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명분으로 수백발의 화력 및 미사일 도발을 연일 감행 중인 가운데,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마지막 날인 5일 美 전략자산 'B-1B 랜서'가 움직이기 시작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군의 전략자산 중 하나인 'B-1B 랜서'는 전략핵폭격기로, 한반도에서 2시간 거리인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돼 현재 한반도 일대까지 전개할 수 있는 상황. 미군의 전략핵폭격기의 기동훈련이 주목받는 까닭은, 한반도에 드리워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하면 북한은 올해에만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순항미사일은 3차례 발사했으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는 15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한 셈이 된다.현재 군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군 관계자는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됐고, 울릉도에 도달하기 전 공해 상에 떨어졌다”고 했다.이날 경북 울릉군 지역엔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공습경보가 발령됐다.한미는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이 연합공중훈련에 대
북한이 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시행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북한은 13일 밤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방송을 통해 국무위원회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이 이상 인내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다”는 표현으로 오는 12월 중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대해 거센 반발심을 드러냈다.북한은 같은 담화에서 “6.12 북미공동성명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이며 싱가포르 합의를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자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움직임이 분명히 드러난 이상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