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면서 "(이러한)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선 정부가 반드시 제재 등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이 회의에 참석한 한 택시기사가 "카카오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는 지적에 이와 같이 말했다.이날 비상경제 민생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생활 속 주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민생 타운홀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에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구축된다.장성군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와 함께 데이터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 사업비 4900억 원을 투자해 3만 3000㎡, 40메가와트(MV)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설계와 설비 구축,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100명 규모 고용 창출과 세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검(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재개를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과 MBC 제3노조가 강력 비판했다.우선 3노조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실검 서비스가 특정 집단에 의해 대중의 관심사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총선 분위기가 과열되면 좌·우파 지지자들 간 검색어 전쟁을 노리고 검색량 폭증을 통한 광고 수입 증가에 골몰하고 있는 것 아니냔 의혹을 제기했다.또 3노조는 실검 서비스 재개의 이유로 국내에서 구글이 성장한 반사효과로 매출이 하락했단
카카오가 지난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한 피해보상을 위해 발족한 지원협의체가 카카오에 유리한 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최승재 위원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카카오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단체 대표가 다음커뮤니케이션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카카오가 피해보상을 회피하기 위해 또다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카카오는 지난 10월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보상한다면서 11월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단체, 학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1015 피해지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그룹 제반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카카오가 국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혁신의 선두주자였던 카카오가 이제는 플랫폼 선점 효과만 누리려 하는 거대 공룡기업이 된 게 아니냔 지적이 온라인 상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들이 어느 한 IT기업에만 의존하는 삶의 방식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고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각한 게 아니냔 평가도 나온다.2010년 처음 등장한 카카오톡, 혁신의 아이콘 되
15일 오후 발생했던 SK C&C 판교캠퍼스 데이터센터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의 '스파크' 즉 불꽃 때문일지 모른단 분석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33분경 데이터센터가 자리한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의 전기실에 있는 배터리에서 불꽃이 일어난 후 불이 났고, 뒤이어 즉시 자동소화장치가 켜지는 장면이 CCTV에 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배터리는 대체전력장치라 할 수 있다. 이는 서버 유지에 가장 중요한 전력이 갑자기 끊기면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무정전 전원 장치(UPS,
15일 오후 SK C&C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져 카카오의 안일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인 2012년에도 카카오톡 서비스가 4시간 정도 마비된 적이 있었는데 이 또한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전력 장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던 것. 당시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그해 4월 28일 오후 2시 50분경부터 7시까지 서버를 위탁 운영중이었던 데이터센터에 전력 문제가 생겨 카카오톡
카카오 측에서 15일 오후부터 시작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는 같은날 오후 10시경 카카오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늘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이용자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사과문에서 "카카오는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