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법관대표회의(이하 법관회의)가 19일 이른바 ‘재판거래’ 등 소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현직 판사들에게 대해 징계절차 외에 탄핵소추 절차 검토를 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22일 ‘나는 사법부를 탄핵한다’는 제목의 영상 칼럼을 통해 현재 사법부 행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영상칼럼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여러 어처구니없는 일 중, 사법부에서 일어난 소위 판사회의의 결과에 대해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사법부가 자기를 부정하는 쿠데타”라고 지적했다.그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일수록 성취는 어렵지만 파괴는 한순간이다. 역사를 읽다보면 뼈를 깎는 노력을 거쳐 자기 분야에서 우뚝 선 사람들이 한순간의 판단착오로 짧은 시간에 처절하게 몰락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 석학들이 주목했던 대한민국이 힘들게 일궈낸 국가적 성취를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만에 무너뜨리고 무너지는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연구대상으로 바뀔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길게 보면 1948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선택한 대한민국의
인류사최대의 기근 (2): "정치가 인민을 굶겨죽이다!"[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8回. “人類史 最大의 饑饉”(2) 대약진은 대기근으로 귀결되었다. 1958년-1962년 중국 전역에서 3천6백만에서 4천5백만 명이 아사(餓死)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어야만 했을까? 인류사 최악의 대기근의 와중에 대체 중공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무엇을 했던가? 199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르티아 센(Amartia Sen, 1933)은 “언론의 자유가 있는 민주국가에서 대규모 기근이 발생한 사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우파를 가장해 피아(彼我) 구분을 흐리는 일부 정치인을 이른바 '우빨', '양아치', '트로이의 목마같은 사람들'이라고 공개 비판하면서 "통합 대상이 될수도 없고 들여서도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위적인' 보수대통합에 반대한다는 취지다.아울러 아직까지 바른미래당에 남아 있는 탈당파 의원들을 겨냥해서는 "(마지막으로 복당한) 박인숙 의원을 끝으로 영원히 배신자 그룹이 됐다"며 "더 이상 영입할 사람이 없다"고 '벽'을 쳤다.홍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법무특보를 지낸 강연재 변호사가 최근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고 직격탄을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3일 오후 페이스북에 라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렸다.강 변호사는 "나라 꼴 잘 돌아간다. 보수정권 전직 대통령 두분에겐 살인죄 초범보다 더 한 징역형 내려놓고 자신들은 자칭 '국민들의 혁명으로 탄생했다' 착각에 빠진 좌파 정권"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우리 국민들, 지
국가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흥망의 경로를 겪는다. 찬란한 문명을 일구며 세상을 호령했던 로마제국도, 칭기스칸의 몽골제국도, 8세기부터 1797년까지 약 1,000여 년 동안 지중해의 해상왕국으로 군림하며 ‘가장 고귀한 공화국’으로 불렸던 베네치아도 멸망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 나라가 망할 때면 비슷한 현상들이 공통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1975년에 공산화 된 베트남과 캄보디아, 그리고 한국이 처한 현재 상황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유사점들이 도출된다.첫째, 군사력의 강약 여부와 관계없이 내부의 적(공산주의자)들로부터
중국 개혁개방의 주인공 덩샤오핑(鄧小平)의 장남 덩푸팡(鄧樸方,73)이 “중국은 냉철한마음을 지켜 주제를 잘 알아야 한다”며 시진핑 정권의 대외정책과 군사적 자기주장에 비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중국 장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덩푸팡은 지난 달 장애인협회 회장 재취임 연설에서 “중국은 제 주제를 잘 알아야 한다”며 중국몽과 대외팽창을 추구하는 시진핑에 직격탄을 날렸다.덩푸팡은 “중국은 현재의 위치를 냉정하게 평가해 주제를 잘 파악하고, 외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불확
자유독립언론 펜앤드마이크(대표 겸 주필 정규재)가 주최하는 제 2회 펜앤드마이크·정규재TV 후원자대회가 30일(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번 후원자 대회에는 종합 인터넷미디어 펜앤드마이크 주주및 후원자, 정기 유료구독자(옛 정규재TV 후원자 포함)들이 참석한다. 아직 후원자나 정기구독자가 아니라도 급진좌파 정권의 폭주 속에서 대다수 제도권 언론이 '권력의 홍위병'으로 전락하거나 권력의 눈치를 보는 엄혹한 한국언론 현실에서 자유, 진실, 시장, 국가정체성
한겨레신문의 기독교 선교단체 에스더기도운동에 대한 보도를 반박 및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8일 오전과 오후 각각 서울 서울시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앞과 중구 YMCA 지하에서 개최됐다.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은 이날 오후 중구 YMCA 지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 탐사기획팀의 관련 보도가 ‘날조된 가짜뉴스며 악의적 정치공작’이라고 정면 반박했다.에스더가 국정원에 자유통일아카데미 기획안을 작성해 ‘우파 청년’ 양성 자금으로 연간 9억 원, 총 43억 원을 요청했다는 지난 2일 한겨레의 보도에 대해 이용희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
“제가 그처럼 혐오하던 운동권 교수들의 모습으로 길거리에 나서게 된 현실과 팔자가 서글픈 날이었습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27일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뒤 이렇게 말했다.그의 말대로 현실은 참 서글프기 짝이 없다. 연구과 강의에 집중해야 할 이병태 교수를 길거리로 내몬 2018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렇다.학생들의 역사 교과서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6‧25 남침 등이 싹 사라졌고, 서울 한복판 세종대로에는 북한 김정은과 리설주의 대형 사진이 걸렸다. 글로벌 기업을 이끌던 기업의 총수들은
