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형태의 인권침해에 대하여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19년 연속 채택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50차 회의를 열고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이 없는 전원동의(컨센서스) 형태로 채택했다.북한 인권 관련 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유엔총회에서 채택되어 올해 19년차를 맞이하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했다는 소식이다.북한인권 결의안은 북한에 대하여 "조직적이고 광
지난 7일(현지시각 6일) 태영호 의원은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활동으로 뉴욕 방문 중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와 UN 인권고등판무관 뉴욕사무소 국장대리를 만나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북송 중단을 위한 UN 차원의 조치를 요구했다.이날 오후 3시 태 의원은 UN본부에서 토머스 암브러스터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를 만나 그간 한국 정부가 중국 감옥에 갇혀 있는 탈북민 2천여 명에 대한 강제북송을 중단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했음에도 중국이 지난 10월 9일 600여 명을 북송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이 지도
"강제 북송의 책임을 져야 할 나라는 중국이다."강제 북송 피해자 가족 등이 결성한 '탈북민 강제 북송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태 의원은 6일(현지시간) 뉴욕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인권결의안에 '탈북자 북송은 중국의 책임'이라는 문구가 명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유엔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책임을 북한인권결의안에서 언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은 더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국제사회가 중국의 책임 문제에 대해 모두 침묵한다면 중국은 계속 오만하게 나갈 것"이라고 지적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의 이날 연설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의 원내 협치를 위한 협력 요청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의 원내 비중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또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국내 각 분야별 요청 사항 중에서도 구체적인 각론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입법수요 건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음이다.한편, 다음은 그의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문이다.[전문]존경하는 국민 여
통일부(장관 김영호)가 31일, 그동안 유야무야되어 왔던 북한인권재단의 출범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기 위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작업에 나섰다.이번 9월4일, 북한인권법 제정·시행 7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법으로는 북한인권재단이 존재했음에도 실질적인 이사 구성 등에 있어서 여야 간 논의가 끊임없이 좌초됨에 따라 인선이 완비되지 못해 재단 자체의 출범도 흐지부지되어 왔다.이에 따라 지난 30일 북한인권법 제5조·제12조와 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이사 및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국회로 발송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조했다.21일 오전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G7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지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로 규탄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 공동성명은 국제사회가 날로 커지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결의이다"라며 "특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추가 도발 시 강력 대응할 것이라 엄중히 경고한 대목은,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정권 종말’을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과도 맥락이 맞닿아
유럽연합(EU)이 제52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했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될 북한인권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 제안국으로 복귀했다.앞서 EU 의장국인 스웨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EU 대표로 북한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한국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 4년 연속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빠졌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입수한 초안은 인권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제403회 임시국회를 맞이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의 이번 연설의 핵심은 모두 '민주당'과 '민주주의', '내로남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인 것으로 나타났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여당대표로 나서 마이크를 잡았다. 그의 이번 연설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뜻하는 '민주당'이 무려 32번 거론됐으며, '민주주의'와 '내로남불'이라는 용
북한이 18일 ICBM 재도발을 감행했다. 지난달 18일 화성-17형으로 알려진 ICBM을 발사한 후 한달만의 미사일 도발로,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및 일본의 적기지 능력 확보 전략 채택 등에 반발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이 이틀전 고체연료 엔진 실험을 한 만큼,고체 연료를 사용한 미사일 도발일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 이튿날이
유엔총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비롯한 다수의 인권 관련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통과시켰다.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은 지난 2012~2013년, 2016~2021년에 이어 올해가 9번째다.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전 세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16일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서도 표결 없이 전원동의로 통과됐다.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으로 특히 올해는 서해 공
