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증거 중 하나인 이른바 ‘JTBC 태블릿PC’에 대해 해당 태블릿PC 기기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인도될 예정인 가운데, 최 씨의 장녀 정유언(개명 전 정유라)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받아 자신이 받아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씨는 또 해당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하다며 다수 시민들을 향해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정 씨는 1일 오전 10시 3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블릿에 관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답변드린다”며 이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앞서 대법원 제3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증거가 된 2점의 태블릿PC 기기 가운데 그 입수 경위(經緯)가 사실상 허위로 드러난 ‘장시호 태블릿PC’와 관련, 유관 재판에서 법원이 검찰에 대해 해당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제출을 명령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04단독 이회기 부장판사(연수원21기)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前 법무부장관) 등이 피고로 돼 있는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대해 검찰이 소위 ‘장시호 태블릿PC’의 입수 경위가 기록됐다고 수사 보고서
2023년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화두 중 하나인 '가짜뉴스'는 2024년에도 한 해를 크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왔다는 비판을 받는 '가짜뉴스 조작자'들이 여전히 아무런 제약 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펜앤드마이크가 기획취재에서도 다뤘던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생산했던 가짜뉴스에 대한 일언반구의 사과조차 없이 좌파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 그 외에 가짜뉴스 생산·유포 전력이 있는 다른 좌파 인사들과 언론들도 아무런 반성 없이 기존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해 이뤄진 오찬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오찬은 약 2시간 20분간 진행됐다.지난 29일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로 박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 이관섭 정책실장 겸 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오찬 후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박 전 대통령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온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트리거가 된 ‘JTBC 태블릿PC’를 당사자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돌려받게 됐다.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가 자신이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 왔는데, 검찰로부터 문제의 태블릿PC를 되돌려받은 후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라서는 내년 상반기 정국(政局)에 쓰나미를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대법원 민사3부는 28일 최 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인도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하고 최 씨의 손을 들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배우 이선균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수사기관과 언론의 보도행태를 지적하자, "문재인 정부 시절 이재수 전 국군 기무사령관을 수갑채운채로 포토라인에 세워놓고 이제와서 무슨소리냐"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과정도 언급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28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이선균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영화와 드라마로 친숙했던 배우여서 마치 잘 아는 지인이 세상을 떠난 것만 같다"라고 밝혔
대통령실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금주 내 사직할 이원모 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후임에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지난 8월 SPC그룹 전무로 자리를 옮긴 천효정 부대변인 자리에 당시 최지현 법률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기흥 대변인실 행정관을 각각 임명한 바 있다. 27일 대통령실은 내년 총선 차출을 위해 핵심 인력들이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신속히 후임 인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의 인사 업무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는 최지현 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대통령 연설문을 담당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정식명칭: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법이란 분석이 나왔다.26일 오전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의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의 실제적인 건 윤석열 특검법이라 생각한다"며 "박근혜 특검과 똑같이 윤석열 특검을 해서 탄핵하고 싶은 게 야당 생각인데 그럴 사안이 없으니 가장 약한 고리로 민심이 반응할 수
국민의힘은 야권에서 일방처리하려는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일제히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쌍특검법의 발의 시기와 내용을 보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친문 검사들이 2년2개월 동안 샅샅이 수사하고도 밝히지 못한 것을 왜 이제서야 야당이 지명하는 특검에게 맡기자는 것이냐"라고 했다.전 원내대변인은 "특검으로 내년 총선에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 훤히 보인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범 시기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탈당 시기가 미묘하게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마디로 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이 전 대표를 만나서 포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내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한 지명자가 이 전 대표와 힘을 합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만날 필요도 없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하태경, “한 장관이 이 전 대표 만나서 대화하면 넓은 연대 가능”하태경 의원은 지난 21일 K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이 전 대
