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둘러싼 선명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외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개딸 지지’를 둘러싸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양상이다.이재명 대표의 지지 기반인 ‘개딸(개혁의 딸)’중 일부 세력이 추미애 전 장관을 차기 국회의장 적임자로 밀고 나선 게 단초이다. 이재명 대표가 마음에 둔 ‘명심(明心)’ 후보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명성’ 경쟁의 선두주자 추미애 VS. 이재명에게 ‘자기 정치’할 사람은 부담스러워추 전 장관은 민주당 내에서 친명계로 분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홍영림)의 산하 노동조합이 26일 직접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이날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 갖는 의미는 여의도연구원 편성 이래로 처음 있었다는 점에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이번 사건은 한국의 보수 및 중도를 표방하는 원내 정당 산하에 정당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여의도연구원'이라는 조직이 편성된 이래로, 거의 30여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조직의 성찰을 요구하는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목소리에 눈길이 모아진다.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의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이기인 現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6일, 당대표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을 함부로 가르치려 드는 이들과 두려움이 없이 맞설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의 상식과 지혜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개혁신당 대표 이기인, 또 다른 새로움으로 지긋지긋한 여의도 정치와 정면 승부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알렸다.이 최고위원은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구린 건 구리다고 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젊은값'을 하는 그런 당대표가 될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 여야 영수회담 준비가 겉돌고 있다. 이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얻어 내려는 것과 윤 대통령이 주려고 하는 것을 둘러싼 입장차 때문이다.대선 이후 총선까지, 지난 2년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피하는 입장이었다. 대선을 치르면서 대장동 사건,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심한 감정싸움을 한데다, 대선 후에도 민주당과 이 대표가 대선불복에 가까울 정도로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해온 때문이다.총선에서 참패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운영이 어려운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오는 5월 3일 예정된 차기 당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서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국민의힘 중진 인사들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열고서 당내 4선·5선 즉 최소 4선급 이상의 현역 국회의원들을 추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당 지도부에 전했다.하지만, 최근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의 반응은 당내 요구에 비해 다소 미적지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인물난 문제가 계속 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게다가 당 간담회에 직접 참석했던 당내 중진 인사들조차도 실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가면 이 당은 정말 막장으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경남 김해을로 옮겨 4선 도전에 나섰으나 결국 낙선했다.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된 데에 대해서 누가 책임이 (있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어떤 사람들이 대통령을 보좌했고, 어떻게 보좌해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만천하가 다
이번 4·10 총선에서 당선되어 5선 고지에 오르게 된 나경원 당선인이 25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및 친윤계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론에 선을 그으면서 "저는 결심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나경원 당선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제가 당대표를 꼭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다만, 나경원 당선인은 "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책임 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의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나경원 당선인은 이날 "그러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번 제22대 국회 개원을 코앞에 두고서 범야권의 원내 주도권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등 여러가지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등을 하기 전에 먼저 '범야권 연석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했는데 이 사항들이 쟁점화된 양상이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은 조국혁신당의 범야권 연석회의 추진 제안을 거절한데다 조국혁신
국민의힘의 친윤(親尹, 친윤석열 성향)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당내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당대표 자리는 이와달리 비윤계(非尹, 비 윤석열 성향) 인사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 등에서 살아돌아온 중진의 나경원 당선인이 유력한 당권주자로 모아진다. 그러다보니 당 안팎에서는 나경원 당선인과 이철규 의원의 당대표ㆍ원내대표 연대설까지 퍼진 양상이다.25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은 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어떠한 결심
제22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험지인 수도권과 호남에 출마했던 3040세대 후보자 모임 '첫목회'가 간사로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이 위원장은 24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룰 개정을 통해 당 지도부를 집단지도체제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는 현행 룰을 폐기해야 당 체질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사장되지 않고 당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이 위원장은 이날 펜앤드마이크TV 스튜디오에서 "'관리형 비대위', '혁신형 비대위'라는 구분은 말장난과 같은 것"이라며 "지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라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도 강조했다.국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첫번째 회동이 차주로 밀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는 모양새다.지난 23일 진행된 첫번째 실무자 회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여러 의제를 놓고서 서로간 입장 차이가 노출되면서부터인데, 양측은 다음 실무자 협의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24일 알려진 것.다만, 대통령실 측에서는 야당과의 소통 물꼬를 텄다는 데에 더욱 의의를 두는 양상이다. 서로간 대회 의제에 있어 '민생'이라는 공통점을 설정했으며 이제 그 간극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치권 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소속이 된 중진 이상민 의원이 24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단호히 선을 긋고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한마디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만약 전당대회에 나간다면)그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하는 행태를 똑같이 본받는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라디오를 통해 "이번 선거 승패의 책임을 지고서 당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났는데, 곧바로 다음 당대표 선거에 나가면 그건 너무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는 당 원내대표 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군이 당초 10여명이었으나 대폭 줄은 것으로 24일 나타났다.특히 이재명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명심(明心)' 의중을 의식한 당내 의원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하거나 교통정리 되면서 '당대표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는 비판이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접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예상된다.사실상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박찬대 의원에 대한 추대의 형식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것으로도 모아진다.24일 오전 기준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이 기존의 당원투표 100% 비율 반영 방식으로 치러지는 전당대회 규칙을 놓고서 당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수도권·비윤계(非尹, 비 윤석열 성향) 인사들은 당심보다 민심을 보다 높게 반영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최소 30%에서 최대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주류 세력인 영남권·친윤계(親尹, 친윤석열 성향) 인사들은 당원투표 100%라는 기존의 룰을 선호하는 기류가 읽혀지면서 대립각이 형성된 모양새다.2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 새롭게
국민의힘의 중진급 의원들이 23일, 차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 후보군 인선을 두고 최소 4선급 이상의 원내 인사 추천 의견을 당 지도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중진 간담회를 열고서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군 인사추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당 중진 간담회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 정희용 수석대변인과 김기현·김상훈·권성동·권영세·나경원·박덕흠·이양수·조경태·조배숙·주호영 등 중진급 의원들이 참석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규모 당직 인선을 단행하고 체제 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른 것이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해진 대규모 인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윤덕 의원(전주갑)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정책위의장에는 진성준 의원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강득구 의원이, 조직사무부총장에는 황명선 당선인이,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는 박지혜 당선인이 임명됐다. 민주연구원장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발탁됐다.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민병덕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 오찬 회동을 제안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대통령실에서 제안한 비대위 오찬 날짜는 22일이었다고 한다.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이 오찬 초대를 거절한 배경을 두고 정치권의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9일= 대통령실, 두 채널 통해 한동훈에게 22일 오찬 회동 제안...한동훈 ‘건강상 이유’로 거절윤 대통령
국민의힘이 22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으로의 합당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제22대 총선 당선자는 총 108명이 된다.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작업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를 흡수하게 된 국민의힘의 제22대 총선 당선자 총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90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18명을 갖춘 집권여당이 된다.또한 국민의미래가 이번 22대 총선에서의 선거보조금 명목으로 받은 28억400만원 역시 국민의힘으로 귀속된다.국민의힘은 이날 당 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소집해 '국민의미래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격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향해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 뭐가 있나"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다.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인 김 전 비대위원은 22일 오전 CBS 라디오에서 최근 홍 시장이 4 ·10 총선 참패 책임을 한 전 위원장에게 돌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가 본 언론을 통해선 (홍 시장이) 한동훈을 대권 경쟁 후보자로 보고 (견제)하고 있다"며 "홍 시장의 수사는 정말 투명하다. 정치를 하는 데 있어 공공선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국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