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의 또다른 별명은 ‘포방부’다. 다른 무엇보다, 포병전력을 최우선시 한다는 점 때문에, 붙여진 오래된 별명이다.포가 많다보니 당연히 비축해둔 포탄도 많아, 최근 155mm 포탄 50만발을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게됨으로써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대한민국 육군은 K9, K55 자주포만 2000여대를 운용중인 세계 2위 자주포 국가이고 트럭으로 끌고다니는 155mm 자주포도 4700문에 달한다. 우리보다 병력이 몇배나 많은 중국을 압도하는 포병 전력이다.반면, 전 세계를 누비는 항공모함 전단을 중심으로 전쟁을
프랑스의 자살68혁명 이후 프랑스는 과거 식민지였던 알제리에 대한 원죄로 대거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톨레랑스의 정신이라고 생각했다. 프랑스인들은 이민자들이 프랑스인의 정서와 삶에 동화되어 살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결과는 프랑스인들의 기존의 삶과 전통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민자, 성소수자, 무슬림, 여성에게 특혜와 특권을 부여하는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의 단추를 연 결과였다. 프랑스인들은 미국의 PC주의가 프랑스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은 PC주
20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 대표격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가 오후 3시부터 열렸다.이날 시위를 개최한 문재인알박기인사축출본부(이하 축출본부, 본부장 고도환 예비역 육군대령)는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전임 문재인 정권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고위 공직자들이 기관장급 16명, 이사·감사 47명 등 총 63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문재인 정권은 2022년 3월 9일 이후 4명의 기관장을 임명했으며 2022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 김정은, 고체연료 ICBM 발사의 후폭풍북한이 지난 4월 13일 평양 인근에서 첫 시험 발사한 ‘화성-18형’ 로켓이 화제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북한 최초로 고체연료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은 미사일을 발사대에 세우고 연료 주입에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고, 이 과정에서 감시망에 포착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비해 고체연료 ICBM은 사전 연료 주입 없이 기습 발사가 가능해 유사시 한미 ‘킬 체인’(Kill Chain)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
“여자를 아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아는 것이다. 그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여인을 연구해야 한다.”고 괴테는 말했다. 역사무대의 주인공에 남자가 많았지만 커튼 뒤의 여인이 함께 서술되지 않으면 반쪽짜리 역사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귀족 가문의 여인들은 정략결혼의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자기 가문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도구로 쓰인 셈이다. 어쩌면 이러한 여인들의 정략결혼과 희생으로 많은 평화가 이룩되었는지 모른다. 정략결혼의 희생자: 루크레치아 루크레치아 보르자는 교황 알렉산데르 6세의 딸이다. 어머니 반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 예정된 미국 국빈 방문 때 대북 경계작전 중 북한군의 기습으로 공격을 전상(戰傷)을 입은 국군 장병 출신인사들과 함께할 것으로 17일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지난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 육군 제1사단 전방지역 수색 중 중상을 입은 김정원 육군 중사와 하재헌 육군 중사(예), 2010년 3월 천안함을 지휘하던 최원일 해군대령(예)과 전준영 해군병장(예) 등 8명이다.한미동맹재단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 현역 및 예비역 국군장병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美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재단
누가 말했던가, 춘원은 만질수록 덧나는 상처라고. 그러나 사실 만지면 만질수록 춘원은 지성의 샘물이다. 누구보다도 풍부하고 지혜로운 지성으로 사회에 공헌했던 국보(國寶)급 인물이다. 한국 근대사 한복판에서 민족을 지키려고 몸부림쳤던 춘원의 문학, 사상, 식견, 전략 등 최고의 지성상(知性像)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우리는 그의 민족 사랑, 민족을 위한 희생정신, 민족 독립에 대한 열망 등 국사(國士) 춘원 이광수의 마음을 결코 간과하거나 망각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춘원 연구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춘원의 새로운 면모
13일 문재인 정권에서 '알박기 인사'로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됐다.문재인알박기인사축출본부(이하 축출본, 본부장 고도환 예비역 육군대령)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앞에서 축출촉구 집회를 열고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루빨리 '알박기 인사'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축출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정권에서 정치적으로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이 아직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정치민주화
윤석열 대통령은 3월 6일 일제징용 배상문제를 제3자 변제방식으로 해결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5년여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한일관계에 숨통을 트는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칼로 자른 것에 비견할 만하다.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걸음이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물론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연합 국가 수뇌들, 그리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까지도 윤 대통령의 대승적 조치에 대해 입을 모아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의 국력과 국격이 높아졌고, 그만큼 국제사회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2018년 애국자라고 자칭하는
