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이종섭) 산하 국군 보안기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국군방첩사령부'로의 명칭변경에 나선다. 지난 7일 국방부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군사안보지원사령부령 일부개정령안(2022-379)호'를 입법예고한 데에 따른 것이다.지난 7월13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지원사(사령관 황유성 육군중장, 육사46기)는 이미 ①국군안보사령부·②국군방첩사령부·③보안방첩사령부 등 3가지 명칭안을 두고서 설문에 나섰다. 그러다 약 100일만에 '국군방첩사령부'로 가닥을 잡고 입법예고를 한 것. 여기서 핵심은 '방첩'이라는 임무를 대외적으로
국민의힘이 문재인 前 대통령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 요구에 대해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출석시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舊국군기무사령부(現군사안보지원사령부) 해편에 대한 입장을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는 데에는 성역이 따로 없다"라면서 "이건 전직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위원장 한기호)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장관이 송영무 前 장관과 이석구 前 국군기무사령관(現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센터장 등을 14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바로 舊국군기무사령부(現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계엄령 대비 2급 기밀 문건이 단순 검토 보고서였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 보안기관을 박살내는 데에 활용한 일련의 행태에 대해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했다는 것.여기에는 직권남용혐의 외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도 포함된다.국민의힘 국
문재인 前 대통령의 숙원(宿願)이던 국가보안법 철폐가 코앞에 닥치게 됐다. 바로 이번 15일 오후2시 헌법재판소에서 국가보안법의 핵심 조항인 제2조(반국가단체 정의)·제7조(찬양·고무죄) 위헌판단에 대한 공개변론이 열리게 된 것. 지난 73년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민주주의의 최후 구현 수단인 국가보안법은 사실상 풍전등화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볼 수 있다.그동안 헌재가 국가보안법 사건 등에 대해 심판했던 적은 있으나, 국가보안법의 세부 조항에 대한 공개변론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그런만큼 이번 사건이 주는 함의는
문재인 정부 집권 초반기인 지난 2018년 자행된 일명 '경찰 댓글몰이 수사' 의혹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 이관 문제도 같이 끼어 있다보니, 문재인 정부의 댓글몰이 수사의 '진짜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즉, 핵심은 ▲문재인 정부가 보안기관을 박살내는 그 수단으로 경찰 댓글몰이 수사를 벌였고 ▲초토화된 경찰 보안기관으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넘기려는 일련의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 한마디로 대공수사기능을 껍데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