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3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훈 무안부군수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전남 서남권 SOC 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발표문에는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된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조속히 건설하고, 대불산단대교로 목포까지 연결해 아우토반 효과를 서남권 경제·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아우토반으로 연결하면 나머지 구간은 기존 도로(16.3㎞)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연결된다. 여기에 대불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 관광
경찰이 제철소 앞 일반도로에 7m 높이 고공 농성장을 만들고 폭력시위 등을 벌인 노조 간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쇠파이프에 큰 칼까지 소지한 노조 간부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곤봉을 사용했다. 노조는 과잉 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31일 오전 5시 30분경 김준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특수공무 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한국노총 금속노련 광양지역기계금속운수산업노동조합은 포스코 하청 근로자 노조로 전남 광양 금호동의 광양제철소
기록적인 청년 실업률에 중국 정부가 청년들의 농촌행을 독려하고 나서 제2의 '하방(下放) 운동'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은 나라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중국산)'에 대해 무역제재 등 일련의 조치에 나서자 외국에 공장이나 법인을 세워 '중국산' 꼬리표를 떼려 하고 있다.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들여 베트남 공장 설립을 추진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도심 집회 강행을 예고한 민노총을 규탄했다.29일 김민수 대변인은 라는 논평을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김 대변인은 "민노총은 오는 31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강행할 것을 예고했다"라며 ",민노총은 그간 선량한 노동자를 등에 업고, 정치 집회, 폭력 집회, 불법 집회를 일삼으며 시민의 자유를 침해해 왔고, 노동자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민노총은 편향된 정치 집회를 문
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위기경보 수준도 하향 조정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40개월여만에 '사실상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진입한다.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발표했던 대로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오는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
25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는 지역MBC의 만성적자 해법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앞서, 대구MBC가 2021년 사상최대의 적자인 2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와중에서 대구MBC 본사 사옥 매각이익에서 2백억원을 근로복지기금으로 공여해 대구MBC 이사회와 경영진이 회사의 존속과 발전은 도외시하고 오로지 노동조합과 근로자의 이익을 위해 배임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MBC노동조합이 주최하고 국회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실이 주관한 MBC 개혁 2차 세미나 '지역MBC의 만성적자 그 해법은 무엇인가?'에서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24일 근로자 파업 강행에 대해 기업의 손해배상청구권 자체를 박탈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일명 '노란봉투법'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결정을 강행했다.전체 16명 중 10명이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통해 6명의 여당 의원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정을 강행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날직접 긴급 브리핑을 열고서 "개정안 시행 시 이로 인한 부작용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크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창석)은 항만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하여 항만안전문화주간(5.21.~27.)을 지정하고 노·사·정이 함께하는 항만안전캠페인을 2023년 5월 24일 개최했다.금번에 개최한 항만안전캠페인은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따라 코로나 극복이후 처음으로 시행한 것으로 항만근로자·하역사·물류협회와 합동으로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항만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항만하역현장은 중장비, 화물, 근로자가 한 공간에서 작업을 시행하기에 타 산업대비 사고 재해율과 사고 사망율이 2배이상 높다.최근 10년간
노무현은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대통령직을 그만둔다고 선언한다. 100억 원 넘는 불법 자금이 검찰에서 밝혀진다. 한나라당은 800여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이 밝혀진다. 이것저것은 정치자금으로 볼 수 없으니 결국 10분의 1은 안 넘은 거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다.한나라당은 800억 받았으니 차떼기 당이고 우리는 100억이니 깨끗하다?. 집권당 민주당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담으로 노무현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노태우는 대선자금, 정치자금 다 쓰고 남은 게 4,000억 원이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이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의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62곳의 평균 보수는 7038만2000원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09만8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투자공사(1억1572만5000원), 한국산업은행(1억1289만원), 중소기업은행(1억884만
