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前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는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여의도 산정빌딩에 사무실을 차렸다. 마포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사무실에는 나 전 의원 측근들이 벌써 전대를 위한 예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전날인 17일 언론을 통해 "의견을 듣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내년 대선까지 불과 1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통령 선거를 겨냥하고 있어 연륜이 중요하다라는 당내 의견에 무게추가 쏠리는 모양새다.
한편,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당대회 경선제를 의결한 상태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당원 선거인단 및 조사 비율이 각각 50%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오는 26일과 27일 진행된다. 본경선 진출결과 발표는 27일 오후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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