2017년 탄핵사태를 청와대에서 경험한 필자에게는 ‘김건희특검법’ 얘기를 듣는 자체가 불편했다. 한번 속지 두 번 속나.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은 멀쩡한 사람을 인민재판해서 바보 만들자는 뜻으로 들렸다.김건희특검법의 명칭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꼼꼼히 읽어보았다.여기서 크게 2가지 문제가 발생한다.우선 대통령 배우자를 특검 대상으로 삼자는 발상 자체가 정상적인가 하는 문제이다.특검의 원조라 할수 있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배우자를 특검대상으로 삼았다는 얘기를
지난 10월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위상이 흔들리지 않았을 때까지, ‘한동훈 총선 차출론’은 그를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 중 한곳에 출마시키자는 것이었다.서울이나 경기도의 승부처에 보내서 최소한 1석을 확보하고, 수도권은 물론 전체 선거판에 바람을 일으키는 ‘스타’로 활용해야 한다는 ‘압력’이 당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꾸준히 가해졌던다.그랬던 것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부산엑스포 유치실패 등으로 당이 위기에 몰리자 당 대표 권한을 갖는 비상대책위원장에 당연직인 선대위원장까지 맡게 될 정도
한 겨울임에도 주말만 되면 서울 도심에는 정치 집회가 열린다. 정치 에너지가 차고 넘친다.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지인들과 함께 지하철 3호선 동국대 역에서 출발해 남산길을 걸었다. 정오쯤 회현동, 태평로를 지나 광화문으로 내려왔다. 태평로, 옛 삼성본관 건너편을 걸을 때, "윤석열 정권 타도한다"는 좌파 집단의 마이크가 울려 퍼졌다. 일상의 일로 치부하고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그때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세로로 걸린 현수막에는 ‘남북수교’가 적혀있었다. 아니 ‘남북수교’라니, 그럼 북한과
올해 11월 기준, 경기도 수원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19만 7,241명. 전국에서 도(道)나 광역시가 아닌 기초 자치단체로는 가장 많다. 주민등록상 인구가 그렇고,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출퇴근 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인구 153만명의 강원도, 175만명의 전라북도에 필적한다.국회의원 선거구도 5개로 시 단위로는 가장 많다. 경계를 접하고 있는 바로 옆 용인시가 인구 107만명으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4개, 안산시 4개, 화성시 3개다. 안양(3개), 군포, 과천 의왕까지 합치면 20개 가까운 경기 남부 선거구가 도청이 있는 수
각종 정치집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진아재’는 우파 유튜버중 ‘전투력’이 최강으로 꼽힌다.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던 18일, 그는 오전에는 서울 서초동 법원 앞에서, 영장심사가 끝난 뒤에는 다음날 새벽까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민주당 및 송영길 전 대표 지지자들에 맞서 ‘맞불시위’를 벌였다. 송 전 대표 지지자들이 “영장기각”을 외치면 “송영길 구속”을, “윤석열 탄핵”이라고 외치면 “이재명 구속”으로 되받아치는 식이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검찰의 민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박근혜 정부 시절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했느냐는 야당의 질문에 "미르재단 설립을 주도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최상목 후보자는 이날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밝혔다.최 후보자는 "미르재단 설립에 대한 방침이 윗선에서 결정되었다는 게(법원) 판결문에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야당은 이날 문화재단을 즉시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서 실무회의를 통해 이를 주도했느냐는 지적을 했는데, 이에 최상목 후보자는 "정상회담이
지난 2020년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에 자신들의 몸을 끈으로 묶으며 자유·우파 시민단체의 ‘소녀상’ 앞 집회를 방해한 좌익 학생단체 회원들에 대한 선고가 6개월 늦춰진 사실이 확인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8-3부(김진영 김익환 김봉규)는 지난 11일 좌익 학생단체 ‘반일행동’ 관계자 등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나흘 앞두고 해당 사건의 선고를 연기했다(2022노2422).▲김성배 ▲김아영 ▲김은혜 ▲남창우 ▲박소현 ▲윤희준 ▲이경송 ▲채은샘
김기현 대표를 대체할 비상대책위원장을 찾고있는 지금 국민의힘 상황은 한마디로 “한동훈이냐 아니면 다른 대안이냐”로 요약된다.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는 총선을 이끌 당의 얼굴이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높은 지지율, 보수와 중도 및 젊은층 여성, 젊은층까지 아우르는 호감도 때문이다.불과 석달여 뒤 총선준비에 출마할 의원, 당협위원장 대부분은 “누가 나의 당선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문제의 정답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라고 보는 것이다.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한 장관이 ‘윤석열 아바타’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시작을 알렸던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이 17일 창당대회를 열었다.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맡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새로운선택은 내년 총선에서 30석의 의석을 얻어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금 공동대표는 "노무현 정부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한 명도 성공한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다. 정부의 수준은 갈수록 낮아졌고 이제 국민들은 기대를 접는 것을 넘어 냉소에 빠졌다"며 "이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무당을 찾아가 청와대 인선(人選)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내용의 지난 2016년 연합뉴스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해당 기사가 ‘허위’라며 동(同) 언론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확인했다.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15일 연합뉴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최 씨에게 동 언론사가 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를 게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2023나2012805). 최 씨가 무속인을 찾아가 장관(長官)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