한겨레신문과 함께 대표적인 친여(親與) 강성좌파 매체로 꼽히는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가 27일 오후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파 유튜브 채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현 정권과 각별히 가까운 사이라는 평을 듣는 오마이뉴스 보도에는 종합 인터넷매체 펜앤드마이크(PenN)와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TV'를 거론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재인 정권에서 '어용 홍위병 언론'이란 비판을 적지않게 받고 있는 오마이
자유우파 성향의 언론인들이 모인 '미디어연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양승동 KBS사장 체제 하에서 벌어지는 공영방송사의 왜곡된 운영실태에 대해 성토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 KBS에 대해 '현 정권의 팬클럽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특정 노조 중심으로 운영되며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폭로했다. 그러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채 객관적인 사실 전달보다 방송사 스스로 선악(善惡)과 피아(彼我)를 구분하고, 좌편향·전체주의적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 공영방송 실태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미디어연대(공동대표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4回. “붉은 鬪士냐, 專門家냐?” 1. 붉은 투사의 무능 유가경전 에는 상고시대 성왕(聖王)들의 권력승계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문명(文明)을 개창한 요(堯)는 퇴위를 앞두고 덕망이 높아 널리 존경 받는 순(舜)을 후계자로 선택한다. 50년 포용의 덕치(德治)를 실현한 순은 수리(水利) 사업의 영웅 우(禹)에게 후계자로 왕좌를 물려준다. 훗날 덕성이 남달랐던 순은 도덕군주의 심벌이 되었고, 기술관료 출신 우는 전문적인 국가경영의 아이콘이 되었다. 모름지기 한 국가의 지
청와대가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 명단 발표를 맡았다.방북단에 포함된 인물 중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나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주목한 사람들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문 대통령의 방북길에 동행하는 기업인들이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이 포함됐다. 4대 그룹 중 현대자동차그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3回. "참새大虐殺 寸劇" 한국어에서 몽상은 주로 '헛된 생각'을 뜻하지만, 현대중국어에서 “몽상(夢想)”은 긍정적 의미로 쓰인다. 일례로 2017년 10월 제8차 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공산당 총서기 습근평(習近平, 시진핑)은 중화민족의 부흥이야말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몽상"이라 말한 바 있다. 중국어에선 미래적 희망과 이상을 뜻하는 "몽상"이라는 멋진 단어가 왜 한국어에선 부정적 의미로 쓰이게 되었을까? 공산주의는 유토피아의 실현을 지향하지만, 자본주의는 현실의 한계를 수용하기 때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의 시사 프로그램 '빡치미'에 대한 정치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BS는 KBS와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다.방송인 김구라와 개그맨 황제성이 진행하는 ‘빡치미’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을의 반란’ ‘주민V청년, 청년임대주택논란’, ‘대한민국 과로잔혹사’, ‘노동안전’, ‘대한민국은 갑질공화국’ 등을 주제로 총 12부작으로 방영됐다.시사 프로그램 ‘빡치미’는 첫 회부터 주제와 출연진 등이 친(親)정부·여권적 성격이
극좌 정권의 대표적 사례는 소련의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 북한의 김일성 3대 세습정권, 캄보디아의 폴 포트 정권이 꼽힌다. 또 전형적 극우 정권으로는 독일 히틀러 나치 정권, 이탈리아 무솔리니 파시즘 정권, 과거 일본의 '천황제 전체주의 정권' 등을 들 수 있다. 극좌와 극우는 계급과 민족을 중시한다는 차이는 있지만 둘다 자유주의와는 거리가 먼 전체주의 정권에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폭력도 무방하다고 여기거나 한걸음 나아가 노골적으로 폭력을 조장하는 공톰점이 있다.한국에는 명백히 극좌에 가까운 강성좌파 성향의
좌파세력의 탄압에 의해 MBC에서 해고된 최대현 전 아나운서(44)가 최근 펜앤드마이크(PenN) 방송제작담당 부장으로 합류하자 친여(親與) 강성좌파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이 걸핏하면 악용하는 ‘극우’ 표현을 또 들먹이며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다. 자신들에 대해서는 ‘극좌’나 '종북'은 물론 ‘좌파’란 지적에도 ‘색깔론’, ‘낙인찍기’, ‘인신공격’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난하면서 그들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수구좌파의 퇴행적 행태를 비판하는 반대세력에 대해서는 용어의 정확한 의미도 모르거나 외면한 채 '극우
현 정권발(發) 이른바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구속 재판을 받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9)이 구속기간 만료를 인정한 대법원 결정으로 6일 오전 0시 석방돼 귀가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등 혐의로 2심 징역형까지 받았다. 구속에서 풀려난 건 지난해 1월21일 구속된 이후 562일만이다.그런데 석방 후 귀가하던 그를 겨냥한 '이석기 RO 내란선동 사건' 몸통이자 위헌적 '북한식 사회주의 추구 강령'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구(舊) 통합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바라는 점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한국당 비대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초법적 기본인권 유린에 대해 단호히 맞서 싸우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 수호의 전사가 되어야 한다"며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당명 개정이나 당의 역사 이념 정신 정책 인물 모든 것을 버리자는 식의 허무주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당을 "반공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재로 건국하고 공산주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내고 한강의 기적으로 칭송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