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는 국민의힘 가짜뉴스 괴담 방지 세미나가 열렸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관련 가짜뉴스' 'A.I를 이용한 가짜뉴스' '산업화 된 가짜뉴스' 등의 토픽들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발제에 앞서 진행된 인사말씀 순서에서 "괴담이 나라의 커다란 사회악이 되어가고 있다. 가짜 뉴스를 근본적으로 식별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이어 "가짜 뉴스 가짜
과거 여러 차례 편향된 행보로 논란을 빚었던 서울대 인권센터가 여전히 동일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올해 진행될 학생과 인권단체 간 자원활동 연계 프로그램이 인권센터 자신들의 관심사만으로 이뤄져 있어 보편적 인권을 다루고 있지 않단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은 이러한 인권센터에 "인권센터인지 정치센터인지 모르겠다"란 평가를 내리는 상황이다.■ 학교 내부 인권문제 대신 좌파 어젠다에 집중...'주객전도'된 인권센터3일 인권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3 학생-인권단체 자원활동 연계 프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학교폭력)' 가해 전력 논란으로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만인 25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날 임명을 전격 취소해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에서는 하루가 지난 26일까지도 이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 변호사의 하나뿐인 아들이 바로 서울대학교 재학생이란 점이 도화선이었다.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엔 아들의 실명을 비롯해 어느 단과대학 어느 과에 다니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이미 돌고 있을 정도다.스누라이프
중국이 한국을 포함해 세계 53개국에서 최소 102개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소식으로 국내외가 떠들썩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중국 유학생 모임이 중국 측 정보수집의 첨병이라는 '썰'이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내 중국 유학생들의 동향이 보고되고, 한국 학생 및 교수들의 친중/반중 성향 리스트가 작성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글은 지난 23일에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렸을 때부터 쭉 한국에서 살아와서 중국인이란 것을 말하지 않으면 티가 전혀 나지
지난 2014년 공식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울대학교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내에 설치됐던 '시진핑 자료실' 관련해, 폐쇄를 촉구하는 서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트루스포럼은 29일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촉구 서울대인/국민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트루스포럼은 "독재로 억압받는 친애하는 중국인들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진핑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한 포스터도 제작돼 서울대 중앙도서관 게시판·학생회관 게시판 등 학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설치돼 있는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2시 서울대 본부 앞에서 열렸다. 이는 한민호 대표가 있는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와 서울대 트루스포럼 측이 공동주최했다.기자회견은 한 대표가 성명서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명서는 "독재로 억압받는 친애하는 중국인들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진핑 자료실의 폐쇄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돼 있다. "지난 2014년 시 주석의 서울대 방문은 하나의 희망이자 약속이었다"며 "국제사회는 중국의 건강한 발전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게시판 및 중앙도서관 게시판에 각각 "헌법을 유린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 "윤석열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2개씩 붙었다는 사실이 모 언론을 통해 '단독'으로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대자보를 작성한 이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신입생'이며, 그는 언론사에 서울대학교 학생처장 명의가 찍힌 학생증을 보여주며 "어떤 정당이나 단체에도 소속돼 있지 않으며 순수하게 제 개인의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학교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세 번째로 인터뷰한 대상은 교수였다. 지금까지는 대학 생활의 시작을 코로나와 함께 했던 20학번을 비롯해 학부 생활 후반에 코로나를 겪어야 했던 고학번 등 학생을 인터뷰 대상으로 했다면, 대학에서 강의·연구의 주체인 교수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인터뷰 대상은 주경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교수였으며, 9월 초에 진행됐다."비대면 수업으로의 전환, 코로나로 가속화돼...깊은 이야기 못한 건 아쉬워"주 교수는 먼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수업 방식에 대한 소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학교가 어땠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두 번째로 인터뷰한 대상은 2017년에 입학한 17학번이었다. 이 학번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코로나 이전 대학 생활과 코로나 시기 대학 생활을 연이어 체험했기 때문에 둘 간의 차이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됐다. 이번에 인터뷰한 17학번은 총 두 명으로, 진상범 군과 공민우 군이다. 이들은 군복무를 마친 복학생으로, 이들과의 인터뷰 역시 전과 마찬가지로 8월 말에 진행됐다.인터뷰는 크게 세 분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학의 학
지난 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해 전세계에서 창궐하고 난 후 한국의 일상도 그 영향을 받아 많은 것들이 변했다. 대학교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학생들에게 있어 대학교는 학문 탐구의 장인 '진리의 상아탑'인 동시에, 교수·동기·선후배 등 인간 관계가 대폭으로 늘어나는 사교의 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본격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의 대학교 캠퍼스는 소수의 필수 인원을 제외하면 인적을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이에 총 3번에 걸쳐 대학에서의 인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