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그리고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 17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해당 발언으로 이번 간담회의 '한줄 요약'이 가능할 것 같다.이날 오후 진행된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는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성토의 장이었다.발언에 나선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그리고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보면 한발 늦은 그런 판단 그리고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어떤 독선적
서울시와 강남구가 성인 페스티벌 금지 처분을 내리자 청년층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17일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며 행정당국에 재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강남구는 전날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서울 압구정 카페골목에서 열린다고 공지하자 개최 금지를 통보했다. 앞서 주최 측이 서울 잠원한강공원의 선상주점 '어스크루즈'에서도 같은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서울시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Wag the Dog)”는 영어 속담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없음이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그냥 본말(本末), 앞뒤가 뒤바뀐 주객전도(主客顚倒)의 상황을 일컬을 때 사용되는 말일 뿐이다.극심한 여소야대로 귀결된 4·10 총선 후 벌어지는 정국상황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을 위주로 국가가 운영되는 대통령중심제 국가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결과물인 현재의 헌법이 이를 명시하고 있다.국회의원 300명 중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의석이 무려 192석이나 되니
최근 서울시가 '성인 엑스포'라 불리우는 성인 페스티벌에 대해 "행사를 강행한다면 전기 공급을 중단하겠다"라고 밝히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를 향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수원시장도 지난 3월 29일 "성인페스티벌 행사를 강행하면 행정대집행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한민국의 지자체들이 '결사 반대'를 외치고 나섰다.지난 15일 서울시는 ㈜플레이조커 주최, (사)한국성인콘텐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하 KXF) 한강 개최에 대해 "
부산시의회는 이종환 부산시의원(강서구1)이 장애인·노인 등의 일상 활동 편의를 돕기 위한 ‘부산광역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16일 밝혔다.보조기기는 휠체어와 같은 이동기기부터 기립·목욕·레저·감각 보조 기기, 의사소통 기기 등 다양한 형태의 기계·기구·장비를 뜻한다.조례안엔 보조기기 지원과 활용촉진에 관한 시장의 책무를 명시하고 ▲보조기기의 교부·대여 및 사후관리 등 사례관리 사업 ▲보조기기 관련 정보의 제공 ▲보조기기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지원 ▲보조기기 수리 및 개조·맞춤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은 오는 6월 16일까지 금샘 미술관에서 '고양이 비밀정원' 교육 전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부산을 대표하는 젊은 시각 예술가 김성민, 박자현X오정남, 엔죠, 이정윤, 정다솔, 정세윤, 사진작가 해랑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전은 귀엽고 다정하고 유쾌한 이미지의 고양이들과 고양이의 비밀 친구들이 등장한다.작품에 표현된 고양이들은 각자의 삶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찾거나, 예술적 영감이나 호기심과도 닮아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서사적으로 그리고, 만들고, 찍었다.이들의
지난 10일 총선결과를 두고 모든 언론이 “국민의힘 참패” “민주당 압승” “조국신당 돌풍” 등으로 도배질 했다. 그중 눈에 띄는 제목이 있다.“정권 심판, 탄핵 막아” 이다. 흥분하지 않은 차분한 제목이다.언론이 지나치게 호들갑 떨고 있는 것 같다.국민의힘은 103석-108석으로 지역구에서 5석이 늘었고 민주당은 180-175석으로 지역구에서 5석이 줄었다. 물론 조국신당 비례 12석을 합하면 야권은 187석이 된다. 그러나 여당이 지역구 5석을 더 얻은 것을 소홀하게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여당은 개헌선을 지켰다
#. 좌우 진영의 샌드백 신세가 된 윤석열 대통령총선에서 여당을 자처한 국민의 힘이 충격적 패배를 당하면서 나자빠졌다. 늘 문제가 발생하면 희생양을 찾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을 희생의 제단에 올렸다. 제왕적 리더십 운운하는 비판은 일종의 애교에 속한다. 졸속·불통·독주, 직진형 리더십, 극단적 정치실종, 독선, 오기, 파렴치…. 한겨레신문 논설실장 출신의 오태규라는 언론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최악의 리더십’이라고 난타했다. 장수찬 목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윤석열 리더십의 특성을 권위주의(authoritarianis
인천시는 오는 19일 외교부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지난 3월 28일, 외교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공모계획을 발표한 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세부 선정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청서에서 시는 APEC의 3
