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상근 KBS 이사장에게 "'방송 新적폐'가 되기 전에 스스로 내려오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이사장이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방송장악 시도로 불법 해임된 강규형 전 KBS 이사 자리에 보궐이사로 들어와 이사장이 된 만큼 법적 정당성이 없다는 취지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강규형 전 KBS 이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판사 출신이기도 한 전 대변인은 강 전 이사의 승소를 두고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강 전 이사의 해
나경원 前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는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여의도 산정빌딩에 사무실을 차렸다. 마포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사무실에는 나 전 의원 측근들이 벌써 전대를 위한 예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앞서 나 전 의원은 전날인 17일 언론을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내년 대선까지 불과 1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통령 선거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2022년 5월 9일 24시, 즉 10일 0시에 만료된다.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문 대통령의 임기만료일은 2022년 5월 9일 24시"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의 임기에 대한 혼선이 빚어진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치러진 조기 대선 때문이다. 1987년 5년 단임의 대통령직선제로 헌법 개정이 이뤄진 후 대통령 선거는 주로 12월 18~19일 치러졌으며, 후임 대통령은 이듬해 2월 취임식을 열었다.하지만 2017년 5월 9일 대선에서 당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18일 광주에서 '주먹밥 회동'을 했다. 이번 회동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김 대행은 '5·18 제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 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공식행사에 우리 당을 대표해 온 자리여서 감회가 더 남다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김 대행은 원내대표에 당선된 후 지난 7일 광주를 방문한 바 있다.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성일종 비상대책위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전 의원이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윤 전 검찰총장 영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정치권의 많은 분들로부터 우리 당의 집권을 위해 기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저 스스로도 무슨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며 "그간 우리 당이 전략도 없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시켜보면서 참으로 답답했다. 이제 제가 나서 당의 중심을 잡고 집권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하려 한다"고 전했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유공자예우법에 반발하며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증을 반납한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조국을 지지하는 광주와, 가덕도를 지지하는 호남과, 민주주의 파괴에 앞장서는 문재인 정권을 호남인들이 떠받쳐주고 있는 현실 앞에 호남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호남의 가오가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린다"고 한탄했다.김 전 의원은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선주자도, 여야의 방귀 꽤나 뀌는 정치인들도 부나방처럼 망월동에 가서 무릎을 꿇을 것"이라며 "언제부터인가 광주는 전야제가 열리고 수 만 명이 모이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19~22일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미국의 제약회사와 한국의 대기업 간 백신 관련 투자 협약식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5월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식일정은 이튿날인 20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조 바이든 대통
'5·18민중항쟁기념행사 41주년'을 맞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하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는 18일을 기점으로 그 분위기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여기서 '5·18민중항쟁기념행사' 등 일명 '오월행사'로 통하는 사업에 소속한 단체와 이들이 기획한 행사의 정체는 어떤 것이며, 전체 및 세부 사업비 규모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도대체 어떤 사업과 행사에 얼마 만큼의 재정소요가 있느냐는 것이다.이에 펜앤드마이크는 이번 '오월행사&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흑석 선생'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18일 "윤 전 총장이 5.18을 언급하니 젊은 시절 전두환 장군이 떠오른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재미도 없고, 앞뒤도 안 맞고 뜬금 없는 '흑석 선생'"이라고 김의겸 의원을 조소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30여 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둘의 모습은 많이 겹쳐 보인다"며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린 뒤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이 있은 지 41주년이 됐다"며 5.18 정신을 북한에 전파하자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17일 보도자료에서 "독재 정권에 항거해 민주화를 이루고자 했던 우리 국민의 희생 정신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파된다면 김씨 세습 독재 정권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되겠는가"라며 "5.18 정신이야말로 북한 주민들을 민주주의와 자유로 해방시킬 위대한 유산이며 숭고한 자산"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이 들어와서는 ‘광주 대학살, 광주학살, 광주 항쟁’ 등으로 정의되었지만 최근 노동신문에서는 곧잘 나오던 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7일 서울 동작구에 건립된 YS기념도서관과 관런해 증여세 폭탄을 맞았다고 밝혔다.