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폭행혐의 체포 전력이 있는 현역 미군 병사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이라고 보도했다.이 병사는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나이는 20대 초반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킹의 계급을 일병이라고 전했으나, 미 육군은 이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한 미국 관리는 NYT에 이 병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의 감옥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인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당국자의 말을 인용, JSA를 견학하다 월북한 외국인이 미국 육군 소속 장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WP에 따르면 이 군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일주일전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한후 또 한번 도발에 나섰다. 이번 도발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함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전개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께부터 오전 3시 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북한의 핵개발을 멈추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자 외교부는 18일 “지난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이라고 응수했다.외교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에서 “지난 30년 간 수 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기만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외교부는 “북한은 최근 확장억제 강화, 한미연합훈련 등 우리의 정당한 방어적 조치를 핵 개발과 도발의 명분으로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하루 앞두고 북한이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핵무력을 계속해서 증강해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여정은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2017년 조미쌍방사이에 조성되였던 첨예한 대결수위를 훨씬 넘어서 실제적인 무력충돌가능성, 핵전쟁발발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형편에 이르렀다”며 “이번에는 미국이 세상에 대고 그처럼 호소하는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외교의 문이 열려있다.》는 소리가
북한은 10일 미 전략자산이 최근 들어 한반도 지역에 강도 높게 전개되고 있다면서 "미 공군 전략정찰기가 조선 동해상에 격추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위협했다.북한은 이날 발표한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작전지역에 전개된 각종 공중정찰 수단들을 집중동원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적대적인 정탐활동을 유례없는 수준에서 벌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북한은 "이달에만도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미군 정찰기 RC-135, U-2S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
통일부가 6일 공개한 1941년 11월~1979년 2월까지의 남북회담문서에 따르면 북한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 간의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로 주한미군 철수를 집요하게 요구했다.1971년 10월과 이듬해 2월 닉슨 대통령이 직접 중국을 방문하는 등 미중 간 데탕트 분위기가 전개됐다. 당시는 베트남 전쟁(1960~1975년)의 장기화로 인해 미국에 불리한 전황이 전개되던 시기였다. 1972년 5월 2~3일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대북 밀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의 동생이자 당시 북한의 2인자였던 김영주 북한 노동당 조직
2023년,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것은 1953년 10월1일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에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된 것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으로 6·25전쟁이 끝나고 석달뒤에 맺어진 한미 방위조약은 이후 대한민국이 북한의 재남침을 막고 경제개발을 통해 오늘날의 번영을 이루게 된 핵심 안전장치였다.하지만 한미동맹이 시작된 정확한 기준일은 73년전 오늘, 1950년 7월5일이다.이날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600번지. 1번 국도가 지나가는 죽미령 고개에서 미군은 북한군에 맞서 첫 전투를 벌였다.6·2
미군 전략폭격기 B-52H를 동원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이번 B-52H 한국 전개는 지난 4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이후 두 달여 만이며, 미국 핵추진잠수함(SSGN) 미시간함이 부산에 기항했다 떠난 지 일주일만이다.미 해군참모대학 미래전 연구소장인 샘 탕그레디 교수는 최근 실시된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해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필요할 경우 미국이 한국을 핵무기로 방어할 것이라는 신호를 북한에 보대는 것”이라며 “미국의 의도는 김정은과 그의 장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을 언급하며 '반국가세력'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참으로 위태로운 폭력적인 언동"이라며 ”나라를 어쩌려고 그렇게까지 폭주하는가“라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전임정부를 향해 ‘반국가세력’ 이라고 공언했다.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이 전임대통령을 '간첩'이라고 말한 직후“라며 ”집권세력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국가위기가 아닌가“라고 했다.