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대구시 건립 관련해 일각에서 반대 여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역사적인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추어 내어 반대하는 것도 유감"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이미 구미, 경주 등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되어 있다"며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 지적했다.이어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각)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들과 파트너 국가들의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81억달러(약11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대만 내부의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반발했다.지난 2022년 '대만 백서'를 발간하는 등 대(對)대만 담당기구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미 의회 법안에 들어있는 대만 관련 내용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
미국 하원이 지난 수개월 동안의 격론 끝에 결국 우크라이나 및 인도-태평양 지원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21일 나타났다.21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CNN은 20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이 이날 우크라이나 안보 추가 세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찬성 311대 반대 112).이번에 통과된 우크라이나 지원안은 950억달러(131조여원) 규모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및 지역 파트너를 위한 차원의 610억달러(약 84조1천200억원)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전체 지원 액 가운데 230억달러(약 31조 7천200억원)는 미국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은 부정적이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삼성 직원들이 사측이 상당한 임금인상률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체행동에 나선 것을 두고 ‘귀족 노조’라는 비판이 거세다.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의 수는 12만 4207명이다. 평균연봉은 1억 2천만원이다. 남성은 1억2천8백만원, 여성은 9700만원이다. 서민들 눈높이에서 보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부유층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삼노가 임금교섭 결렬을 선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505억원)를 받는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으로 삼성전자의 현지 공장 건설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에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첫 여성 임원 타이틀을 달았던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 뉴스를 바라보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마음은 어떠할까"라며 한국 정부의 기민한 대응을 촉구했다. 양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4.10 총선 관련 첫 입장 표명에 대해 "국민들은 지난 2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미래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9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과 미국 정부 사이 이번 계약은 85억 달러는 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 66얼 달러는 받는 대만반도체(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파격지원에 호응하기 위해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
부산시설공단은 국제지하도상가 미술의 거리 탄생 기념일인 4월 16일을 맞아 19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번 기념 전시회는 부산 국제아트타운 작가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 중구청, 부산시설공단이 후원한다.이번 전시에는 ▲서양화▲문인화▲수채화▲한국화▲가죽공예▲염색공예▲금속공예▲규방공예▲섬유공예▲한지공예▲칠보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36명이 함께한다.전시를 주최하는 윤둘리 부산 국제아트타운 작가회 회장은 "싱그러운 4월, 문화와 예술을 갈망하며 풍부한 아이디어와 색상으로
글로벌 기업 애플이 탈(脫)중국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이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1년간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 비율이 14%였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는 아이폰 7대 중에서 1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금액으로는 140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한다.애플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아이폰 생산에 어려움을 겪게되자 자사 제품 생산의 탈중국화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60억~70억 달러로 대만의 TSMC 다음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소식통들은 로이터통신에 미국 정부가 다음 주에 삼성전자에 대한 60억~70억달러 사이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과 대만의 TSMC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은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이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플린 사령관은 6일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SM-6와 토마호크가 곧(Soon) 이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며 다만 "언제 어디로 배치될지는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채널A와 별도로 인터뷰를 갖고 "대만 유사시 한국국노 함께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풀린 사령관이 언급한 토마호크는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천600㎞에 달하는 순항미사일이며 신형 요격 미사일
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4 명이 숨지고 97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하기 때문에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속보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규모가 '7' 이상 되면 보강되지 않은 대부분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대만 강진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오키나와(沖縄)본섬·미야코
부산 동구는 대만 가오슝시 옌청구와의 우호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와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가오슝시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옌청구는 대만 남단에 위치한 항만도시로 초기 가오슝시의 경제 중심지였으나 상업중심지 이전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으로 북항을 끼고 있는 원도심 동구와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옌청구는 최근 몇 년간 공원 녹지 공간과 공공 문화 예술 시설을 결합하는 문화 예술 커뮤니티 구축 등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김진홍 구청장을 비롯한 구 방문단은 북항 연계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치진섬, 가오슝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친중적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이 모임은 성명서에서 "제1야당 대표의 외교와 국제질서에 대한 천박한 인식과 경박한 표현에 망연자실한다"고 비판했다.모임은 "대만과 중국 관계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 하에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최중요 관심사항"이라며 "이러한 문제가 자국과 전혀 관계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정치 지도자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고 강조했다.또 "이재명 대표가 선동하고 있는 반미·반일·종북·굴중 노선을 단호하게 배척한다"면서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 대
4년마다 돌아오는 총선시즌이다. 국민의 선량을 뽑는 선거에 내 놓을 후보자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각 정당에서의 상향식 공천절차는 행방이 묘연하고 사천 내지는 임명이라는 구태를 계속 연출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판을 볼 때 난장판으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절차적 민주주의 완성도 관점에서 공천 제도 뿐만 아니라 선거 제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공정한 선거에서 출발하여 확립된다. 다시 말해서 공명정대한 공직선거야말로 그 나라 자유민주주의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것이다. 선거에서 투표관리
미국과 일본이 최대 규모의 안보동맹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FT는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0일 백악관 정상회담 때 미·일 작전계획 수립과 훈련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사령부를 개편하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1960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이후 최대 규모의 안보동맹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어 FT는 "미·일은 중국의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 관계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중국 사대주의’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문제)’에 대한 ‘무지(無知)’가 4·10 총선 정국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이재명 대표가 정부의 대중국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사실상 중국에 대한 굴종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식의 주장을 폈기 때문이다. “셰셰'(謝謝·고맙습니다)”라고 하면 되지 왜 중국의 입장에 대해 토를 다느냐는 게 이 대표의 논지이다. 이는 다수 국민들에게 충격적이고도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이재명, ‘양안 관계’에 대한 주권국가의 입장 표명을 오히려 비난...중국에 대한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수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최근 수차례 대만해협 사태에 대해 중립을 표방한 친중적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우리를 위협하는 종북, 중국 사대주의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전날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대만 유사시 우리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대통령실은 22일 늘봄학교 본격 시행 3주차 현황을 설명하면서 늘봄학교 추진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사실왜곡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일부 교사노조가 정부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하는 데 대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장 수석은 "물론 대부분 선생님은 늘봄학교에 적극 협조 중이고 자진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많다"며 "콜센터, 현장 방문, 학부모 모니터링단 등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