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텃밭인 경기 북부의 전통적인 우세지역에서도 민주당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 내부에 수도권 선거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높은 상태에서,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30일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가평 선거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출마예상자들이 민주당의 유력 후보예상자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소속 현역의원인 최춘식 의원은 3선 포천시장 출신의 박윤국 민주당
지난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국정감사를 사유로 불출석했다. 지난 13일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도 이 대표는 국정감사 참석을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당시 재판부는 27일로 재판을 연기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이 대표가 두 번 연속 불출석하자 한숨까지 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 원칙상 형사재판은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이 열릴 수 없다.강규태 부장판사, 불출석한 이재명 대신 변호인만 참여한 궐석재판
최근 연예인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마약은 더 이상 일부 연예인이나 재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16년에 ‘마약 청정국’이라는 명패를 뗐다.UN은 마약류 사범이 인구 10만명당 20명보다 적으면 마약 청정국이라는 지위를 준다.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 기준으로 1만명보다 적으면 마약 청정국에 해당한다. 그런데 2016년에 1만 4200명 정도로, 인구 10만명당 22.5명을 기록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마약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거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민생 현장을 방문한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 자영업자·소상공인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 복지현장은 이진복 정무수석 ▲ 과학기술은 김 비서실장 ▲ 의료 및 교육은 안상훈 사회수석 ▲ 국민안전은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 서민 금융은 최상목 경제수석이 맡았다.먼저 자영업자·소상공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김 비서실장이 소상공인연합회를, 25일엔 이 수석이 외식업 중앙회와 제과협회를 찾았다. 그 결과 소상공인들은 금융에 있어서는 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각종 분당 및 신당 시나리오가 속출하고 있다. 여러 설들이 있지만 가장 주목받는 건 민주당 분당 현실화 여부이다. 현역 의원 수십명이 이탈할 경우 공고한 거대 양당 독점 질서에서 제3지대가 만들어질 수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선 공천 실무를 종합하는 당 사무총장 진퇴를 놓고 계파 갈등을 벌이고 있으며 주요 비명계 정치인들의 지역구를 노리는 친명계 인사들의 참전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30일 조정식 사무총장 거취 공방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깊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에 반발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뿐 아니라 가공품 등에 대해서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총괄저지대책위원회'(대책위)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연 대책위 국정감사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국감에서 대책위는 국민 안전과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무능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달 국감 기간에 소속 의원들이 외교통일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재난기본법·우주항공청법·현수막법을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의 협조를 위해 홍익표 원내대표에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난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재난기본법도 그렇고 우주항공청법도 그렇고 기초법 소위 말해서 기업 구조조정 촉진에 관한 법이라든지 시급한 법들이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법들을 국정감사 때문에 잠깐 한 3주 정도 이렇게 법안 처리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제 빨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에 대해 당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활기차게 하는 것이라며, 혼란스럽다 얘기하는 사람 자체가 기득권 카르텔에 갇혀 사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30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준표 시장은 '인요한 위원장이 당을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당을 혼란스럽게 하는 게 아니라 당을 활기차게 하는 거다"라며 "당을 활기차게 하면서 우리 당이 그만큼 주목받아본 일이 있었는가? 좋은 의미다"라고 밝혔다.이어 "당이 활기차게 돌아가는 걸 혼란스럽다 얘기하는 사람 자체가 기득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당의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영남권 중진의 험지 출마론'에 대해 "정식으로 제안을 해오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직후 만난 기자들로부터 '당의 영남권 중진들이 수도권(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혁신위원회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김 대표는 "당 혁신위에서 아직 제안해 온 바가 없다"라면서도 "이와 관련하여 당 혁신위가 제안을 정식으로 해오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다만, 김 대표는 이날 '국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이준석 홍준표 등 당내 비주류 정치인들에 대한 '대사면'을 발표하자 당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 대사면을 긍정 검토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안을 비판하는 두 사람을 "쉰카콜라", "반수생"이라며 비꼬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홍 시장은 지난 7월 수해가 심했던 상황에서 골프를 한 것을을 이제 와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당시 윤리위원들의 의견도 들어본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당시 윤리위 징계 결정을 다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주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민생 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36곳의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듣고 왔다"며 그 내용을 열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은 사화적 혼란과 갈등 등으로 국민께 피해가 간다며, 반드시 저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3주간의 국정감사를 마치고 내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예산과 법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열린다"라고 밝혔다.이어 다음달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예고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아 혼란과 갈등을 일으키는 법이 통과돼 국민께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이르면 이번 11월2일, 당 지도부에 대하여 혁신안 1호 안건으로 일명 '대사면'을 제출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경진 국민의힘 당 혁신위원은 30일, 광주 북구의 국립5·18민주묘지 일대에서 만난 기자들로부터 '당 지도부에 대사면 안건을 언제 공식 건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빠르면 이번주 목요일(11월2일), 당 최고위원회의 때 건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잡히지는 않았다"라는 전제발언도 덧붙였다.일명 '5·18 관련 발언'으로 당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0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이제 민생 예산은 물론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연구개발(R&D) 예산마저 삭감하겠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윤석열 정부는 1년 반 동안 정말 아무 대책없이 경제와 민생을 방치했다"면서 이와같이 지적했다.그는 "가족들이 배가 고파서 영양실조에 걸렸는데 형편이 어렵다고 밥을 굶기는 것과 같다. 우리는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자식들 공부를 시켰다"면서 "그런데 '형편이 어려우니까 공부는 무슨 공부
국민의힘 인요한 신임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첫번째 공식 일정으로 광주광역시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당 혁신위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써 중도성향 및 호남 지역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경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그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의 행방불명자 묘역을 직접 찾아 참배 후 헌화·분향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참배를 마친 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로부터 일명 '5·18정신 헌법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포함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통합 대사면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통합을 위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인요한 위원장이 제안한 통합 대사면에 대해서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숙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사면 대상자들도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으로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또한 "정치는 게임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정부여당으로서 국민의힘도 애도하는 마음, 송구하는 마음이 결코 다르지 않다"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 김 대표는 "어제부로(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라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언급했다.그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께서, 각자 자리에서 다양한 방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발탁된 김성원 원장이 내년 총선에서의 의석 득표 전망에 대해 "수도권 지역 과반(획득)이 목표"라면서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라고 30일 밝혔다.김성원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은 30일자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수도권 의석수(지역구 의석 253석 중 121석)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수도권 민심이 대한민국 민심과 동일하기 때문"이라면서 "수도권 과반(의석 획득)이 목표이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수도권 지역에서)이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수치가 전주에 비해 함께 올라갔으나, 양당 간의 지지도 간 격차는 1주일 만에 10.9%p 차이에서 12.2%p 차이로 늘어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지난 10월3주차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와 국민의힘은 각각 46.1%, 35.2%에서 10월 4주차 조사간 각각 48.0%, 35.8%로 집계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과 27일(10월4주차)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을 상대로 조사하여 정당 지지도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전술한 바와 같이 더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0일 오전 광주 북구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지난 26일 12명의 위원 인선을 완료하며 출범한 혁신위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앞서 29일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추모행사 참여자들로부터 거센 야유와 항의를 받았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는 인 위원장을 비롯해 혁신위원 13명이 모두 함께한다. 혁신위는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도 만나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혁신위 관계자는 "인 위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