이 전 대표는 ”종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가 주한미군의 준비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국방부 마틴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날 성주군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정상화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사드 작전과 역량의 정상화는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달을 보장하기 위한 향상된 준비태세를 주한미군에 제공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메이너스 대변인은 “북한의 고도화된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사드 부대의 훈련은 부대의 전투 준비태세와 동맹과의 연합방위태세를 향상시켰으며, 한국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경북 성주)에 대한 환경영형평가가 완료됐다고 정부가 21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결론은 사드에 의한 전자파 위협 수준이 인체보호기준의 0.2% 수준으로 인체와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 게다가 이번 환경영향평가는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진행됐는데, 거의 6년만에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됐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환경부는 21일 공동배포한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참외' 괴담에 이어 이번엔 '후쿠시마' 괴담에 나섰다며 규탄했다.19일 박용찬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지난 2016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전자파 참외’ 괴담을 기억하는가. 주한미군 사드기지에서 나오는 레이더 전자파가 경북 성주의 명물 참외에 스며들 거라는 괴담 말이다"라며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떼를 지어 성주 현지로 몰려가 ‘전자파로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내용의 가사를 부르며 노래하고 춤추는 저주의 굿판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당국에 의해 적발되어 세상을 놀라게 만든 일명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약칭 자통)'의 전국단위 조직망이 확인되어 충격이 예상된다.문제는, 전국 도농 각지에서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의 전국단위 새끼조직망이 포착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창원간첩단(자통)이 어떤 의도에서 전국 각 도농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조직망을 설치하려고 했느냐는 데에 있다.즉, '미제국주의 침략세력과 이와 결탁한 친미예속적 지배세력을 타도하고 노동자, 민중의
한미동맹 70주년 및 건군(建軍) 제75주년을 맞이하여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이 7일 경기도 포천의 승진 과학화훈련장에서 열렸다.이번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하에 진행됐으며, 국군·주한미군 간 연합 화력(火力) 전력의 다층별 무기체계 합동 실탄화 운용능력을 알리고 북한군 등 적(敵)의 침투에 대한 실전적 격멸 훈련이라는 게 핵심이다.이종섭 국방부장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의 주제는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과학기술 강군'이라는 데에 초점이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정당으로 판정되어 해산당한 과거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에 따라 실형을 판정받은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운동에 동참했던 이력을 가진 이래경 씨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당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그런 이력을 가진 인물을 임명했다고 밝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 2017년 7월5일 '이석기의원 내란음모사건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이석기구명위)'와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가 주도한 '양심수 석방운동'
한미일 국방장관이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연내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3일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샹그릴라 호텔에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등 대응 방안으로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를 내놨다.3국 장관들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올해 안에 가동하기로 하고, 실무협의를 열어 구체적으로 논
북한과 종북세력들은 한반도 문제를 언급할 때 어김없이 ‘평화’를 내세운다. 북한의 통일 3원칙(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에도 등장한다. 북한의 대남노선 중 하나인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이나 2018년 채택된 판문점선언(4.27)과 평양공동선언(9.19)에서도 “한반도(북한은 조선반도로 표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등이 등장한다. 그러나 과연 북한이나 종북세력들이 진정으로 우리가 염원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향하는가? 이들이 말하는 평화의 개념을 안다면 이는 사기극임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 의미로 평화란 전쟁이나 무력충
국민의힘이 29일 '시민단체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일명 '시민단체 특위'로 불리는 이 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아래에서 그동안 특정성향을 보여온 편향적 행태를 집중 조사할 위원회로 3선의 하태경 의원이 지휘봉을 맡게 된다.지난 28일 국민의힘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비공개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특위 출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해당 특위에는 하태경 의원을 필두로 경찰 치안정감을 지냈던 서범수 의원, 그리고 류성걸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국민의힘 시민단체 특위에는 과거 논란이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가 29일부터 오는 6월6일 현충일까지를 '2023 한미동맹 추모주간'이라며 현충원 방문 및 참전용사 추모활동 등을 지난 28일 제안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던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이었던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은 이날 공동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두 재단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70년 동안 한국군 13만여 명과 미군 3만6천여명이 한국에서 전사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