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앙정보기관 국가정보원 산하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지난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NK포럼을 열었다. 즉, 북한이 핵실험을 과연 강행할 것인지 강행한다면 어떤 요인으로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전망한 것이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국제정치적 역학관계에서 북핵문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하지 못한 한중관계를 ‘정상적인 관계’로 돌려놓으려는 과정에서, 당초 중국은 한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하지만 작년 8월부터 한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작년 말부터는 다시 한국과 거리를 두고 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한덕수 총리를 만나, 한국을 조만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은 한국과 거리를 다시 두려는 자세를
달라이 라마는 정교 일치 국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이며 실질적 통치자였다. 지금은 그 영토가 중국 땅이 되어버린 티베트는 당나라 때부터 ‘토번’이라는 이름의 통일 국가였다. 그런데 1950년 중공군이 티베트를 침략하였고 1965년에는 끝내 주권까지 빼앗았다. 중국으로 강제 편입되어 지금은 시창[西藏] 자치구에 속해 있다. 1959년 달라이 라마는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했고 티베트 사람들은 아직도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있다. 티베트 불교를 믿는 티베트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의 육체가 소멸하더라도 영혼이 환생한다고 믿는다
중국이 북한 핵무장으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 상태에 대해 미국과 한국의 책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7일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연 외교부장 기자회견에서 "근본적인 길은 평화 협상을 재개해 각 당사자,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것이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왕 주임은 "급선무는 위협·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螺線)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현재 한반도
최근 중국 경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에 의하면, 2022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2021년)보다 감소한 20%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년 만에 처음 축소된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에 18.3%로 정점을 찍었으나, 2023년에는 16.9%로 떨어졌다. 한편, 2021년 미국의 76%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던 중국의 GDP는 2023년에는 66%까지 주저앉았다.2000년대 초 이래 급속한
호남의길시민연대(상임대표 공성남)가 광주광역시 남구에 지정된 중국공산당원인 '정율성로' 에 대한 비판에 나서며 해당 지자체· 총선후보들에게 도로명 변경 요청에 들어갔다.광주시 남구 정율성로(양림동)는 2009년 황일봉 청장 재임 시절 지정 되었다.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광주시 남구 정율성로(양림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남구청에 '정율성로'의 도로명 명칭 권고 명령 내렸다. 이에 남구는 원론적인 대응으로 맞서며 '70% 주민의견 반대'란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관련 부서의 조사과정에 '위법성 주민여론조사'라고 국민신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미중 수교 45주년을 맞아 미국 측에 자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도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6일 중국 외교부에 의하면 왕 주임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수교 45주년 리셉션에서 "상호 존중을 견지하려면 정확한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중미 양국은 파트너인가 적수인가. 이것이 총괄적인 방향성의 문제"라 운을 뗐다. 이어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중미 관계의 구축에 힘을 쏟고자 한다"며 "미국이 마음가짐을
시민단체 (이하 ‘중공아웃’)과 (이하 ‘공실본’)가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제100차 기자회견을 연다.이들 시민단체는 28일 다음날 열릴 기자회견을 안내하며 배포한 성명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공산당의 두 번째 침략에 맞서 싸우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은 북한 괴뢰의 핵무장을 지원했고, 대한민국 곳곳을 겨냥해서 레이더와 미사일을 배치했다. 중국공산당은 우리의 주권적 결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갈을 자행하며 상전인 양 군림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최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부산 회담에서 '무력으로 대만해(바다)의 (국제정치)현상을 변경하려는 일련의 시도를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두고 대만 외교부가 이를 재확인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명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27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날 부산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이러한 입장을 확인하고, 대만해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면서 "이에 대해 우리는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대만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故)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영결식과 화장(火葬)이 2일 오전 수도 베이징의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엄수됐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영결식에 직접 참석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또 이날 텐안먼광장에 리 전 총리를 애도하는 조기가 게양됐다.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오랫동안 갖가지 시련을 겪은 충성스런 공산주의 전사, 걸출한 프롤레탈리아 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 국무원 전 총리인 리커창 동지의 시신이 2일 베
