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이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줬다. 본인 포함해 가족 전체가 검찰에 의해 사냥을 당했는데 나라도 싸워보고 싶을 것이란 발언이다.유 전 이사장은 1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자신의 권력 과시를 위해서 한 가족 전체를 도륙시킨, 그래서 네 가족 전부 다 법정에 끌려다니는 형국이 됐다"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지. 한 인간으로서. 검찰에 사냥당할 때와는 다르다. 나라도 이렇게 한번 싸워보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거듭 유 전 이사장은 "개인으로 보면 온 가족이
자유시민연합은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연합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한 성명이라고 밝혔다.최태열 연합 대표 등 회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30%대에 머무르는 것은 대통령 정책의 잘못이 아닌 종북좌파세력의 선전선동에 국민의힘이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국회위원 중 종북좌파세력과 싸울 줄 아는 의원은 손에 꼽도록 희귀한 존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자 ▲이념전쟁 인식을 못 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김천식)이 14일, 북한이 우리나라 사회 내에 숨어 있는 친북 동조세력을 이용하여 일명 '북한판 지하드' 방식의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하드(zihad)'란 이슬람교(회교)의 근본주의 폭력세력이 원리주의로의 강압적인 전파를 목적으로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서 벌이는 무력투쟁을 지칭하는 용어로 '성전(聖戰)'으로 번역되는 용어다.바로 이와 같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특정한 목적의 달성만을 위한 무차별적인 테러행위를 북한이 똑같이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국책연구기관을 통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에서 '험지'로 출마 지역구를 옮겨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13일 경남 김해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서 3선을 한 조 의원은 경남 김해을에서 4번째 금배지에 도전한다. 김해을 지역구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정호 의원이다. 인접한 지역구인 김해 갑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이 있는 지역이어서 야당 바람이 거센 험지다.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조 의원은 "당이 제가 김해을에 출마해 현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남탓’을 하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범야권과 연대하는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창당을 추진하기 위해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원내 3개 진보 정당과 시민사회에 통합비례정당 구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설 연휴 이후 관련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탓 하면서 설 연휴 이후 위성정당 ‘창당 협상’ 본격화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런 사태
지난달 26일 1심 재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개입’ ’판사 불랙 리스트‘ 사건이 4년 11개월 만에 47건 모두 무죄로 판결났다. 그동안 사법부 수장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79일간 구속됐다. 법리가 아니라 300쪽의 소설 같은 공소장으로 판사 100명이 소환 조사를 당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에 의하여 사법부가 치욕적 수모를 당한 것이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또한 다르지 않다. 묵시적 경제공동체·뇌물수수·정치개입·국가기밀비 국고손실 등으로 엮였다.검찰은 무죄판결 받은 양승태 대법원장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
월요일인 5일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두가지 중요한 일이 예정돼 있다.하나는 대구에서 열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판기념회, 또 하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바이로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사건 1심 선고재판이다.박 전 대통령의 출판기념회는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경북 경산)와 유영하 변호사(대구 달서갑)을 비롯해 다수의 친박계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중이다.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는 대구 달서병에 출마했고, 박근혜 대통령
야권 원로 정치인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을 노리는 이언주 전 의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자신에게 집중된 민주당 인사들의 비난에 당황스럽다는 듯한 입장을 밝히며 "어느 진영이나 정당 정파가 아닌 오직 국민들의 정서를 대변해왔다"고 항변했다.유 전 사무총장은 1일 오전 CBS라디오에서 "저렇게 왔다리갔다리 하는 사람들은 그 항심이라는 게 없는 것"이라며 "인민군 쳐들어오면 인공기 제일 먼저 들고 뛰어나갔다가 일제 때는 일장기 제일 먼저 들고 가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우리 사회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고, 검찰 내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이성윤(62·사법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검사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라고 비판하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해서 "강철 같은 의지력의 소유자"라고 극찬했다. 법무부는 30일 관보에 '송달불능에 따른 공시송달'을 게재하고 이 위원의 징계 사건을 심의하기 위한 검사징계위원회를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차관 회의실에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경율이 JTBC와의 인터뷰(2024. 1. 22)에서 한 말이다. “국정농단 사태 때 ‘비아그라’ 이런 게 나오지 않았나? 이런 게 다 감성을 폭발시킨 것이다”. 김경율의 말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온통 환락에 빠진, 국민을 배반한 부도덕한 집단이 아닐 수 없다. 사실(fact)은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고산 지대 방문을 앞두고 비상시를 대비해 구입한 것이다. 통상 해발 1,000m 이상을 방문할 때 고산병약으로 비아그라를 준비한다고 한다. 김경율의 ‘비아그라 발언’을 통해 그의
