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을 비판한 죄로 중국에서 2년6개월 실형을 샀던 중국인이 최근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지만 인정이 되지 않고 현재 출입국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내에서 이 중국인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서울중국인교회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는 현재 제주도공항에 억류돼 있는 중국인 양리웨이(杨 利伟) 씨 관련해 ▲양씨의 억류를 당장 풀어 인신의 자유를 허하고 ▲그가 중국의 정치적 박해를 피해 온 난민이므로 신속히 난민 지위를 부여하며 ▲중국공산당 독재에 저항하다 자유를 찾아 한
내년 2024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와 한미일 관계 등을 비판하며 국내 갈등을 조장시킨 인터넷 댓글들이, 알고보니 중국 공산당의 댓글 공작이었다는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있다.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중국 소속으로 보이는 댓글이 일종의 단체적인 운영을 받는 것으로 국내 연구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중국 소속 댓글들은 국내의 지역 간, 세대 간, 남녀 간 갈등을 부추기고 중국의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내용을 주로 작성했다고 전했다.한국일보에 따르면, 경찰안보학과 교수인 윤민우를 포함한 연구팀은
전국학생수호연합(광주지부)과 호남대안포럼 등은 광주광역시 양림동 정율성로에서 집회를 열고, 시가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27일 촉구했다.주최측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광주 양림동은 과거 광주·호남이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입구이자 최초의 통로였으며, 선교사들을 통해 받아들인 근대 정신은 이후 광주 독립정신의 기반이 되었던 지역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러한 독립정신이 기린 곳에서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 우뚝 서는 것을 짓밝은 중국 국적의 나팔수 정율성(정뤼청)을 기리는 것은 상식적인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
전직 외교관들이 19일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례한 정책 및 자세를 규탄하고, 한중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나라사랑 모임)'은 이날 "한중관계의 재정립이 시급하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3대에 걸친 친중 주사파 정부의 수많은 실패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며 "제일 큰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억누르고 복속시키고자 한국의 주권을 짓밟는 것"이라 주장했다.나라사랑 모임은 1950년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의 합작으로 불법남침을 감행했지만 유엔군의 참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뤄
미국 내에서 최근 자국에 대한 안보 위협이라는 점을 들어 '공자 학원(孔子學院, Confucius Institute)'을 퇴출시키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공자 학원은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 있어 첨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미중 양국이 '정찰풍선' 논란에 이어 쿠바 '비밀 도청기지' 의혹으로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자학원 퇴출까지 이뤄지게 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싱하
오는 4일 톈안먼 사태 34주년을 앞둔 중국이 자국 내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3일 전했다.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원로 반체제 여성 언론인인 가오위를 포함해 중국 내 반체제 인사들은 이들과 외부의 접촉을 차단하려는 보안 당국의 압력으로 '강제 여행'을 떠나야 했다.지난 1일 중국 보안 당국 요원들은 가오위를 허난성의 뤄양으로 끌고 갔으며, 톈안먼 사태 당일이 지난 일주일 후에야 베이징의 자택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사실로 입증하는 듯 가오위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달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은 30일(현지시각) 2022년 회계연도에 대(對) 중국 수출 승인 요청의 4분의 1가량을 거부 혹은 반려했음을 밝혔다.이와 같은 언급은 테아 로즈먼 켄들러 BIS 수출행정 담당 차관보가 31일(현지시각)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하는 청문회에 앞서 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모두 발언에서 밝힌 것이다.산업안보국은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정밀 기술이나 대량살상무기(WMD) 등에 대해 중국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는 중이다. 관련 물품을 중국에 수출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기적'이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은 이 전투가 '항미원조 전쟁의 승리'였다고 강변하고 있는데, 특정 사건에서 여러 국가들이 동시에 연관되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모두가 예민할 수밖에 없는 현대사에서 자국의 역사관을 타국에 강요하는 태도는 문제가 많단 지적이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전쟁에 대해 "역사 발전의 흐름과 반대편에 서서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고, 시대 흐름에 역행하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를 '기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중국이 외교적 언사로는 적절치 않는 과격한 발언을 일삼자, 국민의힘 측에서도 강한 유감 표명이 29일 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얼토당토않은 역사 왜곡으로 정상회담 폄훼에 나섰다"며 중국 외교부를 비판했다.김 대표는 그러면서 중국 외교부의 '머리 깨지고 피 흘릴 것'이란 발언에 대해 "섬뜩한 논평까지 내며 노골적으로 우리 국민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는데 중국의 지나친 무례함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의혹 논란 관련해 한국 좌파의 궤변이 도를 넘고 있다. 중국 어용매체 환구시보의 대남 분열 의도성 칼럼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글 전체를 번역해 소개하기까지 했다. 미국이 정말 한국을 불신하고 경멸한다면 그 원흉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서부터 문재인 정권까지 북한을 위해 미국을 이용하고 '반미'를 서슴지 않았던 야권임에도, 좌파는 마치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오도하며 반미 의식을 이식하려 한단 지적이다.좌파 온라인 매체 민들레는 10일 '[대통령실 도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군사안보보좌관을 역임했던 허버트 레이몬드 맥매스터(H.R. 맥매스터) 예비역 중장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을 소개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최첨단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미국이 원자재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맡으면 된다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맥매스터 중장은 지난 2020년 출간된 저서 『배틀그라운드』의 2부 '중국'에서 이러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지 2년이 지난 지난해 1월 한국에 정식
