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오른 '여성가족부 폐지 청원'이 17일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여성가족부를 해체하라는 국민청원에 답변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시대착오적인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은 마감일인 이번 19일을 이틀 앞둔 17일 21만명(14시 기준)을 달성했다.청원인은 ▲ 여가부의 이념 및 정치 편향성 ▲ 남녀평등 방해 ▲ 급진적 페미니즘 실현 ▲ 행정및 혈세 낭비 등 4가지 이유를 내세워 해체론을 주장했다.이에 펜앤드마이크가
야권의 대선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다음은 홍준표 의원의 출마 선언문 전문.[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겠습니다.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승리하여 빼앗긴 정권을 되찾겠습니다.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 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여론의 싸늘한 반발에 봉착한 이 지사가 ‘황교익 인선’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친문 방송인인 김어준은 황교익 감싸기에 돌입했다.평소 기자들의 까다로운 질문을 좀처럼 피하지 않는 이 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성평등 공약을 발표한 뒤 '황씨 인선과 관련한 생각을 물어도 되느냐'는 물음에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한 뒤 자리를 떴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황씨 내정 취지를 설명하고 언론에 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원희룡 전 제주지사로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면서 이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김 최고위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로부터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최근 이준석 대표와 대화한 내용이라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더라"는 질문을 받고 "원희룡 지사와 통화를 해봤더니 이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원희룡 지사가 틀림없는
국민의힘이 이번 18일·25일 예정됐던 당 예비후보 토론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당 안팎의 파열음 유발 원인으로 작용했던 '예비후보 토론회'는 '비전발표회'로 전환돼 오는 25일 열린다.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직접 관리하게 된 '당 선거관리위원회'도 오는 26일부터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이는 기존 원안에서 바뀐 내용으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이후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을 통해 확인됐다. 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알린 것.그는 이날 기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이 지난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나오면서, 그동안 '단일대오'를 고대하던 야권 지지자들의 아우성이 빗발치는 모양새다. 거꾸로, 단일화가 성공했다면 향후 야권 지지율 상승에 순기류를 탈 수 있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그동안 '외연 확장'을 목표로 달려오던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당을 흡수하는 형식의 합당에 성공했을때 기존에 해왔던 외연 확장의 동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그래서 '합당 결렬 선언' 이후 등장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릴 예정인 이번 17일로 야권 지지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될 '대선 경선 토론회' 때문이다.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위한 '예비후보 토론회'를 비롯해 당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다.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토론회'는 당장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 내용은 '일자리·부동산·경제'
국민의힘의 최다선(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에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상임위원장 후보자에는 ▲ 정무위원회 윤재옥 의원 ▲ 교육위원회 조해진 의원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대출 의원 ▲ 환경노동위원회 이채익 의원 ▲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배 의원 등 모두 3선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는 3선 김태흠 의원과 4선 홍문표 의원이 입후보했다.한편, 당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캠프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부에 코로나19 방역대책 대전환을 촉구하며 확진자 수보다 중환자 및 사망자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 대참사에 대해 "K-방역의 국뽕에 취해 정작 가장 중요한 백신 문제는 등한시한 결과"라고도 했다.최재형 캠프의 '코로나19 민생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서정숙, 안명옥)는 16일 성명을 통해 "2020년 1월부터 시작되어 1년 8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은 지치고, 국민
현 집권여당이 강행 중인 언론중재법이 16일 학계로부터 철회요구에 직면했다. 일명 '언론 재갈 물리기'라는 비판이라는 것.국내 언론학계 최대 학술단체 '한국언론학회' 회장단이 이날 역대 회장 26명의 이름으로 작성한 성명서가 공개됐다. 회장단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반(反) 민주적 악법으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들이 이렇게 주장한 까닭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제의 언론중재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축사에서 북한과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의지를 피력했다.지난 4년간 실패로 귀결됐던 현 집권여당의 대북정책이 또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일부터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이 오는 29일까지 시작된다.그런데, 문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일 전후로 전국각지에서 이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는 터무니없는 목소리가 포착됐다.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 갑, 을 지역위원회 이름까지 오른데다 과거 위헌정당해산심판에 따라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인 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내분의 결과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4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12명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중도층에선 전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통화 녹취록' 유출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을 키우고 있다.초기에는 ‘실무자의 실수’라던 이 대표가 급기야 ‘녹취록 자체가 없다’고 말바꾸기를 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녹취록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이 대표를 겨냥, 윤 전 총장이 에둘러 “중립을 지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李-尹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차기 대선을 앞두고 이처럼 당대표와 유력 대선주자가 사사건건 말다툼을 벌임에 따라 국민의힘이 중대한 정치적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을 향해 '문재인 정부 심판론'은 내년 대선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면서 이를 대신할 미래비전을 내놓는 일이 절실하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생력 있는 공당이 되는 데 더욱 혁신해야 함에도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전 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지도부는 이미 상처를 입었다. 혁신을 뒤로 함으로써 얕은 정치적 계산이나 한다는 인상을 주었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반대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공정성
야권 단일화 논의가 16일 결렬됐다. 이로써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는 16일을 기점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됐음이 확인됐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 간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라고 알렸다.지난 4·7 재보선 전후로 추진됐던 야권 단일화는, 지난달 22일부터 실무 협상 논의에 들어갔지만 세부실무 협상 간 이견 충돌을 빚어오면서 파행 양상을 겪었다.최근 야권 주력 인사들인 윤석열·최재형 등이 국민의힘
야권 단일화를 위한 국민의당의 입장이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을 통해서인데, 김동연 前 경제부총리를 앞세운 '제3지대론'에 남을 가능성으로 기우는 모양새다.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최근까지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의 양당 합당 실무단을 꾸려 전격적으로 합당 논의에 돌입했었다. 지난 4.7 재보선 이후인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시작했다.양당 모두 '문재인 정권 교체'를 동일 목표로 내걸고 추진했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한 오늘 8월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직접 참석해 그의 임기중 마지막 광복절 축사 연설을 진행했다.여기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기념 연설에 앞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 축사 영상을 시청하고서 박수를 쳤다. 핵심은 '김원웅 광복회장'이다.그런데, 놀랍게도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번 기념 축사연설 영상에서 자신의 '자학적 정치관'을 드러냄으로써 버젓이 역사왜곡 행태를 저
김원웅 광복회 회장의 8·15 광복절 기념사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역대(歷代) 보수 정부를 ‘친일 정권’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 옛 역사(驛舍)에서 거행된 2021년 8·15 기념 행사에서 김 회장은 “친일파들은 대대로 떵떵거리고 살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도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지난 74년에 걸친 대한민국의 역사를 ‘친일을 극복하지 못한 잘못된 역사’로 규정했다.그러면서 김 회장은 “이승만
김대중 정부 때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58) 전(前)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장 전 의원은 “자유민주주의가 침몰했다”며 “국기문란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지난 2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장 전 의원은 광복절인 15일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내년 3월 실시 예정인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출마 선언식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한 오늘 8월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문화역 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 연설을 진행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이날 '제76주년 광복절 축사 연설'이 갖는 의미는, 그의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축사'라는 것. 여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대한민국 건국전후사에 대한 대통령의 역사인식을 온전히 드러내는 '마지막 축사'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의 15일 '광복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