1. 좌파와 우파의 이념적 차이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우파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이 충격은 우파의 정치적 각성을 이끌어냈다. 그러한 정치적 각성에 따른 실천 가운데 하나가 다양한 정치학교를 시도한 것이다. 이것은 우파가 평소 좌파에게 느끼던 정치적 열등감을 반영한다. 하지만 이런 정치학교 가운데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우파 정치학교 프로그램 가운데 나름의 성과를 거둔 경우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걸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겨우 존재감을 유지하는 정도다. 우파 정치학교가 성공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더불어민주당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하며 사퇴 요구를 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즉각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자 정치 중립 위반"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조치할 게 있으면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법적 대응 대상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옛것의 장점을 보존하고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여기에 보수와 진보의 뜻이 모두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진보 즉 좌파는 종북(從北)이라는 점이 문제다.그동안 한국 진보는 민주화의 가면을 쓰고 외연을 넓혀 지금은 국가존망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공산주의를 체험한 탈북민이나 6.25를 겪은 세대는 이른바 “빨갱이”라면 질색을 한다.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의 충돌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국민들은 한국의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지
지난 18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 퇴장 사건과 관련, 진보당 부산시당은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고 나섰다.이날 기자회견엔 부산 지역 야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녹생당, 노동당) 관계자 및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했다.시당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장에서 강 의원이 대통령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힌 채 사지가 들려 행사장 밖으로 끌려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노정현 시당위원장은 “‘이러시면 안 된다. 국정 기조를 바꾸셔야 합니다’라고 호소한 강 의원의 한마디에 입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탈당 신고서를 올리며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비대위와 당대표가 바뀔 때마다 국민의힘(혹은 그 전신은)은 때마다 반성한다며 달라지겠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전부터 거의 10년간 정치를 지켜봤지만 탄핵 당시의 새누리당보다도 오히려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 병폐는 진영병이다. 윤석열 정권은, 그 진영병을 고치기는커녕 사회를 네편내편의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보면서 갈라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 22대총선 출마선언을 하자 많은 사람들은 20대 총선 패배와 이 총선결과가 시발점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김 전 의원은 15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이번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국민께서 정치와 국회가 나라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으로 생각하시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와함께 "국가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
국민의힘 경기도 오산시 당원협의회는 현재 위원장이 없어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무대행을 맡고있는 일종의 ‘사고당부(當部)’로 분류된다.오산시의 국민의힘 당원들의 오랜 ‘염원’은 이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현역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당선을 저지하는 것이다.국민의힘 당원들은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최순실씨 국정개입, 윤지오 사건 등을 통해 드러난 안 의원의 무차별 허위폭로 행태에 염증(厭症)을 넘어 증오심까지 토로한다.오랫동안 오산시 당협의 사무국장을 지낸 한 지역 정치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심리 중이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강규태 부장판사(사법연수원30기·53)가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돌연 사표를 제출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법조계 일각에서는 공직선거법 재판을 16개월째 질질 끌던 강 부장판사의 사퇴를 예견하는 시각도 있었던 만큼, 사퇴 자체보다는 강 부장판사가 내놓은 사퇴 입장에 더 관심이 쏠렸다. 강 부장판사는 “출생지라는 하나의 단서로 재판을 느리게 진행한다고 비난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강규태 부장판사, 관련 법조항과 검찰 요구도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