김현철 상임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3월초 느닷없이 법인세·증여세 3억여원을 내라고 하더니, 두 달도 되지 않은 5월초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조상들의 묘소가 전격 압류됐다"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도 이런 식의 반윤리적 폭거를 저지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분노했다.YS기념도서관은 2010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기부해 건립을 시작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당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경쟁이 사회주의 정책을 강화하는 좌경화 경쟁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 제도 등 사회주의에 입각한 포퓰리즘 정책과 친문코드로 여권내 대권경쟁에서 독주를 지속하자 경쟁자인 이낙연 정세균 전 총리까지 앞다퉈 사회주의를 강화하는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낙연 전 총리는 16일 광주를 찾아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기 위한 개헌을 제안하는 이른바 '광주선언'을 발표했다.이 전 총리가 제시한 개헌안은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명
도태우 변호사(국민의힘 대구시당 인권위원장)가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도 변호사는 17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통세력을 대변해 헌법을 수호하고 혁신적 국가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그는 “문재인 정부는 대란민국 수립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국가보안법 폐지, 헌법 개정 등을 통해 체제 변혁을 완수하려 한다”며 “헌법 파괴세력에 맞서 싸워야 할 국민의힘은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도 변호사는 “이대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대선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영남당'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17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영남은 우리 국민의힘의 뿌리이자 어머니"라고 했다.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이 영남을 버리거나 폄훼하는 것은 자식이 어머니를 버리거나 폄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자식이 성장하여 더 큰 세상으로 나가더라도 어머니를 버릴 수 없듯 국민의힘은 마땅히 전국정당화 해야 하지만 뿌리인 영남을 버릴 수도, 버려서도 안되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17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위원회는 홍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당의 최종 결정만이 남았다는 결론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당위원회는 홍 의원의 복당 논의결정이 담긴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보냈다.복당 절차는 국민의힘 당규 중 '당원 규정'에 관한 사항이다. 해당 당규 제6조(자격심사)제1항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돼 있다.▶ "시‧도당 사무처장은 입당신청인의 입당원서를 제출 받은 날로부터 7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야, 어디서 감히"라고 막말을 한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17일 "그의 언행이 논란이 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의원의 막된 언행, 문 의원도 윤호중 원내대표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하며 과거 일화를 거론했다.조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은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면 손가락질을 하고, 옆자리 김용민 의원과 귓속말을 하면서 내놓고 비웃고,
강성 친문(親文) 의원들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망치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주도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된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이 계속 폭등해 좌절에 빠진 서민들에게 사과는 못할망정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배 째라 식' 단체 행동에 네티즌들은 "'대깨문' 병에는 약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문 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다.친문 성향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부동산 특위에
문재인 정부의 개각 인사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면서 나타난 야당 패싱 사태에 대해 "민심(民心)위에 문심(文心)있고, 헌법(憲法)위에 문법(文法)있냐"라는 질타가 17일 야권에서 쏟아져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행에 따르면 한마디로, "문심(文心·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을 떠받드는 것이 국정철학이자 행동강령"이라는 것.김 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4주년 기자회견과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 및 '국민밉상'인 임혜숙·박준영
더불어민주당이 내놓은 '주민자치회의 공적 확대지원'을 골자로 한 '주민자치법'이 자가당착에 빠진 모양새다. 바로 고도의 '과세부담'이 예상된다는 국회보고서가 나오면서,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는 바이다.특히, 향후 5년간 약 10조원에 달하는 재정소요액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다할 대책은 무엇이냐는 비판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문제의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배 의원 등이 지난 1월29일 발의한 '주민자치 기본법안(2107787)'이다. 김 의원은 "풀뿌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의 차기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15일 나와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현역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가 '(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간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당내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22.6%를 받아 1위로 집계됐다. 2위·3위에는 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