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상반된 시각이 대립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비록 지긴 했지만 3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각과 '인지부조화'에 빠졌다는 비판적 시각이 맞서고 있는 것.국민의힘 부산 남구 당선자인 박수영 의원은 15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했다며 "뚜벅뚜벅 전략, 또는 가랑비 전략으로 3%만 가져오면 대선에 이긴다. 의정활동에 충실한 것이 정답"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내일 아침 당선자총회에서 살아돌아온 반가운 분들 뵙게 되겠지만 전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법안은 이미 야당에 의해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이에따라 총선후 첫 여야 힘겨루기 이슈인 채상병 특검법이 여당 내부의 일부 찬성에 따라 통과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6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MBC라디오에서 "채 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가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에 대한 입장을 16일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모양새다.이번 총선 결과에 있어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짚어보고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다잡기 위한 쇄신 창뎐의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모아진다.15일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16일 국무회의를 주재, 총선 결과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총선 직후 그 다음날인 지난 11일 진행된 국무회의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만일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한 것"이라며 "재앙에 가까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 중 이렇게 말했다.권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며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권의 제22대 4.10 총선 참패 결과를 놓고 내각은 물론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전원이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범야권이 요구해온 주요 특검법안들에 대해서도 안 의원은 여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전향적 입장 역시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에서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20대·21대 선거에 이은 3연패 상태에 빠질 것으로 유력 예상된다.특히 이번 11일 선거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과반 이상을 단독으로 차지하는데다 범야권 200석으로 근접하면서 정부여당의 무력화 가능성이 사실상 현실화되고 있다.11일 오전 3시 41분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에서만 160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91석을 차지하면서 범야권의 압승이 예상된다.국민의힘인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의 범야권이 원내 200석 안팎의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 방송3사(KBS·SBS·MBC)출구조사가 10일 나왔다.먼저 K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보도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도합 178석~196석을, 조국혁신당은 12석~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국민의힘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도합 87석~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어 개혁신당이 1석~4석, 새로운미래·진보당은 0석~2석 그리고 녹색정의당은 0석으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특혜 이송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의사단체들이 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을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여야를 떠나 전근대적 특권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정치권과 특권의식에 대한 반발이 충돌하는 모양새다.홍준표의 생각= 의전 서열 8위인 야당 대표의 헬기 이송은 특혜 아냐홍 시장은 지난 5일 이 대표의 헬기 특혜 이송에 대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사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8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가 전직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게 50억원을 주기로 했다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 전원 찬성으로 이들 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다.야당은 지난 4월 김건희 특검과 대장동 5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처리에 나설 전망인 것으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하지만, 국회 원내의석상 120여석에 불과한 국민의힘이 본회의에서 180여석에 달하는 야권의 특검법 처리 시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야당의 쌍특검법 강행 처리 조짐에 대해 "총선용 법안"이라고 직접 비판하며 여론에 호소하고 나선 모양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나와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처리에 나설 전망인 것으로 가운데,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가 28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이 열리면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가 가능할 수도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관련)특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의지를 갖고있으면 (그렇게)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은)도이치모터스와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처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특히 쌍특검법의 경우, 지난 4월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지 245일만으로 28일 국회 본회의가 특검법 처리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국민의힘에서는 쌍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 및 기본소득당 등 범야권에서는 여기에 힘을 싣고 있는데다 원내의석 총합상 180석 이상인지라 국민의힘 만으로는 사실상 법안 저지는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총선용 국민주권 교란 악법"이라고 규탄했다.26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오는 28일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 지난 4월 27일 야당이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에 세운 이 법안들은 사법적 정의의 실현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처음부터 총선용으로 기획된 국민주권 교란용 악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실제로 지난 5월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 강행처리를 시도, 연말연초 정국이 또 다시 극한대치로 치닫을 전망이다.민주당이 주도하는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말한다. 특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자는 특검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권의 내년 총선 최대 악재가 될 수 있다.‘3총리’의 ‘이재명 거취 압박’ 임박... 김건희 특검법은 이재명의 ‘이슈 전환’이자 ‘반격 카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전날 있었던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단독 강행을 야당이 시도하려 했던 것을 두고 "아픔을 정치공세로 이용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어제(21일)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처리가 이루어진 뒤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단독으로 강행하려고 시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윤 대행은 "단 하루라도 입법폭주를 쉬지 않으려고 하는 민주당의 태도가 아쉽다"라고 지적했다.윤 대행은 "(지난해 있었던)이태원
최진녕 변호사는 20일 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본질적으로 특검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최 변호사는 이날 오전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했던 발언을 논평하던 도중 이와같이 밝혔다.최 변호사는 우선 한 장관이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들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는 "현직 법무부장관으로서 밝힌 교과서적 해법"이라며 "법무부장관으로서 특검법에 대해 원칙적으로 거부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단 점에서 전향적 의견"이라
강사빈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1호 공약으로 ‘동성로 내 대규모 주차 공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강 예비후보는 “현재 지역 청년과 창업의 장( )인 ‘대구의 중심’동성로가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위주 대형 복합 문화상권과의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지역 소재 백화점 등과 비교해 동성로의 일일 방문자 수 대비 주차 공간 면수가 압도적으로 적은 점을 들어, ‘주차 공간 부족’문제를 상권 경쟁 열세의 제1 원인으로 지목했다.또한 “동성로 일대에 존재하는 공영주차장은 방문객들로 인해 매우 혼잡하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일명 '쌍특검'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일명 '쌍특검'이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김건희 여사 및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추진 안건이다.그런데, 이와같은 안건을 이번 9일까지로 잡혀있는 정기국회 즉 오는 8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국회 본회의 일정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전화인터뷰 형식으로 나와 "(쌍특검 법안은) 가능한 한 이번 정기국회
총선 1년 전에 마무리돼야 하는 선거제 개편의 법정 시한(4월 10일)을 6개월 이상 넘겼지만, 여야 간 협상은 여전히 난항 중이다. 그간 도출한 합의는 지역구 선거에서 ‘소선거구제’를 유지한다는 큰 틀뿐이다.양당의 입장 차이가 워낙 크다. 국민의힘은 과거의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당내 입장도 통일되지 않은 상태이다. 선거제 유불리를 두고 당내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된다. 그럴 경우 우후죽순처럼 위성정당이 난립했던 2020년
범야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년 총선 200석’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가장 먼저 ‘범민주 세력과 국민의힘 이탈 세력 연대로 200석 희망’ 화두를 던진 이래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차례로 가세했다.정 상임고문은 지난 1일 KBC광주방송에서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 못 하리라는 법도 없다”고 했고, 이 의원도 지난 3일 MBC 라디오에서 “연합 200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당이 지나친 낙관론에 빠져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