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4일 동방명주 잠실이 둥지를 틀었던 유선장에서 지난 2019년 실족사 사고가 있었음을 보도했다(기사: [단독] 中 '비밀경찰서 의혹' 음식점, 안전관리도 구멍...손님 강에 빠져 사망. 책임 놓고 소송전). 이 보도가 가능했던 것은 동방명주 잠실에 대해 잘 아는 취재원 A씨의 생생한 진술 덕분이었다. A씨는 이 외에도 동방명주에 얽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수 풀어놨다. 이 이야기들은 실족사 사고보다 더 직접적으로 동방명주와 연관된 것들이었다. 지난 6일 동아일보는 단독 보도에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6일 저녁 '중국 비밀 경찰서' 논란을 빚고 있는 동방명주 잠실이 위치한 잠실 한강공원의 유선장을 다시 찾았다. 지난달 29일의 첫 기자회견과 31일의 진상규명 설명회 이후 유선장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기 때문이고, 1일부터 유선장 안전보수공사가 실제로 착수됐는지와 동방명주가 영업을 정말 종료했는지 확실히 알아보고자 했기 때문이다.다시 찾아간 유선장은 언론의 관심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후라 예상보다 훨씬 썰렁하고 고요했다. 더구나 이날은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의 질이 매우 좋지 않은 날이었기 때문
지난 1일 펜앤드마이크는 지난달 31일 열린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에서 동방명주 잠실의 왕해군 회장이 공개한 현 유선장 소유 업체 메가존(Megazone)의 공문을 근거로, 한달 간의 유선장 공사가 끝난 후 식당 재개장이 쉽지 않을 것이란 기사를 내보낸 바 있다(관련기사: [단독] 동방명주의 암울한 미래?...왕해군 "구두계약 체결돼" 설명회 난입 선주 "31일까지 짐 빼"). 이에 대해 보다 확실한 정보를 듣고자 소유 업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접촉이 거부됐다. 대신 동방명주 측 사정을 잘 아는 다른 관계자와
동방명주 왕해군 회장은 31일 '비밀 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고 동방명주를 비롯해 자신과 연관된 단체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언론의 질의에도 일부 대답했다. 여기에 더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20개의 예비 질문에 대해 스스로 대답하기도 했다.이 질문들은 30일부터 동방명주 직원 계정으로 짐작되는 SNS 계정을 통해 올라와 왕 회장이 이에 대해 준비하고 있음을 예측케 했다.왕 회장 측은 그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 중 한국 국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점들을 20개의 질문으로 간추려 대답하기 위해 이와 같이 준비했다
서울 잠실의 중식당 '동방명주 잠실'이 중국의 '비밀 경찰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식당의 실소유주 왕해군 회장이 31일 오후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었다. 왕 회장은 설명회에서 "배후에 미국 및 친미세력이 있어 (이들이) 조종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10분경 동방명주 잠실 3층 연회장에서 열린 '비밀 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에서 "(비밀 경찰서란) 시나리오는 매우 잘 짜진 것 같다. 제가 아는 바로는 한 사람이 시나리오를 쓰고, 원고를 쓰고
29일 오후 '중국 비밀 경찰서' 논란을 겪고 있는 동방명주 잠실의 업주 왕해군 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왕 회장은 "배후의 세력이 얼마나 크기에 모든 언론사가 입을 맞춰 저를 모른척 하는 거냐"며 '비밀 경찰서' 논란 관련해 한국 내 자신들을 공격하는 뒷세력이 있을 것임을 주장했다. 또한 "비밀경찰서 보도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 동방명주는 정상적인 영업 장소였다"며 보도로 인해 식당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주장하고, 자신들에게 압박과 방해를 가하지 말라고도 했다.왕 회장은 이날 오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