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외교관들이 19일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례한 정책 및 자세를 규탄하고, 한중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나라사랑 모임)'은 이날 "한중관계의 재정립이 시급하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3대에 걸친 친중 주사파 정부의 수많은 실패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며 "제일 큰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억누르고 복속시키고자 한국의 주권을 짓밟는 것"이라 주장했다.나라사랑 모임은 1950년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의 합작으로 불법남침을 감행했지만 유엔군의 참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독일 주도로 출범한 '유럽 영공 방어 계획'(ESSI)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럽이 자체 방공 체계를 발전시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A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20개국 국방장관 및 고위 당국자,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유럽 방공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후 폐회 연설에서 그는 "순전히 생산능력에 기반해 접근하면 우리는 쓸모 없더라도 진열대에 있는 것을 바로 사게 된다"면서 "이는 보통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북한의 비대칭위협 중 하나인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4월 입법 예고되었던 '드론작전사령부령'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회 국무회의를 통해 "우리 정부는 향후 북한의 도발에 대해 실효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고자 오늘 회의에서 그 근거법령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이를 압도적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들이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귀국길에 대만을 경유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타이완뉴스는 19일 톰 티파니(위스콘신 주) 하원 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소속 미국 하원 의원 7인이 지난 15일(현지시각)에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 방문 일정 기간에 대만을 경유해 달라"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날은 블링컨 장관이 중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이었다.이들 하원 의원들은 "그런 방문(블링컨 장관의 대만 방문)이 대만여행법(Taiwan Travel Act)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영어로 연설하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총회 중 개최되는 2030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영어로 연설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연사로 참여해 PT를 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18일 전했다.윤 대통령 발표 전 노래 '강남스타일'을 전 세계에 유행시켰던 가수 싸이와 학계, 스타트업 대표 등 한국 각계각층의 연사들도 현장 발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영국 장관이 대만 장관을 만나 중국이 격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 담당 장관이 지난 14일 현지를 방문한 탕펑(영어명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을 만났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해당 회동이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영국의 하급(주니어) 장관들은 대만의 상대방들과 대화하지만, 고위(시니어) 장관들은 대만 관리들을 만나지 않는 게 관례였다고 한다. 이번 회동은 이같은 영국의 기존 외교 정책을 깨는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투건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하루 앞둔 18일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순방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순방 관련 보고를 받고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예정된 주요 일정을 점검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칠 주 무대로 삼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것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총회 첫날인 20일에 경쟁국 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직접 참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난 13일 중국 차하얼 학회의 한팡밍(韓方明) 회장을 만난 가운데, 방중 테이블에서 중국 오성기와는 달리 대한민국 국기를 거꾸로 배치하는 등 일종의 외교적 홀대 정황이 포착되어 논란이 예상된다.차하얼 학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김태년 의원과 홍익표 의원 등은 지난 13일 차하얼 학회 한팡밍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이때 이들이 손을 맞잡고 회동을 했던 테이블에는 중국오성기와 대한민국 국기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었는데, 이 자리에 배치된 중국 오성기와는 달리 태극기가
탄도미사일을 활용해 발사됐던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2단 동체가 서해에 낙하한 지 15일 만에 인양됐다합동참모본부는 16일 "우리 군이 6월 15일 오후 8시 50분경 '북 주장 우주발사체'의 일부를 인양했다"고 밝혔다.인양된 잔해는 천리마 1형 3단 로켓 중 2단부로 추정되는데, 길이는 약 15m에 달하고 직경은 약 2.5m다.북한은 앞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라며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 새로이 마련된 발사장에서 천리마 1형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 15일 저녁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이 16일 우리나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美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순항유도탄잠수함(SSGN, 일명 핵잠수함)인 '미시건함'이 16일 부산항에 당도했다.미 해군의 핵잠수함이 입항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사건이다. 미군 핵잠수함은 통상적으로 SSN과 SSGN으로 분류된다.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임무로 하는 SSN(핵추진잠수함)의 경우 LA급·버지니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16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에 관해 "한국은 (일본의)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해양 방류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일본 정부의 주변국 설득 노력이 필요하다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후쿠시마현 등 일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선 "이 시점에 수입 재개를 요구하는 것은 난센스"라며 정책 유지의 필요성을 밝혔다.앞서 지난달 한국 후쿠시
북한이 지난 15일 저녁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한국에 대한 안보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해외소식통에 따르면, 美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탄도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으며 우리의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고 알렸다.이어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의 개인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대하여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북한의)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지난달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한인교포 일가족 3명이 희생되며 한인사회에 안겨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인 부부가 '묻지마 총격'을 당해 임신 8개월인 아내가 숨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15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시애틀 번화가인 벨타운 지역에서 테슬라 차량을 타고 있던 30대 한인 부부가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았다.이날 사고로 34세 한인 여성이 숨지고 남편인 37세 한인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현지 한인 언론에 따르
북한이 두달여만에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15일 한국과 미국, 일본은 즉각 대응에 나서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회의을 통해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한미일은 3국 안보실장 명의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한미일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에 관한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지난 4월13일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가 들어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이다.북한 당국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당 기관매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2023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북한 당국은 "우리의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중간 국경 폐쇄로 굶어 죽거나 당국에 의해 처형당할까 봐 두렵다는 북한 주민들의 증언이 공개됐다.BBC는 14일(현지시간) 비밀리에 인터뷰한 북한 주민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의 지원으로 평양과 중국 국경 근처 마을 등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 3명을 인터뷰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인터뷰 내용이 북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평양에 사는 지연(이하 모두 가명)이란 이름의 한 여성은 세 식구가 집에서 굶어 죽은 걸 안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각) 이자형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이 국제해양법재판관에 당선됨에 따라 한국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을 연속 3명 배출하게 됐다.이날 주유엔대표부에 따르면 이 국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33차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열린 ITLOS 재판관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다.이번 ITLOS 재판관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의 공석은 2자리였다. 이를 놓고 한국, 일본, 이라크가 경합한 결과, 이 국장은 전체 167개국 중 164개국이 투표한 선거에서 144표
윤석열 대통령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은 15일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란 다짐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로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는다"며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은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라면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본격화하고, 러시아가 강공으로 맞서며 양측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토가 우크라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천명하고,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 전선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러-우크라 전쟁은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 중국, 이란, 북한 등 전쟁 당사국 주변국들마저 긴장시키며 이합집산을 유도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을 보여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15∼16일(현지시간) 벨기에
미국 내에서 최근 자국에 대한 안보 위협이라는 점을 들어 '공자 학원(孔子學院, Confucius Institute)'을 퇴출시키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공자 학원은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 있어 첨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미중 양국이 '정찰풍선' 논란에 이어 쿠바 '비밀 도청기지' 의혹으로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자학원 퇴출까지 이뤄지게 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