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7일 다음주 월요일(29일)로 확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환영하면서도 '협치'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강경한 요구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회담 확정은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서로 공감한 것"이라며 "국민의 힘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경기는 침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1.6%로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3.4%)의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둔화했으며,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 2.4%보다도 한참 낮다. 이는 2022년 2분기의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반면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 조율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26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전했다.이어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며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요부족 인플레이션' 주장에 대해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규탄했다.24일 허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주민 의원이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영수회담 의제로 거론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옹호했다. 근데,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억지스러워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박주민 의원님, ‘수요과잉’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있어도, ‘소비부족’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없다. 현재 한국경
지난 22일 조국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연석회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 예상된 것처럼,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4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등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이번 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대표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되지 않나"라고 일축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총선에서 공약으로 밀었던 전국민 1인당 25만 원씩의 민생회복지원금. 그 총액은 민주당에 따르면 13조 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 후인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며 다시금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용산 회담에서도 의제로 꺼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전임 문재인 정권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상기시키기도 하는 이 대표의 지원금 공약.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액 13조원은 어느 정도의 규모일까. 앞서 이 대표는
대통령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날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그와 관련해서' 발언에 대해 "이 말의 의미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준비를 가리키는 것"이라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언론공지에서 "기자님들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립니다"라며 이와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질의응답 중 "제가 지난 금요일 날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앞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겠
윤석열 대통령인 22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좀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발표 브리핑에 나와 이와같이 말했다. 생중계로 진행된 브리핑에 윤 대통령이 출연해 직접 야당과의 협치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제22대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이 변화를 예고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는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최근 참모진에 말했다는 것과 관련해 국정운영이나 소통 방식에서 어떤 변화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외적인
대통령실이 20일 다음 주로 정해졌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용산 대통령실 회담에 대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와의 통화 중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측은 이번 회담이 윤 대통령과 이 대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냈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가 이재명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면서 "여야 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면서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음 주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약 5분간 이 대표와 통화하던 중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최근 총선에서 당선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을 축
4·10 총선 이후 처음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도와 여당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 부정 평가는 68%인 것으로 나왔다.직전 조사(3월 4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1%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0%p 올랐다.긍정 평가 23%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나온 한국갤럽 조사상 최저치며, 부정 평가 역시 최고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
대통령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 가능성에 대해 "모두가 다 열려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뭐가 있느냐'고 했는데 그 안에 답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다만 이 고위 관계자는 "국회는 5월 말 새롭게 열리고, 이후 원구성이 된다. 그러면 어떤 시점이 국회와 소통하기 적절한지 생각해야 한다"며 회담 시기가 문제라 설명했다.이어 "야당과 소통할 때도 늘 여당이 함께 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관련해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볼 것"이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6시에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본 후 취재진에 이와같이 말했다.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의석을 포함해 최소 178석, 최대 197석을 얻어 압승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한편 이 대표는 취재진의 '197석 압승을 예상했는가'란 취재진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출구조사 발표
지난 6일, 인천 계양에서 유세를 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한 시민이 정책과 관련해 물었다. 이윽고 돌아온 이재명 대표의 답변에 시민은 "너무 뻔한 말"이라며 솔직한 반응을 드러냈다.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 '2024.4.6 [LIVE] 봄바람 가득한 계양의 밤' 영상에서 계양을 유세 중 만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포착됐다.당시 이 대표는 계양에 위치한 식당 내부에서 유세를 돌던 중 2030으로 추정되는 시민들의 테이블을 찾았다.대화를 이어가던 중 한 여성 시민은 이 대표에게 "계양IC나 이런 거 정체 해소 추진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김준혁 '이대생 성상납' 옹호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 영상을 공유하며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해당 기자회견 내용은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의 맥락과 비슷한 내용이었기에 논란이 일고있다.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현역 의원이자 오는 4.10 총선에서도 후보로 나선 김영주 후보가 "김영주는 일하는 '척'하는 정치, 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일하는 김영주를 선택해달라" 고 강조했다.8일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가 이틀 남은 오늘, 문래역에서 출근하시는 주민들께 인사드리며 공약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이어 "김영주는 일하는 '척'하는 정치, 하지 않았다"며 "누가 진심인지, 누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현명한 영등포구민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약속한 공약을 지키는 정치인, 일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이후 차량에 탑승하면서 "일하는 척했네"라고 발언한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인들이 말로만 민생이나 경제를 외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제1야당의 대표가 저런 발언을 하니깐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6일 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며 "일하는 척했네"라며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혼잣말을 하듯 내뱉은 뒤 지지자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아직까지 이재명 대표가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발언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날 서일준 경남 거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겨냥해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며 "음담패설 수준이고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형수 욕설'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는 김 후보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이재명·조국 이런 사람들 뿐 아니라 김준혁까지 민주당과 조국당은 사실상 한 몸이다. 여러분을 영업 대상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인천 동·미추홀구와 서울 양천·구로구 지원 유세에 나선 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각종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을 쳐내지 않는 것을 두고 이와같이 비판했다.그는 "양문석이라는 사람 역시 사기 대출이 걸려도, 무슨 일이 있어도 넘어가려 한다. 마치 꿩 같다"며 "꿩이 무슨 일 있으면 머리 박고 하듯 그냥 무시한다. 여러분의 분노를 꿩처럼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