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 일부가 16일 오후 8시20분 MBC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주요 내용으로는 ▲ 윤석열 후보와 경선 당시 맞상대 중 한명이었던 홍준표 의원 ▲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에 관한 생각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 소추안 등이다.다음은 해당 녹취록을 문자화한 내용 일부이다.#1. 尹 아내 김건희 "洪에 날카로운 질문 해봐봐, 그게 더 신선하잖아?"···열받은 洪-예, 누님(김건희 지칭).▲아유 우리 동생 잘 있었어요?(중략)-방금 오후에 홍준표 이제 쫓아다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아직 ‘부엉이바위’에 오르지 않은 때인 2009년 3월30일, 유시민 씨(前 보건복지부 장관, 現 노무현재단 이사장)가 지은 《후불제 민주주의》(ISBN 9788971993309)의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사회는 김어준 당시 딴지일보 총수가 맡았다.내가 10년도 더 된 유 씨의 출판 기념회 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보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이것 저것 보다 보니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 영상을 추천해 준 것이다. 정확하게는, 유튜브 동영상을 틀어 놓고 다른 짓을 하던 도중 이 영상으로 넘어간 것이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전11시 서울 양천구의 방송회관에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그동안 계속 그의 발목을 잡았던 '1일1망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1일1실언'은, 수십여 분에 달하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 가운데 앞뒤 맥락없이 1~2개의 문장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정에서, 범여권이 이를 중점적으로 문제화했던 일련의 사건을 통칭하는 용어다.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다시금 '1일1실언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윤석열 후보가 직접 답변했다. 다음은 그와의
유시민 작가의 등장에 이어, 13일에는 친문 상왕 이해찬 전 대표까지 등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등판 무대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이 후보를 돕는 사람들이 안 보이고, ‘이재명만 보인다’는 말이 무성한 상황에서의 등판이어서 이목이 쏠렸다.“왜 인터뷰에 응했나”는 김어준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왜 후보 혼자 뛰게 하느냐?”는 말이 (주위에서) 많아서, “비공개로 했던 일을 나서서 도와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은 진영 사람들이 나서서 도
'이재명 저격수'인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 윤 후보 직속 기구인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를 이끈다.윤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내기대)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며 "주로 미래 세대의 시각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뽑아내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9월 13일 의원직 사퇴 당시 국회 본회의 신상 발언 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이런저런 작은 오류는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만큼의 하자나 이런 것들은 없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유 전 이사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생존자'를 꼽은 뒤 "진짜 문제가 심각하게 있으면 못 살아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이사장은 "산업화 시대를 죽지 않고 건너온 생존자"라며 "2010년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 수사도 많이 받고 기소도 당해서
좌파 통일 담론 이데올로그이자 문학권력자 백낙청좌파 출판사업계의 거물이자 ‘창작과비평’(창비)의 창간자인 백낙청(83세) 서울대 명예교수가 20대 남성, 즉 이대남을 향해 “못난 사내, 못난 남자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대남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대표적인 세대로 부각되자, 몹시 불편했던 백 교수는 이들을 ‘우경화’로 규정하며 한 말이었다. 백 교수의 문제의 발언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사옥 창비서교빌딩에서 자신의 신간 출판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나온 발언이다.필자는 백 교수의 이날 발언의 요지를 토대로 비판을 하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2일 부동산 문제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 때 3억6천600만원을 주고 산 집이 지금 20억원 가까이 간다"며 가책을 느낀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지금 집값 때문에 온 동네가 난리가 일어나지 않았느냐. 사실 되게 가책이 느껴진다. 이 사회의 부패·부조리 구조에 혜택을 본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가 한때 '선대위 등판설'이 제기된 유 전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에 출연한 것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4차 시국선언을 발표한다.전국 377개 대학 전현직 6,200여 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정교모는 이날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는 문재인 ‘촛불혁명정권’의 전체주의적 폭정에서 자라난 ‘도둑정치’이며, 문재인 586 운동권 세력은 ‘약탈적 도둑정치’의 수괴로 의심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내세워 영구 집권을 획책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교수들은 ‘전체주의 도둑정치의 척결’이 대한민국의 헌정적 정통성과 국가적 활력을 되찾는 데 필수적이라며
소위 ‘고발 사주’ 의혹의 당사자 중 한 사람인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인권보호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사전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작성한 구속영장청구서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에 관한 것으로 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일 공수처가 결론을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한 것이라면 공수처는 ‘정치 개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손준성 검사에 대한 공수처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손 검사는 지난해