3일 인천시 중구의 한 호텔 인근에서 확진자 격리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던 중국인에 대해 같은 중국인도 이해할 수 없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이날 오후 10시 7분경 확진자 이송 미니버스에서 내린 후 곧장 도주했다. 그는 4일 오전엔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대형마트에 모습을 드러낸 뒤 종적을 감췄다가 5일 오후 12시 55분경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붙잡혔다.이 중국인을 붙잡는 과정에서 인천경찰청의 인원 다수가 투입됐다. 인천 중부경찰서 수사·형사과 직원 28명 및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중국이 한국을 포함해 세계 53개국에서 최소 102개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소식으로 국내외가 떠들썩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중국 유학생 모임이 중국 측 정보수집의 첨병이라는 '썰'이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내 중국 유학생들의 동향이 보고되고, 한국 학생 및 교수들의 친중/반중 성향 리스트가 작성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글은 지난 23일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렸을 때부터 쭉 한국에서 살아와서 중국인이란 것을 말하지 않으면 티가 전혀 나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상치 않다. 현 추세대로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일일 확진자 100만명, 하루 사망자는 5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당국은 '악마'라는 과격한 단어로 지칭하며 근절의 대상으로 보던 코로나19를 '가벼운 감기(common cold)'로 부르기 시작했다. 사실상 급격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란 평가다. 다른 국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중국의 급작스런 정책 전환은 사실 혹은 현상이 급변하는 중국 정치에 종속돼 버리는 경향을 여실히 보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상하이를 필두로 중국 내 여러 도시들에서 '코로나19 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이에 더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중국공산당의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까지 나오자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 봉쇄 조치를 다소 완화하는 모양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이 전면적인 '위드코로나' 기조로 돌아설지 모른단 예측도 나온다.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의 핵심은 봉쇄·격리 등과 같은 강제적 물리 조치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시의 한 21층짜
지난 2014년 공식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내에 설치됐던 '시진핑 자료실' 관련해, 폐쇄를 촉구하는 서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은 29일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촉구 서울대인/국민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트루스포럼은 "독재로 억압받는 친애하는 중국인들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진핑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한 포스터도 제작돼 서울대 중앙도서관 게시판·학생회관 게시판 등 학교
중국은 지난 2020년 9월 8일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후에도 중국의 코로나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제로'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중국인들의 불만이 폭발해 지난 26일부터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제로' 정책은 무엇이며 중국은 왜 여론의 반발을 무릅쓰고 이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것일까.현재 코로나19 제로 정책은 어떻게 이뤄지나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을 대표하는 것은 락다운(봉쇄) 및 격리조치다.BBC
대만의 현역 군 간부가 중국에 포섭된 것이 적발돼 실형이 구형됐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대만 내부에 중국공산당 스파이가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대만처럼 중국 인접국인 한국에는 이러한 경우가 없는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만의 자유신보가 22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대만 육군 보병훈련지휘부 작전연구발전실 주임연구관인 샹더언 대령이 중국 측으로부터 매달 4만 대만 달러(한화 약 173.5만원)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총 금액은 56만 대만 달러에 달한다. 샹 대령이 14개월 동안 중국의 돈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설치돼 있는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2시 서울대 본부 앞에서 열렸다. 이는 한민호 대표가 있는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와 서울대 트루스포럼 측이 공동주최했다.기자회견은 한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명서는 "독재로 억압받는 친애하는 중국인들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진핑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돼 있다. "지난 2014년 시 주석의 서울대 방문은 하나의 희망이자 약속이었다"며 "국제사회는 중국의 건강한 발전
베이징 다리에 중국 시진핑 주석을 '독재 매국노'라고 지칭하고 중국의 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중국 공산당대회를 며칠 앞두고 있는 베이징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소식이 외신에도 퍼져나가는 등 국제적 눈길을 끌고 있다.베이징에 등장한 현수막은 총 두 개로 하나는 시 주석에 대한 비판, 나머지 하나는 중국 체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전자는 한 문장으로 되어 있으며, 후자는 '不要△要▲' 형식으로 돼 있다. 즉 '△는 필요치 않고 ▲를 원한다'는 문장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