상여금 수령액이 상위 0.1%인 근로자들은 1년간 보너스로만 7억원 가까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여금 중 절반 이상이 상위 10%에게 돌아가는 등 쏠림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상여금을 수령한 근로자 941만7000명 중 상여 수령액이 상위 0.1%인 근로자들의 연평균 상여금은 6억6606만원이었다.같은 기간 연평균 상여금 중위값은 433만원이었다. 따라서 상여금 상위 0.1%는 중위값의 154배에 달하
전라남도는 10일부터 충북 청주·증평 한우농가 10호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청정지역인 전남지역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긴급 일제 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20일까지 소·돼지·염소 14만 5천500마리를 대상으로 5일간 긴급 일제 접종을 추진하며, 2023년 구제역 백신 지원 사업비를 우선 활용해 구입비를 100%보조한다.도는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 농가별 구제역 백신접종 이행 여부를 엄격히 확인한다. 또 고령·소규모 농장 중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 113명을 포함한 접종반을 구성해 지원한다.전남도는 구제역 백신 공급 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야당이 주도하고 있는 소위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재차 비판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열린 '노동의 미래포럼' 2차 회의에 참석해 "개정안은 조직화된 소수의 노동 기득권만을 강화해 다수 미조직 근로자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노사관계와 경제 전반의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이어 "일각에서는 노동조합법 개정이 원·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정부는
2주 이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근로자의 개별 동의가 아닌 취업 규칙을 통해서만 도입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청소용역업체인 이케이맨파워 주식회사의 대표 A씨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본 원심을 파기하고 지난달 27일 사건을 인천지법에 돌려보냈다.대한항공 비행기 기내청소 용역을 맡아오던 이케이맨파워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이유로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남성 근로자와 달리 정근수당을 주지 않은 혐의 등으로
MBC가 주요 보직자 148명 중 132명을 민주노총 계열 노조인 언론노조의 조합원으로 채웠던 사실이 MBC 제3노조의 고발로 10일 드러났다. 특히 노동조합법상 '사용자 또는 항상 그의 이익을 대표해 행동하는 자가 참가해서는 곤란한' 중요 직위를 언론노조가 차지하고 있고, MBC 2노조와 3노조는 단 한명도 주요 보직에 배치되지 않은 점도 문제란 지적이다.이에 제3노조는 이날 MBC 주요 보직자 현황이 담긴 작성 문건을 공개하고, 이를 근거로 MBC를 고용노동청에 고발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 법인 통장이 2022년 5월 ‘ㅅ’회사와 ‘ㅇ’회사로부터 채권압류를 당해 통장 거래가 정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참전자회(중앙회)가 관리한 김포시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21년 8월경 “ㅅ”회사와 ‘ㅇ’회사로부터 작업장 운영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자재 등을 납품 받았으나 대금을 결재하지 못했다. 그러자 거래했던 두 회사가 채권 회수를 위해 참전자회 법인 통장 압류를 진행했고, 법원이 받아들여 일정 기간 참전자회 금융업무가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기계설비가 주업인 ‘ㅅ’회사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규탄 성명 이후에도 북한이 개성공단의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20일 기준 위성사진 분석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VOA는 21곳에서 일제히 활발한 움직임이 위성사진에 찍힌 건 개성공단이 폐쇄된 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이 때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사용을 규탄하고 법적 조치를 경고한 직후이다. 당시 권 장관은 "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국방부가 국장급 개방형 직위인 국방홍보원 원장직에 채일 전 아시아 태평양방송연맹(ABU) 뉴스국장을 8일부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과거 사건이 재조명돼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국방홍보원장 직은 국방부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인 '정훈(政訓)' 병과와 직결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 정훈 병과장(長)이 아니라 후배 기자에 대한 폭행 전력 의혹이 나온 인물이 기용된 것. 게다가 국방부가 스스로 지난 달 군 인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때 뒤바뀐 병과명 '공보정훈'를 '정훈(精訓)'
북한이 두 달도 더 남은 '전승절'에 대한 언급을 늘리면서 혁명과업 완수, 경제과업 달성, 사상교육 강화 등을 부르짖기 시작했다.북한의 전승절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을 기리는 기념일로, 전쟁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는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올해는 전승절 70주년이기에 북한이 더욱 열을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 사설에서 "전체 인민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창조와 혁신의 성과들을 더 많이 이룩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며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 앞에 우리 세대
노동계가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분신 사망 사건을 동력 삼아 반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민노총 산하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50) 씨가 분신해 숨진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때문이라는 것이다.7일 노동계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양씨 빈소를 강원 속초에서 서울로 옮긴 뒤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해 전신화상을 입은 양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튿날 숨졌다.앞서 검찰은 양씨와 건설노조 강원지부 조합원 2명 등 도합 3명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