'與 이재명 대장동 의혹'이 연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물밑 진행 중인 '경기도판 TBS(교통방송)'에 유투브 방송 진행자 유시민 前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존재가 점쳐지는 모양새다.바로 이재명 대선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유시민 전 이사장을 거론한 데에 따른 것인데, 여기에다 경기도에서 통과된 '경기도 공영방송 설치 운영조례안'과도 맞물린다.지난해 8월21일, 언론매체 등을 통해 기자는 최초로 경기도판 공영방송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다 8
‘비상시국국민회의(국민회의)’가 8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광장에서 ‘화천대유 특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날 회견 자리에는 이재오, 김문수 국민회의 상임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대장동·화천대유 특혜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이재오 국민회의 상임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모두가 ‘범죄공동체’를 형성했다”며 “자유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야권 모두가 단합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이 지사는 오히려 국민의힘 죄
함재봉, 『정치란 무엇인가?』(함재봉의 개념사 1), 에이치(H) 프레스, 20,000원.『한국 사람 만들기』 시리즈의 저자 함재봉 박사(한국학술연구원장)가 새로운 개념사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하며 그 첫 번째 성과를 내놨다. 함 박사는 오늘날 우리가 당연시하는 민주주의 정치가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러곤 "한국에는 정치가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이 책에서 고대 그리스에서 출발한 '정치'(politics, 폴리틱스)라는 개념의 역사를 추적하며 정치와 경제, 그리고 정치와 철학을 분리해 논한다. 이 책은 정치에 관하여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자 경선에 도전 중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이에 펜앤드마이크는 국민의힘 대선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후보와의 대담을 독자들에게 밝힌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터뷰에 출연했다. 홍준표 의원과의 인터뷰는 펜앤드마이크의 정규재 前 주필이 직접 진행을 맡았다.홍준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각 답변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보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경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는 좌파진중권, 1992년 서울대 미학과에서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에 유학했으나 박사학위는 취득하지 못하고 1997년 귀국했다.1998년 4월부터 월간문화지 《인물과 사상》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라는 글을 연재했고, 이 글을 묶어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2005년에는 SBS 러브FM에서 《진중권의 SBS 전망대》를 진행하였다. 이명박 정부 초기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계 블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이 ‘박지원 게이트’로 전환되는 조짐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4.15 총선 개입 의혹으로 시작됐지만, ‘박지원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즉 ‘고발 사주 의혹’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신생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지난 2일 첫 보도를 하면서 만든 프레임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인 손준성 검사가 김웅 국민의힘 당시 후보에게 고발장을 전달해, 국민의힘으로 하여금 윤 전총장에게 적대적인 여권 인사와 언론인을 고발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윤 전
펜앤드마이크는 4개의 사회연구단체[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차미연), (재)굿소사이어티, 자유와 상생 네트워크(자생넷),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RNR)와 황승연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황 교수가 설계한 설문지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조사한 결과를 수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현재 대선 국면에서 많은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조사기관들은 대개 전화나 ARS 조사 방식을 통해 단기에 결과를 얻고 수익을 올리려 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가치관 조사와 연계한 설문지로 장시간의 조사는 잘 하지 않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그의 이번 연설의 초점은 '文 정부 4년 실정(失政)'으로 맞춰졌다.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을 노리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성토가 터져나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통과라는 것은, 결국 가짜뉴스라고 딱지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언론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수혜자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 사주 의혹’이 대선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그 의혹의 중심에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 지난해 4월 초 총선을 앞둔 시점에 검찰이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보도 직후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선거개입’ 프레임이 씌워졌다.당시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된 손준성 검사는 개입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두 사람 중 손 검사가 개입 사실을 부인하면서, 김웅 의원에게 이목이 집중됐다.그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고발 사주 의혹 공세' 수위가 연일 높아지는 모양새다.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주도한 이가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예비후보라는 주장인데, 그같은 주장의 배경이 된 트리거(trigger)는 '고발 문건'이다.그런데, 문제의 그 문건으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문건의 생성 경위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면서 그 내용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우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