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기자회견) 실시한지 194일만에 잠정 중단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힌 것과 관련해 인터넷 여론의 반응은 크게 찬반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을 평소에 지지하는 쪽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찬성의 뜻을 내비치는 반면 윤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던 쪽에선 대통령실 발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을 찬성하는 쪽에선 한국 언론의 수준을 지적하는 한편 도어스테핑을 6개월간 이어왔다는 점 자체가 대단하다며 대통령실의 발표를 옹호하고 있다. 어느 네티즌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 메모지 논란부터 MBC 출입기자단 순방기 탑승 불허 건 등에 관해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로부터 'MBC 기자단 순방기 탑승 불허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대통령이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면서 "기자 여러분들께도 외교안보 분야 취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한 것인데 그렇게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국이 우크라에 무기 제공하면 한·러 관계 파탄날 것"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살상 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실시한 도어스테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시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 했다'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인 평화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해왔고 살상무기나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자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해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들의 우려가 있음에도 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일반적 입장과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조금 더 지켜보시죠"라는 입장을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 발언은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이뤄졌다. 취재진이 '옐런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 옐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논의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농민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어제 양곡관리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야당이 소위 그 비용 추계서도 없이 통과시켰다"며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 물량으로 농민들이 애써 농사지은 쌀값이 폭락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도 금년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북한 핵 위협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위협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핵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김정은의 입장도 나왔는데 한미일 군사 안보 협력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끌어내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는가'란 기자의 물음에 윤 대통령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비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소식에 대해 29일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분명히 아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중 도어스테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안과에 박홍근 원내대표 등 169인 명의로 '국무위원(외교부장관 박진) 해임건의안(의안번호 2117574)'을 제출했다. 최근 외교 순방 간 MBC를 통해 보도된 논란성 발언에 대해 야권에서 이를 문제를 삼았고, 그 책임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있다는 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후 혼잣말처럼 내뱉은 말로 인해 불거진 논란과 관련하여 대통령실이 법적 대응에 직접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연합뉴스는 27일 대통령실의 고위급 관계자가 자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에서 소송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했지만 "직접 고발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는 건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야당의 공세에 대해선 대통령실보다 여당이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의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지난 4월12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이후 약 110일 만인데, 국민의힘 지지세력이 밀집해 있어 사실상 '보수세력 다지기 행보'라는 풀이가 가능하다.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및 서문시장 방문 일정은, 지난해 7월20일 국민의힘 입당 열흘 전 전직 검찰총장 신분으로 한차례 찾은 바 있다.당시 윤석열 대통령 前 검찰총장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많은 국민들과 직접 스킨십을 통해 이야기도 듣고, 눈으로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때 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인적 쇄신론'에 대해 "정치적 득실을 따져야할 문제는 아니고,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내실 있게 할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즉, 대통령실 등에 대한 '인적쇄신론'이 진행될 것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9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기자들과의 도어스테핑(doorstepping)에서 '대통령실 인적 변화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정치적 득실을 따질 문제는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약식회견)에 나선 가운데, 약간의 변화가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모두 발언'으로 도어스테핑이 시작된 것이다.지난 5월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줄곧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었다. 그 시작은 "여러분 잘 있으셨나"라는 발언으로 시작됐는데, 이번 12일부터는 '모두발언'이 등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 앞서 간단한 모두발언으로 "이번 주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 규모 집중 호우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