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루마니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다음은 공동성명 전문. 2024년 4월 22일부터 25일 간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한국 공식 방문 계기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과 루마니아는 민주주의, 인권, 법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현재 군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 19일 이후 사흘 만의 미사일 발사로, 당시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를 한 바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기준으로는 이번달 초인 지난 2일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20일만이다.박준규 기자 pjk7000@pennmike.com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미 도중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국제질서를 유지함에 있어 짊어지게 될 짐을 일본도 함께 지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을 사실상의 공공의 적이라 규정했다.기시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여러 세대 동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국제 질서가 우리와 가치와 원칙이 매우 다른 이들로부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현 대외 입장과 군사 행동은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지 주목된다.기시다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7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북일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에 대해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인터뷰에서 언급한 "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
북한이 지난 2일 기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비행거리가 1천km라고 주장한 가운데, 우리 군 정보당국이 3일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3일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해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다"라며 "다소 과장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일 3국 조사당국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의 판단 결과는 600여km수준"이라고 설명했다.같은날, 북한 조선노동당의 선전기관지 노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한미일 3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 '압도적인 대응력'을 과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군 당국은 이날 제주도 동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미국 B-52H 전략폭격기 외에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
북한이 2일 새벽 느닷없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군 당국이 이날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한 한미연합사령부(CFC)가 소속된 미국의 여러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의 사령부다. 그런 점에서 미국인태사령부의 최근 동향은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주요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그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령부)는 2일, 성명문을
국민의힘은 2일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우리의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남남갈등을 자극하려는 노림수"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 강도가 앞으로도 높아지고 그 빈도 역시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 배경에는 러시아의 방조가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28일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박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일본 정보 당국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미 낙하하고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 활동이 다음달부터 중단되게 된 것에 대해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눈과 귀를 막아 북한의 불법적 행위를 비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활동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중단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대변인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 등 북한의 대북제재 위반 행위를 충실히 감시해 온 전문가 패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각)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하지 못하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제재가 약화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다음달 말 임기가 종료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은 찬성했으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對空)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미사일(Missile)이라는 전략무기는, 현대전의 주력 병기인 기갑·화력 등과는 달리 오늘날 국제정치 현실공간에서 타국의 군사력을 즉각적으로 유도하거나 타국들과의 전쟁 관계에 직접적으로 연루(entrapment)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전략무기다. 그러다보니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부터 미사일 요청을 받을 우리나라가 어떤 태세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주요 사건이라는 함의를 갖고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일제히 20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전날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지상 시험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실시됐으며 김 위원장이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마련한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이후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 6자회담 부대표 등을 지냈다. 차 석좌는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트럼프 재집권시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의 생각은 늘 똑같았다. '한국은 부유한 나라이고, 강력한 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19일 보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북한 매체에는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되는 사진이 실렸다.방사포는 발사관이 여래 붙어있는 다연장 로켓으로 불리며 사전탐지가 가능한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사전 탐지가 어렵다. 또 이동식 차량에 실려 있어서
북한이 한미 연합 FS(자유의 방패) 연습이 끝난 후 나흘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미사일이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군 전문가는 이날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합참과 일본 방위성이 발표한 비행궤적 특성에 따르면 북한이 쏜 3발의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50km 정도였으며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최대 사거리는 400km급이다.특히 이 미사일은 정점 고도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일본에서도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은 일본 방위성을 인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이날 일본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속보로 보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며 방위성은 이번 발사의 일본에 대한 영향 등 정보
북한이 미국 본토를 향해 핵탄두가 탑재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준의 능력을 구축했다며, 미국 본토에 대한 전구 차원의 미사일 방어를 책임지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14일 이와같이 평가했다.14일자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리 기요 미국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관은 전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관련보고서에서 이와같은 분석을 내놨다.기요 사령관은 "지난 2년간 북한은 13번의 ICBM에 대한 비행 시험을 포함해 100번에 가까운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실시했다"라면서 "ICBM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