북한이 지난 14일 화력 도발을 일제히 감행하면서 국지도발 가능성이 고조돼 군(軍) 전술조치에 나섰다. 북한의 이날 무력도발 형태는 화력·미사일 도발에 이어 항공기 발진 등 공중도발까지 복합적 행태로 나타남에 따라, 유사시 아군 생존성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적의 무력도발 의지를 꺽을 것이냐는 게 주안점으로 모아졌다.지난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하루 동안 약 500여발에 가까운 비(非)표적 포격을 가했다. 그에 따라 낙탄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의한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구역 공간이었다고 것으로 합참은 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북한의 화력도발 행태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 맞다"라고 못을 박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먼저 "북한이 오늘 새벽까지 공군력을 동원해 우리 군이 설정한 (가상의)조치선을 넘어 무력 시위를 했으며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로 무차별 도발한 것을 다들 알고 계시지 않느냐"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같은 물리적인 도발에는 반드시 정치공세와 대남적화통일을 위한 사회적인 공세가 따른다"라며 "확고한 대적관(對敵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