한국 정부가 올해 유엔총회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2008년부터 참여해오던 북한인권결의안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매년 불참,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지만 4년 만에 다시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뉴욕 현지 시각으로 개최된 제77차 유엔총회 3위원회에 유럽연합 주도로 북한인권 결의안이 상정됐다"며 "정부는 이번 결의안 문안 협의에 적극 동참하고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가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서 원칙에
올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위해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간 협의가 시작됐다. 한국도 4년만에 이 과정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EU는 올해 연말 유엔 총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상정하기 위해 초안 마련에 돌입했다. 20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 등 주요국이 함께 문안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통상적으로 매년 EU가 만든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주요국이 회람해 문안을 협의한다. 이 과정 끝에 나온 문안이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를 거쳐 연말 유엔총회에서 채택되는 단계를 밟는다.한국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6일 한국과 미국 정부가 중국 내 탈북민의 상황에 거듭 우려를 나타냈으나, 구체적인 구출 계획에 대해서는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외교부가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다시 동참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고 덧붙였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중국 내 탈북 난민 상황 보호 노력에 관한 VOA의 질문에 “미국은 중국 내 북한인 망명 희망자들의 구금과 강제북송에 깊이 우려한다”며 “(중국에서) 강제북송된 망명 희망자들은 송환 즉시 즉결 처형을 포함해 고문과 박해의 심각
2019년 11월 7일 판문점에서 머리에 피를 철철 흘리면서 저항하는 귀순 어부 2명을 강제로 북한 땅으로 돌려보낸 것은 용서 못 할 범죄다. 관여했던 안보실장이나 통일부 장관이 그들의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었다고 거짓 해명했다. 귀순 어부들을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라고 했다. 죽음의 구덩이로 처넣은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야말로 “희대의 엽기적 살인마들”이다. 북한과 살인을 공모한 흉악범이다. 7월 25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탈북민 대표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문재인 정권이 벼랑 끝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북한인권대사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출범 적극 추진 등 새로운 정책들이 실질적인 북한 인권 증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도 나왔다.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VOA에 윤 대통령이 인권 문제를 대북 정책의 중요한 핵심 요소로 내세우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로버트슨 부국장은 “북한과 그 지도부를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현실적으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제77차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 문제가 또다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또한 새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한국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사건이 포함될지 주목된다고 했다.VOA에 따르면 유엔은 제77차 유엔총회 ‘예비 의제 목록’에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시켰다.유엔 사무국은 오는 9월 개막을 앞둔 유엔 총회에 앞서 공개한 이 목록에서 “유엔총회는 제77차 회기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런 관점에서 (유엔 총회는)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었던 최병혁 예비역 육군 대장(육사41기)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기만하고 정신적으로 무장해체시켰다"라고 29일 밝혔다.미국의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최병혁 육군대장(예)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한 지난 25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의 주최로 하와이 태평양 국립기념묘지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최병혁 육군대장은 이날 "北 김정은과 그 집권 세력들의 정치적 의도와 전략적 목표, 도발적 행동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라면서 "그런데 그들이 한반도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정권이 종교활동에 관여한 주민들을 계속 탄압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미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는 어떤 종교적 활동이든 이에 관여한 개인에 대해 처형과 고문, 체포 신체적 학대 등을 계속 자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며 “미국 정부는 다자 포럼과 특히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과의 양자 대화에서 북한의 종교 자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11월에 같은 마음을 가진 국가들과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인권을 논의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3일(현지시간) 문재인 정권이 4년 연속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불참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비도덕적이며 절대적 수치”라며 문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단 한번 ‘대통령(president)’ 직함을 붙였으나, 이후 5번 연속 직함을 제외하고 ‘문(Moon)’이라고 낮춰서 표현했다. 단체는 “문(재인)이 정치적 목적들을 위해 북한 인권을 내던졌다”며 대북정책에서 최소한 원칙을 지켰다면 퇴임하면서 어느 정도 존경을 받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원점 정밀타격’ 발언에 대한 북한 김여정의 반발에 대해 “선제타격도 전 세계에서 예방적 차원이 아닌 선제적 위협이 상존하고 있을 때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비난에도 '선제타격'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사실상 선제타격 개념인 서 장관의 ‘사전 발사원점 정밀타격’ 발언을 맹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가 윤 당선인을 겨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