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결성된 대학 교수들의 모임인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이하 에교협)가 3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확장 사업을 즉각 추진하고 월성1호기를 재강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에교협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31일 월성 원자력 본부 방문 후, 맥스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의 즉각적인 확장과 월성1호기 재가동의 당위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맥스터 시설은 2021년 11월에 용량이 포화돼 시설 확장 지연 시 200만kW 이상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대북(對北) 정책을 공개적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눈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애써 만든 북한인권법까지 사문화시켜 놓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는 한마디 항의도 못 하면서 대북 제재완화와 식량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황 대표는 "여전히 북녘 동포들은 기아와 인권유린에 시달리고 있고, 북핵과 미사일로 한반도 평화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도대체 언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최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이 검찰, 국가보훈처, TV조선 등을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손 의원의 변호인 박훈 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와 서울남부지검 또는 국가보훈처의 성명불상자들을 공무상 비밀누설,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고발했다'는 글을 게재했다.TV조선은 지난 8일 국가보훈처가 1986년 작성한 손 의원의 아버지가 독립유공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는 공적조서 일부를 공개했다. 손 의원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국내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정보 수집 자체가 정치 개입이 될 수 있다던 서 원장이 그동안 국내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다닌 것이 MBC 김현경 기자의 증언으로 밝혀진 것이다. 국정원장이 고위 언론인, 재벌 관계자, 정.관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했다면 불법 정보 수집 활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김 기자는 지난 28일 서 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전략 책임자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이 만난 자리에 자신도 있었다며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공개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 대해 "국가의 외교상 기밀이 유출된 것이고 이를 정치권에서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며 강 의원과 한국당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문 대통령이 직접 한국당과 소속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29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을지태극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강 의원에게는 국가의 기밀을 누설한 것이라고 말했고 '국민들의
국가정보원 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전문가 사이에 이뤄진 은밀한 만남에 대해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강남 최고급 한정식 식사 현장에 함께 한 MBC 북한전문기자 김현경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며 민주당 입장을 대변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양 원장도 총선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8일 저녁 늦은 시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며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자리가
"80년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산 집이 일산 신도시 아파트다. 당시 여의도, 광화문에 직장이 있는 사람은 일산에 집을 샀고 강남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분당에 집을 샀다. 지금 분당 집값이 일산보다 3배 비싸다. 가격이 떨어진 것 까지는 참을 수 있지만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다는 건 나를 슬프게 한다." "지난 10년간 도시 인프라는 변한 게 없고 서울로 출퇴근해야 하는 사람만 늘었다. 서울까지 1시간이면 되던 것이 지금은 2시간 넘게 걸리는 상황이다. 새벽 7시에 출근했었는데 이제는 새벽 5시 반에는 나서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만남이 성과없이 끝난 이유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에게 수소폭탄 제조시설 폐쇄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중앙일보는 28일 미국이 북한에 수소폭탄 제조를 위한 트리튬(tritium) 시설의 폐쇄를 요구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영변 핵시설은 전부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트리튬 시설도 포함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무
자유한국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여당과 문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양 원장이 '문재인의 남자'로까지 불리는 대통령의 최측근이고 서훈 원장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가 탈락한 바 있는 현재 정보기관의 최고 수장"이라며 "결코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두 사람이 밀회를 가졌다"고 비판했다.또 "국가 정보기관의 내년 총선 개입이 본격화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5월 중으로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바로잡기 위한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주간 17개 시, 도를 돌아 본 후 첫 일성이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고 정책 대전환 없이는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없기에 정책투쟁 벌이겠다"며 "2020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당대표 직속 위원회를 5월 말까지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또 황 대표는 "지난 3주간 국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확인했고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북한이 작은 무기들(small weapons)들을 발사했다“며 ”이것이 나의 사람들 일부와 다른 사람들을 거스르게 했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김정은은 나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앞서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볼튼 보좌관이 심각하게 반응한 것과 달리 트럼프는 상당히
아시아와 태평양, 유럽 주요국 국방부 장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안보회의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북핵 문제를 비롯해 세계 안보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장관과 미국의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 중국의 웨이펑허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참석한다.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모인 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대응에 대해 어떤 논의가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이 비중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장관
재일교포 사회의 주축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전직 간부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파괴 행위와 대일(對日),대북(對北) 정책에 반대하는 단체를 결성했다.민단의 부단장, 지부장 등을 역임한 재일교포 사회 지도자들은 25일 오후 도쿄 시내 TKP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재일 협의회(한자협)'를 결성했다.한재은 재일민단 전 감찰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의 암담한 현상을 타개하지 않으면, 나라와 민족의 독립과 미래는 없고, 우리 재일교포들에게도 가시밭길뿐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이 자
류현진(32, LA다저스)이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우리 시간으로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소화했다. LA 다저스 타자들의 도움으로 7대 2로 피츠버그를 제압했다.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66개를 꽂았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류현진은 두 차례 병살타를 유인하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2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은 1.52에서 1.65로 약간 올랐다. 볼넷을 잘 허용하지 않는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 3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 씨(28)가 26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구 씨는 이날 0시 41분 정도에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현재 구 씨는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구 씨의 매니저는 자택에 혼자 있던 구 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구 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쓰러져 있는 구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제2연평해전을 추모하는 자선바자회가 25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펜앤드마이크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커피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가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선 '리얼맨'이라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기부한 500장의 제2연평해전 티셔츠와 작년에 윤서인 작가 디자인한 에코백, 스티커와 버튼 등을 판매했다. 김 씨는 이번이 세 번째 자선바자회고 수익금 전액은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는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
미국의 '중국 길들이기'가 무역전쟁에서 정보통신(IT) 분야 기술전쟁으로 구체화됐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우리가 사용하는 IT기기들의 정보 처리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다. 우리 주머니와 가방에 든 IT장비의 크기와 디자인 변신보다 더 중요한 정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관계망 개선에 글로벌 IT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정보가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다시 영상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유통시키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했다. 늘어난 정보량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가 존재하고 테이터 센터에서 우리가 사
문재인 정권에서 훼손되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정신을 지키려는 보수주의 지하조직 '전대협'이 제작한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지난 23일 전대협이 배포한 삐라의 동영상 버전이다. 전대협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의 중심지에서 삐라를 살포했다. 전대협이 제작한 삐라의 내용은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는 북한이 문재인 정권을 조정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는 정책이 모두 김정은의 지령이라는 식의 설정이 내포돼 있다.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수사하겠다는 명분을 내걸고 내달에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출범을 공식화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등 검찰과 경찰의 수사 권한을 통제하는 별도의 조직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의 금감원까지 검찰과 경찰에서 분리된 별도의 수사 조직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금감원은 특사경 조직의 이름을 '자본시장범죄수사단'으로 정했다. 특사경은 검찰, 경찰과 분리된 금감원 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HUAWEI)를 공식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 화웨이 불매운동인 '안티 화웨이 캠페인'(Anti-HUAWEI Campaign)에 동참을 요구했던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날 조선일보는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화웨이 제품을 사용하면 보안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 외교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인 한국에 자신들의 대중(對中) 정책에 적극 협조를 요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