#. 리커창 전 총리의 죽음중국 경제를 시장 주도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리커창(李克强) 전 중국 총리가 총리 자리에서 밀려난 지 지난 10월 27일 사망했다. 발표에 의하면 그의 사인(死因)은 수영을 하다가 심장마비가 왔다는 것이다. SNS에 건강한 모습이 공개된 지 한 달만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1당 독재에서 시진핑 1인 독재로 변이하면서 철권통치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에게 밀려 야인 신세가 된 리커창이 의문의 죽음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까지 중국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양 정상은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다만 이 관리는 양측이 아직 정확한 회담 날짜와 장소 등에 관한 세
올해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사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향년 68세.CCTV는 "리커창 동지에게 26일 갑자기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부고를 곧 낼 것"이라고 밝혔다.시진핑 국가주석의 최대 경쟁자였던 리 전 총리는 재임 기간 중국 서열 2인자로서 절대 권력을 향해 여러 차례 쓴소리하며 소신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1955년생으로 안후이성 출신인 리 전 총리는 중국공산당 내 주요 파벌인 공청단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당 내에선 비슷한 연
#. 15억 중국인은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잃었을까?중국의 15억 인구는 어떻게 하늘이 한 개인에게 부여한 천부의 자유를 잃고 공산당과 그 수괴인 1인 독재에 침묵·순종하며 살아왔으며, 지금도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근본적 의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역작이 발간되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역사학과에 재직 중인 송재윤 교수의 3부작 『슬픈 중국』이 그것이다. 『슬픈 중국』 3부작은 충격과 경악 그 자체다. 지금까지 마오쩌둥이 저지른 광기의 학살극을 중국공산당은 ‘대약진운동(The Great Leap Forward)’이니 ‘문화대혁명’
“공자학원에 ‘공자’는 없다.”시민단체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공실본)’와 ‘CCP아웃(중공아웃)’은 1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공산당의 통일전선 공작소라 알려진 ‘공자학원’의 추방을 촉구하고 나섰다.공실본은 중국공산당이 공자를 간판으로 내세운 ‘공자학원’을 ▲공산주의와 모택동 사상 선전 ▲중국에 대한 환상 유포 ▲주재국 정보 수집 ▲중국인 사회 감시 ▲온라인 여론 조작을 통한 정치 선거에 개입 등을 하는 선전·첩보 공작기관이라고 밝혔다.한민호 공실본 대표는 이날 “공자학원 운영비는 중국 공산당이 전액 부담한다
중국이 지난 2018년 미국과 '무역전쟁' 중 꺼내들었던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관세를 계속 유지할지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중국 상무부는 16일 미국·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에 2018년부터 적용해왔던 반덤핑 조치에 대해 5년 만기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요오드화수소산은 초선 합성이나 요오드화물 제조, 집적회로 식각(etching, 반도체 패턴 만드는 공정) 공정 등에 쓰이는 환원제로 알려져 있다.중국은 2018년 10월 16일부터 5년의 시한을 둔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에서 수입한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해서는 123.
'폭염'도 어느덧 지나고 선선한 바람까지 부는 최적의 날씨인 추석 연휴, 느긋하게 카페에 앉아 독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휴가를 사용할 경우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흔치 않은 긴 시간인 만큼 하나의 주제나 분야, 특정한 장르에 관련된 책들을 집중적으로 보며 그 분야를 완전정복하는 것도 괜찮은 독서법이다. 의 김용삼 대기자가 길디긴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도전해볼만할 책들 5권을 추천했다. 선정 기준은 "우리 근현대사 제대로 알기"다. 주제는 묵직하지만 (마치 한
22일 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라이브 방송에서 어용지식인으로서의 면면을 드러냈단 비판을 받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30 남성 유권자들을 비하함과 동시에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그의 말을 들어보면, 응당 민주당을 지지해야 하는 젊은이들이 '퇴행집단'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며 2030 남성 유권자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이다.노 전 이사장은 이 방송에서 "2030 남자 유권자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이 사태에 그대들의 책임이 상당부분 있다는 것을"이라며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에 이어 리상푸(李尙福) 중국 국방부장(국방장관)도 몇 주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이 불거진 데 대해 "아는 바 없다"면서 상황과 관련 없이 중국과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열린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리상푸 부장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 "국방부장의 상태에 대해 내가 아는 바가 없으며 어찌 됐든 최종적으로 중국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이어 "우리는 그동안 그래왔듯이 어느 시점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