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수리하면 탄핵 얘기 못하잖아" 김명수 후폭풍 野 1인시위, 오늘 끝···꼼짝도 안했다
"사표 수리하면 탄핵 얘기 못하잖아" 김명수 후폭풍 野 1인시위, 오늘 끝···꼼짝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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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7.16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7.16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의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1인 시위'가 16일 종료됐다. 마지막 시위 주자는 김기현 원내대표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8일부터 의원 별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사태의 배경은 '대법원장의 정치력'으로 향한다.

바로 임성근 부장판사 사표 불수리 과정에서 불거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녹취록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는 동료 법관의 탄핵을 두고 그 시기를 저울질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다음은 당시 입수한 녹취록에 담긴 그의 발언.

(임성근 판사의)사표 수리 제출, 그러한 법률적인 것은 차치하고 나로서는 여러 영향이랄까 뭐 그걸 생각해야 하잖아. 그 중에는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되고.

톡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 뭐 탄핵하자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 수리했다고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느냐는 말이야.

일단은, 정치적인 그런 것은 또, 상황이 다른 문제니까. 탄핵이라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오늘 그냥 수리해버리면 탄핵 얘기를 못 하잖아.

당시 사건이 터진 직후인 지난 2월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대법원을 항의 방문했지만, 김 대법원장은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고, 사퇴하지 않는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진 비판에 대해 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마지막 1인 시위 주자인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시민단체 '비상시국연대'로부터 김명수 대법원장 탄핵청원서를 전달받아 국회에 접수한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출근길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과 관련해 국민에 사과하겠다며 허리를 숙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24일 출근길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과 관련해 국민에 사과하겠다며 허리를 숙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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