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님께 심려를 끼쳐드렸으므로 사의를 표명한다"는 것.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권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5일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은 국힘 지지층에서 35.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그런 나 전 의원은 최근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 시 대출 탕감'을 내놔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사의 표명과는 별개로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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