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인 지난 1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무단으로 자진 월북한 것에 대해 탈북 외교관들은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이를 활용할 것이라며 북한 측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콩고 주재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출신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에 강력한 대미 외교 지렛대가 생겼다”며 “북한이 트래비스 킹을 김정은 우상화를 위한 대내 선전에 활용하고 미국의 대북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미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소재를 파악 중이며, 그의 안위 확인과 송환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측으로부터 아직 응답이 없다고 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부가 어제 가까운 친족에게 연락했고 이후 그의 신원을 공개했다"며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유엔이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해 트래비스 킹 이병의 안위와 소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여전히 모든 사실들
지난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은 첨단인공지능(AI)가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사라질 직업으로 콜센터 고객상담원, 제조관련 단순종사원, 의료진단 전문가, 은행텔러, 창고작업원, 계산원 등을 꼽았다. 이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외 IT 기업의 AI 기술이 진화하며 실제 사람처럼 고객의 전화를 응대하고 예약을 받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AI 기술이 최근 사회 곳곳으로 무섭게 파고드는 가운데 콜센터 직원들이 실직 공포 속에 AI 자동화 물결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 보도는
미국과 중국 간의 공급망 갈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경제 정책에는 상당한 차이가 발견된다. 비슷한 글로벌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내부 경제구조는 다르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미토모화학, 중국의 공기업인 중국연초(담배)총공사의 일자리를 둘러싼 고민은 극명하게 대조된다. 이러한 대조를 통해 경제 및 인구정책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다.현대차 노조의 정년연장 요구는 글로벌 산업 변화에 역행...노사간 정면대결 양상 펼쳐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이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를 곧 실전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38노스는 “북한은 지난 7월 12일 고체열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의 두 번째 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며 “도로이동 발사대와 미사일은 지난 4월 13일 비행과 동일하나 북한당국은 고각비행으로 비행시간과 정점고도에서 지난 번 시험비행보다 훨씬 발전했다고 주장한다. 화성-18형은 정상운용 시 1만 5천km를 비행할 수 있어 미국 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핵잠수함의 한반도 기항에 대한 일종의 불만 표출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김정은의 최종 목표는 권력 유지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VOA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아스펜 안보포럼’ 대담 행사에서 “오늘 북한이 미사일 2발을 쐈다”며 “(잠수함) 기항에 대한 불만이 이번 발사의 이유로 평가될 수 있다”고 했다.아퀼리노 사령관은 “북한은 너무 자주 미사일을
국가정보원은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북한을 위시한 적대 국가들의 대남 사이버 공격과 공작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우리 총선 및 미국 대선 등을 앞두고 의식이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사이버상 영향력 공작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그는 “김영철은 과거 7.7 디도스(DDoS: 동시접속서버마비) 공격, 농협 전산망 파괴, 3.20·6.25 사이버 공격 등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
미군 병사가 판문점을 견학하던 중 무단 월북한 사건으로 인해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들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19일 통일부와 종교계 등에 따르면 오는 21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7대 종단 대표자 판문점 방문 행사'가 취소됐다.주최자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7대 종단 지도자들과 판문점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를 기획했었다.하지만 18일 유엔사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황준국 주유엔대사가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바로 전날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한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황 대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의 임시 점령지 상황'에 관한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전쟁 범죄는 반드시 조사해야 하고, 가해자에게는 궁극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 지난 70년 역사가 보여주는 것처럼 시간은 자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폭행혐의 체포 전력이 있는 현역 미군 병사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이라고 보도했다.이 병사는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나이는 20대 초반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킹의 계급을 일병이라고 전했으나, 미 육군은 이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한 미국 관리는 NYT에 이 병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최근 한국의 감옥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미군인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당국자의 말을 인용, JSA를 견학하다 월북한 외국인이 미국 육군 소속 장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WP에 따르면 이 군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일주일전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한후 또 한번 도발에 나섰다. 이번 도발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함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전개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전 3시 30분께부터 오전 3시 46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이에 대
미국의 전직 관료들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게리 세이모어 전 미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1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이번 회의는 핵 협의체의 첫 회의였고 목적은 향후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었다”며 그런 관점에서 이번 만남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특히 “한미 관계를 책임지고 있는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고위급 당국자가 회의를 주관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외교 및 국방 당국 대표들도 참석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와 실효적 의미를 모두 거둔 회담이었다”고 했다.이어 “한국에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사회를 위협한다고 규탄했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했다.그는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강조했다.합참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 30분께부터 3시 46분께까지 북한
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병사의 월북 사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 국방부가 북한군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 병사 월북 사건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바이든)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았다는 점”이라며 “분명 이건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을 만한 유형의 사건”이라고 했다.그는 “관련 내용이 ‘대통령 일일 정보 브
한미는 18일 서울에서 첫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이 별도 핵 무장을 고려할 필요 없을 정도로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핵으로 대한민국을 공격하면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NCG 첫 회의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별도의 핵 무장을 고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하고도 확실한 한미 확장억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오늘 합의한 주요 내용은 통신 체계 구축"이라며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했다.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제30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에서 북한과 관련해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회의는 비핵화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국들 간의 지속적인 평화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북한의 ICBM 시험과 탄도미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북한의 핵개발을 멈추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하자 외교부는 18일 “지난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이라고 응수했다.외교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에서 “지난 30년 간 수 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기만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외교부는 “북한은 최근 확장억제 강화, 한미연합훈련 등 우리의 정당한 방어적 조치를 핵 개발과 도발의 명분으로
북한 김여정이 미국을 위협하는 담화를 거듭 발표하는 가운데 미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핵실험 등 대형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계속해서 다양한 사거리의 미사일 발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낙하하는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재진입체 능력과 다탄두 능력을 과시할 수 있고, 7차 핵실험에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클링너 연구원은 “미국이나 한국의 움직임에 대응해 북한이 도발과 엄포 수위
미 국무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일치된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환영했다.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지난 12일 ICBM 발사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질문에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한 모든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비난하면서 계속되는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대화 진전을 촉구했다”고 답변했다.밀러 대변인은 “우리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행동에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