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최근 하이브와의 경영권 관련 의혹 및 논란에 대해 "저는 제가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이브가) 이렇게 폭탄적으로 나를 타도할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호소했다.25일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민희진 대표는 "여러가지 의혹에 휘말리게 됐다. 뉴진스 컴백 일정과 겹치게 됐다. 원래 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월요일에 갑자기 감사가 시작되서 일이 진행됐다. 하이브 측이 그간 아티스트들에게 했던 감사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진보당ㆍ새진보연합 당선인들이 자체적인 징계(제명) 처분 조치를 통해 기존의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는 절차를 25일 밟았다.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국회에서 당 윤리위원회ㆍ최고위원회의를 열고서 정혜경·전종덕(진보당) 그리고 용혜인·한창민(새진보연합) 당원에 대한 징계 처분 절차를 진행했다.이들 당선자들은 민주당으로의 흡수합당에 반대하여 징계 처분을 받는 형식으로 출당, 이에 각자의 소속 당으로 돌아가게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지난 22일 더불어민주연
국민의힘이 제22대 4.10 총선 참패 이후 첫 공식토론회를 열었다.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 분위기는 험악했으며 용산 대통령실과 중앙당 지도부를 향한 당 안팎 인사들의 성토가 줄을 이었다.경기 고양병에서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사람들의 마음을 좌우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스타일과 태도라는 걸 많이 느꼈다.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인데, 대통령의 큰 정책이 문제라는 것보다 '나는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며 "저는 언론인 출신이다. 누군지 모르겠는 대통령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제4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한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 '부산 라이콘(B-LICON)' 육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4대 전략 10대 과제 마련 및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4대 전략은 ▲준비단계로 라이콘 타운 구축 ▲성장단계 성장사다리 지원, 부산발 가맹사업 및 커피산업 성장 지원 ▲도약단계 해외시장 진출 통한 글로벌 라이콘 도약 지원 ▲기반마련 실패해도 재건 가능한 촘촘한 안전망 마련 등이다.신 실장은 “자갈치현
지난 24일 나란히 경매에 출품돼 관심을 끌었던 삼성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과 통일혁명당 간첩사건으로 20년간 투옥됐던 신영복 전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서예, 붓글씨 작품의 낙찰가가 공개됐다.미술품 전문 경매회사인 K옥션에서 4월 24일 진행된 메이저경매에서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신영복 전 교수의 ‘샘터찬물’은 각각 3,200만원, 500만원에 낙찰됐다.이병철 회장의 글씨, ‘인재제일’은 1981년 여름에 쓴 글씨로 ‘기업보국(企業報國), ’합리추구(合理追求)‘와 함께 삼성을 대표하는 3대 경영이념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대구시 건립 관련해 일각에서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 내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미 구미, 경주 등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되어 있다"며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 지적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25일 당 주최 토론회에서 보수당의 오랜 험지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는 질문을 들을 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상적인 이야기를 드리자면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고 답했다)"며 "이·조 심판(이재명·조국 심판) 이야기는 입 밖으로도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온 현수막은 4년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오는 5월 3일 예정된 차기 당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서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열고서 당내 4선·5선 즉 최소 4선급 이상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추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당 지도부에 전했다.하지만, 최근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의 반응은 당내 요구에 비해 다소 미적지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인물난 문제가 계속 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게다가 당 간담회에 직접 참석했던 당내 중진 인사들조차도 실제
정부는 25일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이상 상황'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밝혔다.후쿠시마 제1원전은 전날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한 때 중단됐었는데,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통보가 있었다는 것이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어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설비에 이상이 없다는 IAEA측 점검결과를 우리 측에 알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전준경(59)씨가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5일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이날 전씨를 뇌물 수수, 알선 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전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지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
전라남도는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등 3건과 조선 후기 인물 임서(林㥠)를 기리는 ‘나주 임서 신도비’ 1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나주 임서 신도비다.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求禮 華嚴寺 覺皇殿 三世佛圖)는 1860년 화승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讚)과 30명의 화승(畵僧)이 조성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다. 여기서 삼세불이란 과거불‧현세불‧미래
부산테크노파크는 25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역특화프로젝트(레전드50+)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기술지원사업’ 선정기업 협약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친환경 에너지 전후방 핵심 중소기업의 집중 지원 및 R&D 경쟁력 강하를 위해 마련됐다.레전드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프로젝트를 광역자치단체에서 기획하면 중기부가 3년간 집중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다.지원프로그램은 중기부의 ▲컨설팅(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지원(수출바우처) ▲정책자금(중소기업 융자) ▲제조혁신(스마트공장) ▲사업화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5월 11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걷기 좋은 도시 해운대 선포식 및 그린레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대회는 오전 9시 30분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회 안내와 준비운동을 마친 후 시작된다.걷기대회 코스는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그린레일웨이 미포, 청사포, 구덕포를 지나 송정해수욕까지 총 5.6km(1시간 40분 소요)를 걷는다.대회는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부스에서 받은 리플릿에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그린레일웨이 배지와 해변열차 편도 할
부산북부경찰서는 북구청 관제센터와 공조를 통해 심야 시간 차량털이 절도범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북구청 관제센터는 지난 19일 밤 11시 36분께 금곡동 새마을금고 앞 도로가에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주차된 택시를 서성이는 수상한 사람(피혐의자)을 발견하고 모니터링을 시작했다.이어 밤 11시 53분께 피혐의자는 택시에 다가가 주변을 살핀 후 운전석 문을 여닫는 등 이상행동을 시작했고, 이를 발견한 모니터링 요원은 112 신고 및 이동경로 무전 전파 및 이동 상황을 알렸다.피혐의자는 출동해 수색 중인 순찰차를 발견
양산시는 지난 22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체계 협력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응급의료협의체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양산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및 관내 응급의료시설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최근 응급의료 대책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이송 대응체계, 핫라인 구축,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협의체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 사전협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선거 끝나고 굽히라니까 윤 대통령이 굽히는 척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총선 참패에도 윤 대통령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이 대표는 2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 대통령에 대해 "내심 영수회담도 하면서 시간 끌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 결과 빨리 나와서 분위기 반전 되기를 물 떠 놓고 빌고 있을 것"이라며 "선거 끝나고 굽히라
북한은 25일 서방 국가들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확대 시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일촉즉발의 핵기뢰밭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강진성 국제문제평론가는 이날 '워싱턴의 동맹권 확장 책동은 누구를 겨냥한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 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미일수뇌회담(정상회담)에 이어 미국, 일본, 필리핀 3자 수뇌회담을 벌여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