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583명 발생했다. 1차 유행 당시인 지난 3월 6일 518명 이후 265일만에 5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500명대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개월 동안 6일만 발생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3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2명)보다 무려 201명 늘어났다.지역발생 사례는 553명으로 1차 유행이 한창이던 3월 3일 599명 이후 268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여성정책협의회의 주최로 ‘역사 왜곡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의 반일 운동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세미나가 25일 오후 열렸다.서울 중구에 소재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발제자로 참여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견지에서 정의기억연대가 주도해 온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대한 비평이 주로 이뤄졌다.◇이우연 “한일 갈등 끝내려면 ‘정의기억연대 해체’가 먼저”
검사들이 현직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 정지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하지만 과거 검사들이 온라인 밖에서 집단행동을 시도했던 것과 달리 내부망에서만 가열차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추 장관 편에 서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려는 권력지향적 검사들에 대한 비난이다.김창진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는 2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어제 장관이 발표한 총장님 징계청구 사유는 징계권자가 마음만 먹으면 그 누구도 징계를 통해 직무를 배제시킬 수 있음을 명확히 확인시켜줬다. 사실상 검
올해 3분기(7∼9월) 출생아 수가 7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작년 동기보다 4578명(6.2%) 감소한 6만9105명으로 19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저치로, 분기별 출생아 수가 6만명대를 나타낸 것은 3분기 기준으로 처음이다.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176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 줄었다. 통상 연말에 출산이 줄어드는 경향을 고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25일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의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정권을 향한 검찰의 수사, 특히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관련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정교모는 이날 발표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수사방해를 위한 대통령과 장관의 역할 분담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월성 원전 1호기 폐쇄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의 총수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 총장이 정부를 흔들려고 편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2명 증가했다. 이중 지역발생은 363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늘어 누적 3만17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보다 33명 늘어났다.신규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8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7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3명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386명 중 지역발생 361명)보다는 4명 적지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물건공여이적죄’(형법 제97조) 및 ‘일반이적죄’(형법 제99조) 미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은 25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은 자신이 산자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8년 5월경 작성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관련 보고서 10건이 지난해 12월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관련한 감사원의 감사 기간 중 삭제됐다는 국내 모 일간지의 보도 내용을 지적했다.그러면서 해당 단체는 “북한이 핵 무기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및 직무정지를 명령하며 "윤석열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가 다수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서울고검 기자실을 직접 찾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추 장관은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심정으로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조치를 국민들께 보고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그간 법무부는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및 직무정지를 명령한 가운데 윤석열 총장은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즉각 맞받았다. 법조계 일각에선 윤 총장이 추미애 장관 직무정지 명령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윤 총장은 이날 오후 추 장관 브리핑이 끝난 직후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장관은 이날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등 주
한국가족보건협회가 전국 중고등학생 22,222명(중학생 11,171명, 고등학생 11,0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총 23일 동안 여론조사(99%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0.9%p)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생의 82.3%는 국내에서 10대 HIV와 에이즈 감염자의 92.9%가 동성 간 성 접촉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7.5%에 불과했다.사)한국가족보건협회는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3
시민단체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와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의 공동 주관으로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한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원’(孔子學院)의 퇴출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집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중국어 교육기관인 ‘공자학원’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실제로는 중국 공산당 치하(治下)의 중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전파하고 친중(親中) 인사 양성 목적으로 활동하는 ‘공산주의 선전기관’이라며 해당 국가의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국가의 자국 유학생들을 감시
검찰은 24일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을 받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를 의료법 혐의, 특정경제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데도 2012년 10월 2억 원을 투자해 동업자 구모 씨와 함께 의료재단을 세운 뒤 경기도 파주에 요양병원을 설립했다. 이 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개설된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지난 2013년 5월부터 2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2억9000여
국방부가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발맞춰 수도권 지역 모든 부대에 '군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장병 휴가와 외출은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제한된다. 특히 외출은 원칙적으로 통제되며 현장 지휘관이 안전지역이라고 판단한 곳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국방부는 전국 모든 지역의 간부에 대해서도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국방부는 외부 접촉이 잦은 간부일수록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일과 후 숙소 대기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사적 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하며 생필품 구매와 병원 진료 등
서울경찰청은 24일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가 특별단속 기간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유흥가·시장·지하철역 주변 등 서울 시내 426곳에서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일제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을 우려해 숨을 불어넣지 않아도 알코올 성분을 감지할 수 있는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다.경찰은 교통싸이카순찰대·교통기동대·지역경찰 등 교통경찰 외에도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경찰은 이른 아침 숙취 운전과 낮 음주운전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이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중인 배우 윤지오의 사망설이 불거졌다.24일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또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 없는 계좌 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 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 곳으로 두겠습니다"라며 "부디 추측성과 악성 댓글은 자제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정부에 '전태일 3법' 입법을 압박하기 위해 오는 25일 총파업과 더불어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사실상 이들 집회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집회 자제를 간곡히 호소할 뿐 8.15광복절집회와 개천절집회 등에 가했던 것과 같은 언어적 표현은 일절 없었다. 앞서 '재인산성'으로 문재인 대통령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경찰 역시 '원천 봉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최고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코
연평도 포격전 10주기를 맞아 '명예해병'으로 임명된 김오복 씨(60)가 "평화라는 이유로 북한 도발을 애써 외면하며 비난 한마디 하지 않은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고 호소했다.김오복 씨는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서정욱 하사의 모친이다.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서는 당시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부모님이 '명예해병'으로 임명됐다.이날 서정우 하사의 아버지 서래일 씨(61)와 어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형법 제356조)로 고발한다.자유대한호국단은 23일 심 국장이 지난 10월 검찰 간부 20여명에게, 1인당 50만원, 총 1000만원의 격려금을 현찰로 지급했다며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르면 특별활동비(특활비)의 사용 범위는 ‘기밀 유지를 위한 정보 및 사건 수사’ 내지는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으로 한정되는바, 신임 검사’ 역량 평가에 면접관으로 동원된 검찰 간부들의 활동은 ‘인사’ 업무에 해당하기 때문에 특활비 예산으로 격려금을 나눠준
서울특별시가 서울 시내 전 지역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대상으로 ‘집회금지’를 명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서울특별시는 23일 코로나19(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서울 전역 집회를 제한다고 고시(告示)했다.이번에 고시된 서울특별시 행정명령에 따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6조가 정하는 바에 따라 신고 대상이 되는 옥외집회 및 시위의 규모가 10인 이상일 경우 집회 개최가 제한된다.100인 미만의 옥외집회 및 시위를 허용한 이전 고시는 해제된다.서울특별시의 새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불법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271명 증가했다.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 영향으로 보인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늘어 누적 3만10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30명)보다 59명 줄었다.이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245건으로, 직전일보다 1101건 늘었다. 그러나 이는 지난주 금요일 상황이 반영된 21일의 2만3천303건보다는 1만58건 적다.그러나 수도권 확진자는 여전히 200명대를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