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선언으로 노정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3차 전원회의가 열린다.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1명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빠진 상태에서 개최된다.앞서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됐고, 체포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한국노총은 전날 "최저임금은 2500만 노동자의 생계와
한국노총이 7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대하여 불참하기로 결정했다.한국노총은 이날 광양지역지부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탈퇴 배경으로는, 최근 노총 산하 금속노련이 고공시위를 전개하던 중 진압을 시도하는 경찰과의 '흉기 마찰'이 있은 후 정부와의 소통 창구 목적으로 참여중인 경사노위에서 아예 빠지겠다는 것.지난달 말경 금속노련 김모 사무처장이 고공시위 중 진압을 시도하는 경찰에 대하여 장대를 휘둘러 경찰 진압이 있었는데, 그로부터 약 열흘 후인 7일 기어코 노총
경찰이 지난 1일 고공 농성 중 쇠파이프 등의 흉기를 진압경찰관에게 휘두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한국노총이 2일 윤희근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금속노련의 상위조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경찰청 현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남용 책임자 윤희근 청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최근 전남 광양에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인 연행이 이뤄졌고, 이튿날 연이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1일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탈퇴하는 강경대응책을 논의한다.한국노총의 경사노위 탈퇴논의 배경으로는, 바로 최근 노총 산하 금속노련이 고공시위를 전개하던 중 진압을 시도하는 경찰과의 '흉기마찰'이 있은 후 되려 정부와의 소통 창구목적 기구에서 아예 빠지겠다는 것이다.1일 한국노총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이번 7일 회의를 열고 경사노위 탈퇴를 논의한다.그동안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부와 노동정책에 대한 시각차이를 드러내왔으나 전국민주
가상화폐(코인) 이상거래 의혹으로 논란을 유발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결정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열린 가운데, 그의 징계안이 상정되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했다.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7월 초 김남국 의원에 관한 징계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그의 징계안을 상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윤리특위는 현역 의원 징계안 처리 전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에 회부 후 징계안 심사 의결에 앞서 특위 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이와같은 자문위 활동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함명 하마기리, DD-155)이 욱일기를 달고서 29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입항 목적은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해군훈련 참가 때문이라는 소식이다.일본 교도통신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부산항에 들어온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는 이번 31일부터 정부 주최로 제주도 동남쪽 공해상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한다.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고위급회의 제20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훈련에 일본 자위대 소속 호위함이 자위함기를 달고서 부산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하여 반일 민심을 부추기는 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22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도 북한은 지령을 내렸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반일 민심을 부추겨 일본 것들을 극도로 자극시키라고 지령하고, 일본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도록 하라며 북한은 한일 관계 갈등 극대화를 꾀했다"라고 말했다.이어 "또 지난 연말 전에 국민을 볼모로 했던 화물연대 총파업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조했다.21일 오전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지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로 규탄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공동성명은 국제사회가 날로 커지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결의이다"라며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추가 도발 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 엄중히 경고한 대목은,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정권 종말’을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과도 맥락이 맞닿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을 단독 처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법 자체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000만원이 넘는 소득 8구간 가구의 청년들까지 이자를 면제해 주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부의 재분배’라는 진보의 가치와도 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이 단독 처리됐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관련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 은행장의 주거지 등을 위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은행장이었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회 의장을 지내는 동안 이 전 은행장과 모종의 밀약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대장동팀의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고, 프로젝트펀드(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200억원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11일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를 상대로 낸 성명문에서 "우리가 '여권 행동대장 관변 극우단체'라면 언론노조는 '북의 지령받는 행동대장 친북극좌단체'냐"고 반박했다.언총은 언론노조가 자신들을 모욕하고 있다면서, 만일 그 모욕이 맞다면 언론노조야말로 북한의 지령에 따라 정권퇴진운동의 행동대장 노릇에 여념이 없는 친북극좌단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언총이 언론노조를 이렇게 규정한 이유로는 ▲ 언론노조가 문재인 정권 5년간 낸 성명 중 0.58% 단 3개만이 정권과 관련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KBS·MBC라디오 출연 패널들이 대부분 친야·좌파 성향이었다는 자신들의 분석 결과를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가 막무가내식으로 비방했다며 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냈다.언총은 비판 성명에서 "(언론노조는) 2017년 민주당의 '방송장악문건'에 따라 KBS 사장 및 경영진 축출 목적으로 일어났던 홍위병 난동을 주도했던 집단"이라며 "(이들이) 이제와서 '블랙리스트'와 정권의 '방송장악', '언론통제'를 운운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4일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중앙당 윤리위원회 편성에 따른 첫 징계 대상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흘만에 공개석상에 얼굴을 비춘 것이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서 "현 상황에서 제가 당 최고위 회의에 나오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며 "지난 당 최고위회의(불참 건)는 누군가의 요청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 사유로 불참하였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태영호 최고위원은 이날 "'쓰레기, 돈 비리, 성 비리 민
국민의힘 당 최고위원회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 불참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잇달아 터진 설화(舌禍)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재로 이날 당 최고위회의가 열린 가운데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중 2명이 참석하지 못한 것.김재원 최고위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강연중 각종 발언으로 도마위에 올랐는데, 이 사건은 전주 홍준표 대구시장의 따끔한 질타에 이어 그에 대한 김 대표 직권상 당 상임고문 해촉 처리 건으로 연결되면서 질타를 받은 바 있다(관련 기사 : 전광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4월 둘째 주(4.10-4.16) 모니터링 결과 모두 4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9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KBS 주진우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에 앞서 9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두 전직 대통령이 오랜만에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지난해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지 1년여만에 외출, 대구 팔공산에 있는 사찰, 동화사를 찾았다. 일주일전인 지난 3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또한 퇴임 후 사실상 첫 외부행사로 제주도에서 열린 4·3기념식에 참석했다.우선, 많은 국민들은 급격하게 노쇠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고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연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아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4월 첫째 주(4.3-4.9) 모니터링 결과 모두 4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4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뉴스데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변호를 맡은 권경애 변호사가 재판에 연거푸 출석하지 않아 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 측은 "재판기일에 불참한 것이 두 번이 아니고 세 번이었다"며 "세 번이나 재판기일에 가지 않았으면서 저와 마주앉아 끝까지 재판 기일에 두 번 가지 않아서 취하가 됐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에 부들부들 떨렸다"고 했다.지난해 11월 서울고등법원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박 모 양의 어머니 이 모 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 씨는 박 양이 지난 2015년 목숨을 끊은 뒤 학교법인과 가해
더불어민주당이 3일 제75주기 4.3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추념사를 대독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민주당의 이날 비판은 추념사에 정부여당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정작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는 불참했던 자당 지도부의 이력을 고려하면 이는 제눈찌르기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당의 현장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4·3 희생자들과 유가족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