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보다 경력직원을 채용하겠다는 대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경력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55.2%, 신입을 뽑는다는 기업은 47.3%였다. 대기업 201개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올해 채용 기준으로 가장 선호하는 경력사원 연차는 3년차(50.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외로는 5년차(47.7%), 4년차(20.7%), 2년차(18%), 7년차(13.5%) 등의 순이었다.채용 시기를 보면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35.8%로 제일 많았다. 이외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사·접종 이력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 개발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커먼프로젝트’(CP) 등이 개발에 참여 중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커먼패스’의 실증 실험이 일본에서 시작되는 등 각종 ‘백신 여권’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험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커먼패스’는 비영리단체 ‘커먼프로젝트’와 세계경제포럼(WEF)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에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며 조직의 개혁을 넘어 해체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동요하는 직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그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한 투자자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윗 때문에 투자 손실 위험에 노출됐다며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를 고소했다.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테슬라의 한 투자자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고소인은 소장에서 머스크가 작년 5월 1일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변덕스러운" 트윗 때문에 주주들이 수십억 달러 손실에 노출됐다고 밝혔다.이어 테슬라 이사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 사항에 따라 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최근 10년간 국내에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 투자 소식은 조 단위로 들려오고 있어 규제개혁 등 한국의 투자매력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지어 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전기차 전환 가속화에 맞춰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한
쿠팡이 시총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로 뉴욕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에선 쿠팡의 경쟁사인 마켓컬리도 올해 중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대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 전무한 한국 대신 미국을 택하는 추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에 달했다. 쿠팡은
11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대로 올랐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 기준 1비트코인은 6500만원이다.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533만3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6580만원에 육박했다.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6521만5000원에 거래됐다.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1시 51분 6500만원을 넘은 뒤 한때 6550만원까지 올랐다.업비트에서 기존 최고가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6598만5000원이다.가상화폐는 주
다우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2,000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28포인트(1.46%) 오른 32,297.0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37포인트(0.60%) 오른 3,898.81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9포인트(0.04%) 내린 13,068.83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나스닥은 전날 4개월래 최대폭인 3.69% 급반등한 지 하루 만에 주춤거리는 모습이다.미 하원이 이날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초대
달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던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결국 1천조원을 넘어섰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3조1천억원으로 1월 말(996조4천억원)보다 6조7천억원 증가했다.2월 증가 폭으로는 작년 2월(9조3천억원)에 이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4년 이후 두 번째로 크다.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33조3천억원)이 한 달 사이 6조4천억원 불었다. 증가 액이 1월(5조원)보다 늘었고, 매년 2월 기준으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에너지, 공공요금마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이고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가격 상승압력도 상당하다.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9.7원 오른 ℓ당 1천483.0원이었다.두바이유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게 계속된 휘발유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연초에 비해 30% 이상 오르며 지난 8일 배럴당 68.32달러였다.액화석유가스(LPG) 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이 주식 공모 희망가를 주당 32∼34달러(약 3만6천432∼3만8천709원)로 제시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쿠팡이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 측은 이 가격대에 총 1억2천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는 종전 투자설명서에 제시된 주당 27∼30달러에서 4∼5달러 올라간 것이다.공모 희망가 상단인 34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쿠팡은 최대 40억8천만달러(약 4조6천451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 가격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유명한 스타강사 이다지(36)가 젊은 나이에 100억대 건물주가 됐다.9일 부동산 업계와 에이트빌딩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이다지는 지난해 7월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과 토지를 113억 5000만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9월 말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이다지가 매입한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강남을지병원 교차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위례신사선 을지병원역이 향후 신설되면 역세권이 된다.이다지는 건물을 매입하며 보유 중인 현금 50억원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70억원가량
3기 신도기 토지 사전매입 조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3명이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에 불응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부 합동조사단이 국토부와 LH 직원들을 상대로 1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46명은 개인정보 이용동의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을 아예 거부했다.국토부에선 4509명 중 4503명이 동의했으나 4명은 해외체류 등의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고 2명은 거부했다.LH는 총 9839명 중 9799명은 동의했으나
미국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뉴욕증시를 이끌던 대형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오른 31,802.44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미 상원이 1조9000억달러(약 216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안을 처리한 데 힘입어 한때 650포인트 이상 치솟아 장중가 기준으로는 신고점을 다시 쓰기도 했다.그러나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2,609.1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정부가 '공무원 땅투기'와 관련해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에 나설 것이라 밝혔지만, 검찰 조사는 배제하고 있어 결국 꼬리 자르기식 조사에 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나아가 이번 조사는 땅투기 의혹의 대상인 정부 관계자들이 스스로를 조사하는 꼴로 아는 식구 봐주기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8일 국회에 따르면 정부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LH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결과를 이르면 오는 목요일 또는 금요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조사 대상과 범위는 신도시 입지 발표 5년 전부터 현재까지 조사
김태식 국제종합기계 대표이사가 최근 모(某) 인터넷 매체의 ‘막말 논란’ 관련 보도와 관련해 8일 “다소 경솔한 면이 있었다”며 향후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펜앤드마이크를 통해 밝혔다.지난 4일 국내의 한 인터넷 매체는 김 대표가 그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몇몇 게시물들을 문제 삼으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에는 지난 1월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新年)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 내용을 소개한 기사를 소개하며 김 대표가 문 대통령에 대한 거센
올해 1월 식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2월 식품 물가 상승률은 9년6개월 만에 최고치로 OECD 순위 역시 더욱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8일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1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6.5% 올랐다. OECD 전체 평균 상승률 3.1%를 두 배 웃도는 것으로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18.1%), 칠레(7.8%), 아이슬란드(6.7%)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전년 동월 대비 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 1.8%로 1%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첫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316호 법정에서 국장급 A(53)씨 등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2명 구속·1명 불구속)의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 사건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A씨 등 2명은 감사원 자료 제출 요구 직전인 2019년 11월께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삭제를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들의 부하직원이자 또 다른 피고인인 B씨는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965조9천억원까지 늘어난다. 올해 국가채무는 지난해보다 120조원 가까이 늘고, 내년과 내후년, 2024년에도 국가채무는 매년 125조원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추경안과 함께 제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의 재정총량 효과 및 관리방안'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지난해 4차 추경 기준 국가채무 846조9천억원보다 119조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1분기 추경으로 벌써 120조원 가까이 나랏빚이 불어난 것인데, 올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추경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추경)안에 대해 "이번 추경안은 절박한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치료제이자 양극화 심화를 예방하기 위한 민생 백신"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총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피해계층 추가 지원과고용상황 악화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다"라며 “네 차례의 코로나 지원대책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추가경정예산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