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검찰에 구속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 글을 통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서 전 실장이 개인적으로 뛰어난 인물이란 점을 들며 구속을 간접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장기적으로 문 전 대통령에게도 수사의 칼날이 겨눠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수사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 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 개의 짧은 글을 연달아 올렸다. 첫 글에서 그는 "남북간에도 한미간에도 최고의 협상전략은 신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 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북한은 같은날 오전 6시54분부터 7시3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국군의날 행사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무력시위 태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이같은 행태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8일 최고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전혀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NPT(핵확산금지조약,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체제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같은 대북 메시지가 추후 북한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정에서 스스로 발목이 잡히게 될 여지가 있다는 것.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 원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맞이'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명 '담대한 구상'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것.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담대한 구상'이 세부 내용을 밝혔다. 그 내용을 축약하면, 강제적인 힘에 의한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으며, NPT 체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나라의 확장억제 정책을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