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이철규 당직 임명안에 '불쾌감' 내비친 이준석, 막판 급선회 왜
권영세·이철규 당직 임명안에 '불쾌감' 내비친 이준석, 막판 급선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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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3일 오후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회동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7.3(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중진 권영세 의원이 6일 임명됐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이철규 의원이 올랐다.

당초 이준석 당대표가 반대한 임명안을 윤석열 후보가 당무우선권으로 강행하려 했다.

그러나 이준석 당대표가 막판 입장 선회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 거부감을 내비친 것과는 다른 모양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명시된 당무우선권 발동시, 그의 거부 의도와 관계없이 당대표의 권위에 상당한 균열이 예상되는 바이다. 당무우선권 강행 직후부터 당대표로서의 당내 입지가 흔들릴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제74조(후보자의 지위) : 대통령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권영세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기존 선대위 체제에서 정책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후신인 선대본의 정책본부장을 맡는다.

이같은 내용의 임명안이 처리된 직후 이준석 당대표가 당사를 나가면서 취재진에 밝힌 내용이다.

-어떻게 된건가.
▲어떻게 드릴 말씀 없다.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안은 처리가 된건가.
▲저는 권영세 사무총장의 임명에는 어떤 이견도 없다. 하지만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있었고, 그래서 제 의견을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저는 사실 지금 상황을 정치적인 상황으로 본다. 정치적인 상황에 있어서 어제부터 갈등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도 저는 정치적 해법을 과연 모색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지켜보겠다.

-어떤 부분에 이견이 있었나.
▲그건 말을 아끼겠다.

한편, 후보 일정을 관리할 전략기획부총장직 임명안은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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