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참모진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이라고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의원은 며칠 전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만났고, 이 자리에서 비서실장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검증 절차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충청권에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과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여권에서 상반된 두 가지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나는 한동훈 책임론으로 축소하려는 시각이다.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기용됐던 한동훈의 전략 실패에 모든 책임을 지우자는 것이다. 그럴 경우 임기를 3년이나 남긴 윤 대통령이 기존 노선에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어진다.또 다른 하나는 사실상 윤 대통령 책임론이다. 윤 대통령의 소통부재와 정책 방향의 오류, 일방적 리더십 스타일 등이 민심의 이반을 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총선 이후 정부여당
그룹 트와이스의 채영(25)과 가수 자이언티(35)가 6개월째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자이언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5일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전했다.이날 새벽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6개월째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한 채영은 '우아하게', '티티', '예스 오어 예스' 등 다수 히트곡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지난 2월 새 미니음반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기
30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재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 오후 2시께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전날 별세한 조 명예회장의 빈소는 이날 차려졌고, 오후 1시부터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장남인 조현준 회장, 3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들이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범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을 제외하고는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빈소에 약 3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의 소유주는 올해 부동산 보유세를 2억원 가까이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1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액수다.전국에서 가장 공시가격이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인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천만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25일 신한은행 우병탁 압구정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올해 공시가격 공개안을 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저커버그 CEO가 한국에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앞서 AI를 첨단 바이오, 퀀텀(양자)와 함께 3대 미래기술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상태다. 따라서 저커버그 CEO와 윤 대통령은 미래 기술에
늦은 밤 택시 수십여 대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다 경비 근무 중이던 경찰에 제지 당하는 소동이 5일 벌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려던 택시 20여대를 차단하고 택시 호출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신원 미상의 인물로부터 허위 호출을 받은 택시 20여대가 대통령 관저에 들어서려다 경찰에 제지됐다. 호출자는 수 분 간격으로 관저 인근에 택시를 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호출한 승객이 탑승하
윤석열 대통령이 2일 72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화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먼저 전화로 "생신 축하드린다"며 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 등 안부를 여쭸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이번에 회고록을 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대구에서 북 콘서트도 여신다고 들었다"며 "회고록과 북 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요즘 시장도 다니고 현장을
보수층 일각, 일부 보수 유투버들 사이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4·10, 22대총선 승리를 위해 좌클릭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이 나오고 있다.근거는 두가지다. 얼마전 광주를 찾아 5·18묘지를 참배하면서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한 것. 또 한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영입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일고 있다.아울러 한 위원장이 양당 정치에 불만을 품은 제3지대를 포용하기 위해 좀더 왼쪽으로 더 다가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국민의힘 구원투수로 등장하자마자, 전국을 돌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해 이뤄진 오찬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윤 대통령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오찬은 약 2시간 20분간 진행됐다.지난 29일 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로 박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 이관섭 정책실장 겸 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오찬 후에는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이 관저 정원을 산책했다.박 전 대통령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온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편하게 자주 오시길 바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들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LG가(家) 세 모녀’가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낸 이유가 미 뉴욕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공개됐다.세 모녀, “구광모 회장이 합의 위반” VS. LG 측, “세 모녀 측은 ㈜LG지분 추가 확보해 경영에 참여하고자한 속내 드러내”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 측이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세 모녀’의 주식까지 담보로 잡아 대출을 받은 게 화근이었다. 세 모녀가 뒤늦게 마음이 변해서 LG그룹의 경영권
각종 정치집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진아재’는 우파 유튜버중 ‘전투력’이 최강으로 꼽힌다.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있던 18일, 그는 오전에는 서울 서초동 법원 앞에서, 영장심사가 끝난 뒤에는 다음날 새벽까지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민주당 및 송영길 전 대표 지지자들에 맞서 ‘맞불시위’를 벌였다. 송 전 대표 지지자들이 “영장기각”을 외치면 “송영길 구속”을, “윤석열 탄핵”이라고 외치면 “이재명 구속”으로 되받아치는 식이다. 그는 송 전 대표가 검찰의 민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한ㆍ미ㆍ일 3국의 국가안보실장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캠프 데이비드의 동력이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9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등을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번 한국ㆍ미국ㆍ일본 국가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자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번째 한미일 3국 국가안보실장 회의로서 의미가 크다
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나흘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장기 침체에 시달리던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12·12사태의 주역, 신군부를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영화가 얼마 남겨두지 않은 22대 총선에 미칠 영향에 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44년이나 지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 당사자들 또한 대부분 사망한 시점에서 영화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등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미국 대표단과 만나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 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SCM은 신원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중동전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4박 6일간 중동 지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리야드공항에 착륙해 현지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앞서 공군 1호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측 F-16 전투기 2대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공항에는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 파이잘 빈 압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무속프레임이 또 다시 가짜뉴스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그동안 용산 대통령 관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후보지를 답사했다는 ‘천공 개입설’을 주장했다.하지만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 “천공이 방문한 사실은 없고 풍수 전문가 백재권 겸임 교수가 다녀간 정황만 포착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백 교수는 풍수지리학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물이다. 현재 사이버한국외대 교양학부에서 풍수지리와 관상이라는 이름의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과 두 딸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LG그룹 지분을 다시 분할해달라”며 낸 소송의 첫 심리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박태일) 주재로 열렸다.이날 심리는 본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재판부가 원고와 피고 양측을 불러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고 추후 재판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를 협의하는 변론준비절차에 따른 것이었다.소송을 낸 원고인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와 구연경, 연수씨는 물론 피고인 구광모 회장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양측을 대리하는 변호인들이 참석했다.예상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국내 기업의 메세나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5일 발표한 '2022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수치에 99.6% 수준까지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722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이에 따르면 지원 총액은 2073억 4400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5.
서울시가 약 51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규제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新) 고도지구 구상'을 마련해 다음 달 6일 열람공고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도심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시에 따르면 북한산 주변은 경관 조망을 해치지 않는 경우 15층 높이로 재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구로구 오류고도지구와 서초구 법원단지 고도지구는 전면 해제한다.북한산 주변은 20m 이하에서 최고 45m로, 남산 약수역세권 일대는 20m 이하에서 최고 40m로 높이 제한이 각각 조정된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