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당대표와 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관계를 증언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1일 이 대표를 겨냥해 "거짓말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법정 출석 중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배임 혐의 공판에 출석하던 중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다루게 될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강규태 부장판사)의 3차 공판 증인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故김문기 전 처장 사건에 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허위사실유포혐의에 관한 첫 번째 증인으로써 이재명 대표와 故 김 전 처장과의 관계를 증언한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22일, 민주당 대선 후보 신분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터뷰에서 "김문기 처장을 시장 재직 때 알지 못했다"라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서게 됐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전문)은 위 관련기사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관련 기사 : [전문] "이재명,2009년부터 김문기와 교류"···檢,이재명 거짓말 드러낸 공소장 전문공개)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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