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 서울 서대문구을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현역 김영호 의원이 50%, 국민의힘 박진 후보가 33%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이곳은 윤석열정부의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후보가 '험지'도전을 기치로 출마함으로써 득표력을 주목받아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주)여론조사공정과 (주)리서치앤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대문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실시한 가상 삼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50%, 박 후보는 33%, 진보당 전진희 후보는 4%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외교부는 이를 계기로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외교부는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현안 자료에서 "작년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확장억제, 미래 첨단 기술 및 경제안보,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 모색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와 같이 설명했다.외교부는 이에 더해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해 경제안보 협력 강화와 AI(인공지능), 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게 한미일 안보협력 및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인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의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NSC 상임위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군에 "북한의 어떤 위협도 억제할 수 있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김영삼 정부에서 활약했던 청와대 인사들 및 상도동계·동교동계 정치 원로들이 모였다. 이들은 3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김 전 대통령의 통합과 개혁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영삼민주센터,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주관으로 열린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이와 같은 주장이 나왔다.이들은 문민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정치적 갈등이 점점 심해지는 현 정치권 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이날 세미나엔 상도동계 대표격인 김덕룡 민추협 이사장,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징용피해자 배상 해법인 '3자 변제'를 옹호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라고 글을 쓴 것에 대해 9일 "사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는 야권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내놓은 3자 변제 해법이 (과거 역사에 있어서) 일본 책임이 없다거나 그걸 용서해 준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친일파' 발언이 "반어법(임)을 이해 못 하는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한국이 중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것을 고려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주한중국대사관은 10일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4일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진 외교부장관의 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박 장관이 퇴장하지 않으면 국정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의 박진 장관 퇴장 요구가 거세지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에 대해 반대하면서 상황이 다소 혼잡해지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희가 이렇게 한가하게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거냐 말거냐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외교무대에 나가면 여야가 있다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우리 대통령이다. 우리 대통령이 외교무대에 나가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29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만이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단독 표결하여 통과됐다. 이에 대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대통령실에선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암시하고 있는 상황. 그야말로 여야 강대강 대치를 벌이고 있는 형국이지만 여소야대 국면인만큼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형편이다.#1. 역대 7번째 해임결의안...지금까지는 '자진사퇴'가 관례이날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박 장관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7번째로 해임건의안 대상이 됐다. 이전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저녁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단체 퇴장한 상황에서 추진된 이번 해임 건의안은, 재석 의원 170명 중 168명이 찬성함에 따라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에 의해 강행 처리됐다.국민의힘이 이날 집단 반발·퇴장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강행 통과시킨 안건은 '국무위원(외교부장관 박진) 해임건의안(의안번호 2117574)'이다.지난 27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168명이 찬성한 이 안건의 내용은, 지난 18일부터 24일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다소 긴박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의총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모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을 비판했다. 주 대표는 "아시다시피 민주당이 전원의 이름으로 박진 외교부장관에 대한 불신임 건의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오늘 연설후에 건의안을 표결에 부칠듯한 조짐이 보인다"라고 말했다.이어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은 경우에는 상정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해외 순방 관련해 여러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됐지만 이날 오전에 이미 민주당 권혁기 원내대표 정무실장이 예고한 바 있다. 권 실장은 오전 9시 15분쯤 민주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문서는 완료됐다"며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총 때 해임건의안을 기조발제하면서 생중계도 할 것"이라 밝혔던 것. 이어 "건의안 제출은 의총 직후에 할 것"이라면서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