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이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상정, 의결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세종과 연결해 회의에 참석했다.이 안은 지금까지 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수행했던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그 역할을 법무부에 맡기는 것이 골자다.인
6.1 지방선거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말바꾸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내건 ‘김포공항 이전론’에 대한 입장이 달라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김동연, 배국환, 김병관 민주당 후보들은 ‘서울 성남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어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론으로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은 매우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김동연 경기지사, 배국환 성남시장, 김병관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 등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국민의힘은 최소 9곳에서 10곳 이상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곳이 광주, 전남, 전북, 제주뿐이어서 다소 침체된 분위기다.수치상 광역단체장 17곳 중 과반을 이기면 승리라고 할 수 있지만, 새 정권이 출점한 직후라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이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를 시작할 때부터 최고 아홉 곳 이상은 확보해야겠다고 판단해 왔다”고 말했다.권성동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승부처인 경기도에 총집결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지지 유세를 펼쳤다.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에 졌던 경기도에서 이겨야 지방선거 ‘완승’이 가능하다고 보고 경기도 탈환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 배현진, 정미경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야탑동 야탑역 앞에 총집결해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를 열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최대 격전지는 경기도”라며 “경기지사 승리가 이번 지방선거 승리”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 경기도”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우리 중앙선대위와 중앙당이 경기도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리기 위해 오늘 성남에서 집중 유세할 예정”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우리 당이 진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탈환하려고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대통령실은 31일 여야가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법에 따라 1명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명자는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윤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특별감찰관 지명은) 임의 규정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특별감찰관제가 아니라 다른 제도를 만들려면 당연히 입법부와 협의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앞서 대통령실이 전날 브리핑에서 "이전 정권과 여건이 달라졌다. 특별감찰관제를 포함해 권력형 비리를 발본색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측은 30일 상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기획재정부 부총리로 재직하던 2017년과 2018년 최측근 업체에 부처 명절 선물세트 수주를 몰아주는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며 후보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김 후보측에 따르면 기재부는 2017년 설에는 우체국 쇼핑에 부처 선물 세트를 맡겼지만 김동연 부총리가 취임하고부터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가 시작됐다.2017년 추석 선물세트 공급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벤처농업포럼’은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2018년 설과 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직속 인사 검증 조직 신설과 관련해 "과거 정치 권력의 내밀한 비밀 업무가 '늘공'(직업 공무원)의 감시받는 통상업무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한 장관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르면 내달 7일 출범할 '인사정보관리단'(관리단)에 대한 권한 비대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정부는 기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수행하던 공직자 인사 검증 기능을 법무부 장관 직속인 관리단으로 넘기는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양산 사저 앞 시위대를 비난하며 올린 SNS 글이 화제다. 격앙된 내용의 글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친문의 냉정함을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보수 진영의 양산 사저 시위에도 친문 진영은 반응 없어다혜씨는 지난 28일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면서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다혜씨는 그 글을 통해 오히려 친문 진영을 향해 도와달라는 구조 신호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양산 사저 앞에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윤석열 정부 초반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승패기준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17명의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226명의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등을 선출하게 된다.30일 펜앤마이크가 여야 정치권 및 여의도 정치분석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 대결의 최우선 승패(勝敗) 기준은 ‘서울시장+1’ 혹은 ‘경기지사+1’로 꼽혔다.다음은 대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후보들이 띄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마지막에 전국 이슈로 급부상했다.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표는 사실상 김포공항 폐쇄다. 서울수도권과 여타 거대 도시들을 직통으로 잇는 하늘길이 막히는 문제여서 해당 지자체장들이 그 부작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서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피해는 제주만 보는 것이 아니다"며 "부산도 직격탄을 맞는다"고 반발했다. 제주 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김포공항 이전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강하게 질타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로부터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이라는 비난을 받고 "대장동 악당을 따라가려면 철부지 악당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곧장 응수했다.오 후보는 30일 노량진역 광장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제주도까지 KTX를 뚫어주겠다고 하는데 20∼30년이 걸릴 일"이라며 "송 후보와 내가 죽기 전에 개통되는 걸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오 후보는 강남역 유세 현장에서 "송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패배 직후 거센 논란을 자초하면서까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전면 등판한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당의 승리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 의원은 30일 오전 TBS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인천 계양을)가 경기 인천 선거 승리를 견인해 주기 기대했는데 그 효과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큰 재미를 못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좀 격동할 만한 그러한 모멘텀을 잘 못 만들었다. 사실 지도부가 이건 좀 책임을 져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우 의원은 "중앙당에서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잡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새 정부 특허청장에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을 내정하면서, 여성 인선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인선 방향을 '여성'으로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사에선 성별 뿐 아니라 지역, 출신학교 안배 등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취임 전 ‘실력주의’ 강조했던 윤 대통령, ‘다양한 안배’도 고려하기 시작해이는 큰 변화를 시사한다. 지난 3월 13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각 분야에 경륜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의 친족, 대통령 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을 대상으로 감찰에 나선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검·경이 대통령 친인척 수사에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대통령 비서실에서 어떤 사람에 대한 비위나 정보를 캐는 것은 안 하는 게 맞는다"고 밝혔다. 이른바 '하명 수사'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오르면서 5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천516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4.1%, '못한다'는 응답이 37.7%로 나타났다.긍·부정 응답 차이는 16.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긍정 평가는 부산·경남(8.3%p↑), 서울(3.3%p↑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한 직후, 기재부 젊은 직원 A씨가 사실상 취임사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내부 소통망에 올린 것으로 29일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A씨 스스로도 자신의 글을 추 부총리에 대한 ‘발칙한 환영사’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내용이 도발적이다.이처럼 기재부 MZ세대를 자극한 추 부총리의 취임사 내용이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관심도 새삼스럽게 커지고 있다.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민생경제난을 돌파하자는 추경호의 ‘비장함’을 신랄하게 풍자A씨는 추경호 부총리가 글로벌 경제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송영길(서울시장) 후보를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유세에서 "나라 살림을 쉽게 생각하고 책임질 수 없는 말을 투표 직전에 마구 해댄다. 민주당이 하는 행태가 조금씩 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다"며 "인천 국회의원과 서울시장 자격이 없는 게 아니라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도심과 붙어있는 김포공항은 매우 경쟁력있는 공항이
여야가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을 한 뒤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면서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오영훈 제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