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이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라 규정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모두발언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재차 이러한 발언을 한 배경에는 이달 초 이래경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발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체포동의안 가결에 나서라고 11일 압박에 나섰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낸 논평에서 "민주당은 윤·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고 의원 개개인 판단에 맡기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라면서 "과연 민주당이 이번에도 '내로남불 방탄 대오'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전 대변인은
8일 국민의힘이 최원일 전 천안함장에 대한 막말·비난을 일삼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권 수석대변인은 최 전 함장에 "무슨 낯짝"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장본인이다. 그가 지난 5일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9시간만에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권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전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공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자신이 임명했던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코로나19진원지는 미국' '중국 정찰풍선' 등 종북·반미·친중 발언을 일삼은 것이 논란이 돼 9시간만에 사퇴한 것에 대해 "결과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 대표가 하는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권한을 가진 만큼 내부 논의를 충분히 했든 안했든 다 논의하고 하는 일"이라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당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당 대표가 언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을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이래경' 카드가 오히려 악수로 작용하면서 그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체제와 당의 혁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재명 대표와 당의 혁신에 대해 "팬덤 지지층의 방향을 강화시키는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이것은 황교안 전 대표 시절 미래통합당이 걸었던 길인데, 황교안의 길을 이재명 대표가 가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이래경 혁신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천안함 자폭설' 등의 논란 이후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이래경 이사장을 치켜세우기까지 한다며, 집단적 이성 상실이라고 비판했다.7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확대당직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모셔온 인사가 그릇된 인식과 과격한 언행을 일삼았던 인물이었다. 대통령을 향해 범죄 집단, 조폭불이라고 비난하고, 기자들을 향해서도 오물 집단이라며 인격 살인에 가까운 언어 폭력을 보였던 인물이었다"라며 "중국은 찬양하면서 미국에 대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한국전쟁 전사자 및 경찰·소방관 등 우리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국가 영웅'들에 대한 예우와 추모에 방점을 찍었단 평가다.이날 윤 대통령이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약 9분간 추념사를 낭독하며 '영웅' '자유'(8회) '기억'(6회) '예우'(4회) 등과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윤 대통령은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영웅들을 어떻게 기억하는가에 달려있다"는 취지에서 취임 후 강조해왔던 &
더불어민주당이 친명계 인사인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당내 혁신위원회 수장으로 5일 임명한 가운데, 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불과 임명 10시간 만에 위원장직 사퇴를 표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밝혔다.이래경 위원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다"라는 발언에 이어 "그러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된 것에 매우 유감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 민주당 내외에서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우희종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명예교수는 "적임자를 잘 선택한 것 같다"고 옹호했다.우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력 지지한다"며 "저들 공격이 심하면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무기력하게 정권을 넘겨줘 실망한 국민들이 여전히 내부 분열과 공천을 위한 권력 싸움이나 몰두하는 일부 당내 의원들을 보면서 점차 민주당에 대한 마지막 기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은 적재적소에 딱 맞는 인사라고 밝혔다.5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이래경 혁신위원장 임명은 딱 맞는 적재적소 인사이다"라며 "'천안함은 자폭 조작이다' '코로나 진원지는 미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역 분쟁이다' '러시아는 잘못이 없다' '한미연합훈련 중단해야 한다' 등 이래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민주당의 사상과 똑같지 않느냐"라고 전했다.이어 "이재명 지키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