우리는 여전히 근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근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삶의 전제 조건을 이해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근대화의 서사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다. 이 글은 한반도 근대화의 서사 구조를 만들어보려는 시도이다. 전체 서사 구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허술한 구석도 있을 수 있다. 이 글을 포함해 3회 정도로 나누어 얘기하려고 한다. 근대는 산업혁명의 결과이다.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을 계기로 등장한 대규모 공장의 기계적 생산으로 촉발된, 생산력의 드라마틱한 발전의 결과였다. 하지만, 산업혁명은 단순한
체사레 보르자는 마키아벨리에 의해 군주론의 모델로 제시된 인물이다. ‘새로운 군주’의 모범이라며 새로 권좌에 오른 군주라면 반드시 그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부언했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가 기만과 술책을 통해 교황령의 군주들을 신속하게 몰아내고 자기 영토로 만들어가는 능력에 경탄했던 것 같다. 그에게서 군주론의 영감을 얻고 그를 불멸로 만들었다. 체사레는 스페인 출신인 알렉산데르 6세 교황의 아들이었다. 처음에는 교황의 뒤를 잇기 위해 추기경이 되었다. 그러나 추기경을 버리고 군인의 길로 나섰는데 아버지를 돕고 자신의 새 길을 개척하기
3. 퀘이커 교도들의 델라웨어 계곡 이주1647년 잉글랜드 Leicester 출신의 조지 폭스가 설립한 개신교의 한 부류인 퀘이커 교는 성서의 해석이 개개의 신자들에게 맡겨져 있으며 각자의 해석을 모두 존중해 주었기에 잉글랜드 중북부의 하류층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퀘이커 교도들은 모든 사람이 신의 가호 아래 평등하다고 믿었기에 왕실과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고 납세의 의무까지 거부했다.왕실과 귀족들에게 대대적인 탄압을 받던 퀘이커 교도들은 1675년부터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에 입각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그들의 지
스위스의 한 군사경제학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는 10월 경에 러시아의 패배로 끝날 것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패전한 러시아가 군벌들 간의 전쟁터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고 스위스 언론 노이어 취르허 차이퉁(Neue Zürcher Zeitung)이 27일(현지시각) 전했다.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의 마르쿠스 코이프 교수는 노이어 취르허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1월 이후로 돈바스에서 러시아의 이 전쟁에서의 가능한 마지막 이니셔티브를 보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군사 장비 및
크림전쟁의 배경은 무척 복잡하고 여러 나라의 이해가 얽혀 있었다. 그러나 커다란 줄거리는 단순하다. 부동항 확보를 노리는 러시아제국이 남쪽 진출을 꾀한 것이고, 영토 침략의 위협에 처한 오스만제국, 러시아가 흑해를 통해 남쪽으로 세력을 뻗는 것을 원치 않은 영국과 프랑스 등이 러시아의 적이 되어 싸운 것이다. 크림전쟁은 1853년 10월에 이미 시작되었다. 러시아가 정교회 교도들에 대한 보호권을 주장하며 오스만제국을 압박했고 이것이 크림전쟁의 직접적이고도 표면적인 원인이 되었다. 오스만제국은 러시아제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도나우강 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 직접 참석해 55명의 서해수호 영웅들의 이름을 직접 거명함에 따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무력도발로부터 우리 영해를 지키다 스러져간 영웅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해 용사 55인의 이름을 호명한 이후 북한군에 의해 작전 중 폭침당한 천안함(함번 PCC-772) 전사영웅 故정종율 상사의 묘역에서 그의 하나뿐인 아들 정주한 군의 손을 꼬옥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주한 군을 직접 위로한 이유는, 그와의 특별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이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 직접 자리해 55명의 서해수호 영웅들의 이름을 호명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무력도발로부터 우리 영해를 지키다 스러져간 영웅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북한군의 기습 어뢰도발로 작전 중 폭침당한 천안함(함번 PCC-772) 전사영웅 故정종률 상사의 묘역에서 그의 하나뿐인 아들 정주한 군을 위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주한 군을 위로한 배경으로는 그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어서다.이번 편에서, 는 천안함 영웅 중 故정종율
북한군의 기습 어뢰도발로 폭침된 우리 해군 천안함 사건이 제13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인 24일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해 수호를 위해 북한군과 싸우다 전사한 국군 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가 서해 수호 용사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만큼 이번 대국민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특히 천안함 장병들에 대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승리 및 취임 1주년은 민주당 및 좌파세력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이념전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선 패배로 자유 민주주의 세력에게 정권을 내준 지 1년.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들은 지난 3·1절을 기점으로 이미 시작한 반일공세와 4월 세월호 9주기, 7월 광주민주화운동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일을 빌미로 한 3개월간의 대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 기념사에서 일본을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하자 “매국노 이완용과 무슨 차이냐”는 등의 막말을 쏟아냈던 민주당은 좌파단체
천안함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생존장병들에 대한 예우를 모색하기 위한 '326호국보훈연구소'가 15일 출범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초대 연구소장은 천안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해군 대령이며, 사무총장은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이 맡았다.326호국보훈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린 창설기념 세미나를 통해 출범식을 통해 출범을 알렸다. 연구소 설립 취지의 핵심은,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게 전준영 사무총장의 설명. 전준영 사무총장은 이날 창설기념 세미나를
북한의 국무위원장이자 총비서인 김정은이 노동당 중앙군사휘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 결정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온 나라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 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통신은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