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해 강래구(58)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소환했다.강 위원은 이 의혹에서 자금 조달책으로 지목된 상태다.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강 위원을 불러 조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 위원이 지난 16일 1차 소환 조사를 받은 지 3일 만이다.검찰은 강 위원을 상대로 자금 조달 경위와 송영길 전 대표가 지시·인지하고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강 위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김문수 위원장이 '주 69시간제'로 불리는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폐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의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이다.김 위원장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많은 저항이 있기 때문에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인데, 폐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입법을 시도할 수도 있다"면서도 "반대가 너무 많고 국민의힘은 115석밖에 안 되는데 185석을 가진 야당에서 찬성해줄 리도 없으니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다양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논란에 연루된 의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영길이형이 많이 처리했더라"라는 녹취록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쩐당대회 게이트' 관련된 녹취록이 연이어 등장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선거에서 돈봉투를 주고 받느냐. 최근 돈봉투 사태에서 봤듯이 민주당은 자정 기능을 포기했다"라며 "내부 조사를 안 하고 검찰 조사에 맡긴다고 하는데, 이건 조직 내부에서 생긴 문제 아닌가"라
최근 수많은 청년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은 '전세 대란'이 지난 문재인 정권의 임대차 3법 강행을 비롯한 부동산 정책 여파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지난 1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간 성취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5년간 업적을 반추해본다"라며 "탈원전, 소주성, 검수완박...뭐 이 정도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치자"라고 말했다.이어 "국가채무 1000조 달성, 정부재정통계매뉴얼(GFSM)에 따른 공공채무 1,500조 달성 우리나라의
미디어연대는 19일 "4·19혁명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미디어혁명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창립 5주년을 맞은 미디어연대는 이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19 미디어혁명 과제와 실천방안 대토론회"를 열면서 그 취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미디어연대는 현재 언론 환경에 대해 "우리 언론은 자유롭고 책임있는 역할보다 신뢰가 추락되고 소멸되는 수준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더구나 공정성 파괴는 미디어 영역을 넘어 공동체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우리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중국인 부부가 서울 소재 모 숙박업소에서 숙소예약을 취소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돗물을 무려 120t을 사용하는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인 부부는 에어비앤비(BnB)를 통해 서울의 단독 빌라를 25일 동안 예약했다.서울의 단독 빌라를 예약한 중국인 부부는 해당 빌라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 않다는 걸 알아차린 후 예약 취소를 요구했는데, 예약을 받은 집주인은 예약이 이미 확정됨에 따라 취소를 거부했다.그러자 예약 취소를 요구한 중국인 부
더불어민주당의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중 물밑 돈 봉투 살포 의혹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귀국하지 않고서 이번 22일 현지(프랑스)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19일 그에게 "조기 귀국"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약칭 더미래)'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치 않고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가장 강력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힌 것.더미래는
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파문과 관련해 "차비·기름값·식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발표했다.정 의원은 19일 오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고 했다.정 의원은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둘러본 후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로 발사하겠다"라고 밝혔다고 북한 당국의 선전매체가 19일 보도해 우려가 예상된다.북한당국 주장으로는 '군사정찰위성'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지구궤도권 밖에서 기동할 수 있는 '미사일(Missile)'에 준(準)하는 발사체이기 때문. 사실상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북한당국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전날 당국의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장 방문지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 열사가 피로서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선 절대 안 된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회 4·19혁명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면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거짓 선동, 날조, 이런 것들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저희는 많이 봐 왔다"면서 "이러한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공개 언급을 삼가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바로 다음날 윤희숙 전 의원을 거칠게 비난했다. 윤 전 의원도 즉각 홍 시장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이런 게 국민의힘 이미지를 망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홍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땅투기 혐의로 의원직까지 사퇴했던 사람이 조용히 반성하며 사는 줄만 알았더니 요즘 부쩍 언론에 나타나 좁은 식견으로 좌충우돌 하고 있다"고 했다. 시작부터 윤 전 의원의 과거 의원직 사퇴를 거론하며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홍 시장은 "항공정책과 국토균형 개발 근처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인천 전세사기 사태 주범의 배후에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나섰다. 전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사기 범죄 수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주당 유력 정치인 연루설을 띄우더니 다음날인 오늘 오전에도 마찬가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 사무총장에게 유력 정치인의 실명을 밝히라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이 사무총장은 19일 KBS 라디오에서 인천 전세사기 사태에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는 발언에 대해 "많은 제보가 있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국립 4·예정묘지를 방문한다.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4·19묘지 방문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를 포함한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묘지를 찾아 63주년 혁명기념식에 참석한다.지난 11일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대구 팔공산 동화사 방문 직후 기자들에게 "(김기현 대표와의 만남)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9일이 예방 가일정으로 짜여지면서 관심이 모아졌
안전장치 없이 무허가로 인도에 사다리차를 정차시킨 후 작업을 하는 등 보행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도로 점용 위반 행위가 대거 적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3월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고소작업차 차주 등 9명(8건)을 도로법 위반으로 적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고소작업차는 사람을 높은 곳으로 올려보낼 때 쓰는 사다리형 특수차량이다. 가로수·간판 정비와 건물 외벽 공사 등에 동원된다.고소작업차 운행업자 A씨와 B씨는 각각 관할 시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8시간 동안 상가
임금·단체 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파업에 대비해 마련해 둔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 시행에 곧바로 나섰다. 창원시는 경남도청이 있는 특례시로 2022년 현재 인구가 102만명에 이르는 경남 최대의 산업 도시다. 연합뉴스와 시 등에 따르면 버스 노조는 첫차 시간인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총파업을 결정했다. 8차례 임단협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진행했다.노조와 사측은 임금인상률 3.5%에
지난달 대구지역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수출은 11억5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31.8% 증가했다. 지난 2월 10억1000만 달러 수출에 이어 2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사상 최고치다. 대구는 수출 증가율(31.8%) 기준으로 작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유지했다. 전기차 배터리(기타정밀화학원료 113.4% 증가)와 경작기계(86.4%), 기타기계류(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