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NPT(핵확산금지조약,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체제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같은 대북 메시지가 추후 북한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정에서 스스로 발목이 잡히게 될 여지가 있다는 것.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 원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명 '담대한 구상'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것.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담대한 구상'이 세부 내용을 밝혔다. 그 내용을 축약하면, 강제적인 힘에 의한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으며, NPT 체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나라의 확장억제 정책을 확대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는 15일 ‘외세 의존’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외교 행보를 일방적으로 비난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실명 거론을 피하는 대신 ‘현 당국’ 또는 ‘현 당국자’와 같은 표현으로 순화했다.북한의 대외 선전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는 제목의 보도에서 “남조선의 현 당국은 당장 존망의 위기에라도 처할 것 같은 위구심(危懼心)에 사로잡혀 조선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구걸하는 멍텅구리 짓만 일삼고 있다”며 수위 높은 표현으로 문재인 정권을 비난했다.
일본 방위성(防衛省, 우리나라의 ‘국방부’에 상당)의 금년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 당국도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유력 일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금년도 5월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신형 미사일’은 4종(種)으로 파악했다며 12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13회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발사된 미사일 수만 20발 이상이다. 이는 미·북
북한이 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시행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북한은 13일 밤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방송을 통해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이 이상 인내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다”는 표현으로 오는 12월 중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대해 거센 반발심을 드러냈다.북한은 같은 담화에서 “6.12 북미공동성명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이며 싱가포르 합의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자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움직임이 분명히 드러난 이상 강력
미국의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이 남북정상회담으로 가는 정상적인 수순이라면서도 미국 정부의 최대 압박 정책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자유아시아(RFA) 방송이 2일 보도했다.미국의 북한 전문가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 안보연구센터(CSS) 부소장은 2일 RFA에 “한국이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정상회담 이전의 정상적인 단계”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방연구국장도 이날 RFA에 트럼프 행정부와 전문가들 사이에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해 부정적 의견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