전공의 1천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 등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이들은 박 차관이 사직서 수리를 막아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천325명은 이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한다. 전공의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이번 4.10 총선은 여당의 유례없는 참패로 끝났다. 자유우파 시민은 개·돼지·소·말(犬 豚 牛 馬) 수준에 불과한 민도(民度)를 한탄하며 비분강개하기도 한다. 우리는 실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왜 집권당이 국민의 반대를 받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반유리(造反有理) - 모든 반대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선거는 의대증원이라는 개혁이 결정적인 실패를 불러왔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준 개혁놀음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반추(反芻)하고 미래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인은 대권을 잡는 순간 역사에 위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과대학 79학번 동기이자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제22대 4.10 총선 참패로 윤 대통령과 여권 모두가 '사면초가'가 됐다며 한탄했다.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도, 국힘(국민의힘)도 모두 사면초가"라며 "국회 안에서 도와줄 우군 정당이나 세력도 없고, 그나마 선거때마다 늘 큰 힘 돼 준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는 고맙게 생각하긴 고사하고 늘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고 했다. 석 전 사무처장은 이번
제22대 총선 대패의 후폭풍으로 정부·여당의 '인적쇄신' 요구가 여권 안팎에서 분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2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온라인상의 여론은 매우 부정적인 모양새다.이날 온라인에는 김 위원장이 총리가 된다면 "손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본인은 '지국비국(지역구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지지)'이고 이 곳에서 그렇게 욕을 먹었던 의사"라며 "지난 총선에 이어 두 번이나 졌으면 X가리 깨져야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 남구 당선인이 "더 낮게, 더 뜨겁게 섬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12일 박수영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구와 부산,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일하라는 우리 남구 이웃 여러분들의 성원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초반 열세에서 압승을 이룬 원동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 그리고 법치주의를 꼭 지켜달라는 우리 남구민들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무거운 책무를 양어깨에 짊어지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은 분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미 도중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국제질서를 유지함에 있어 짊어지게 될 짐을 일본도 함께 지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을 사실상의 공공의 적이라 규정했다.기시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여러 세대 동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국제 질서가 우리와 가치와 원칙이 매우 다른 이들로부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현 대외 입장과 군사 행동은 일본의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세기의 재판'을 받은 후 무죄를 선고받은 미국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이 사망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심슨은 암 투병 끝에 76세 나이로 최근 세상을 떠났다.프로풋볼 명예의전당 회장 짐 포터도 이날 심슨이 전날 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심슨의 전립선암 진단은 약 두 달 전에 공개됐으며, 그는 이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심슨은 1994년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사건 자체는 여전히 미제다.심슨
제22대 총선이 끝나고 당선된 부산 지역 당선인들이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삼파전이 치러졌던 부산 수영구의 정연욱 당선인은 11일 오후 유세차에 올라 “위대한 수영구민의 승리”라며 “자유와 공정, 품격 있는 수영구민들의 자부심 덕에 승리했다”고 말했다.이어 “초심을 잊지 않고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이라며 “저 정연욱이 수영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 달라.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6선에 성공한 사하구을 지역의 조경태 당선인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조 당선인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셔서 진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부산 연제구 지역에 김희정 후보(당선인)가 54.41%로 당선됐다.제22대 총선 지역구 가운데 연제구는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닌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연제구 지역에선 노 후보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지난 1~2일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노 후보는 56.7%, 김 후보는 37.5%로 노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중 비례대표 투표에서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 의석 가운데 최다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10일 예상된다.지상파 방송3사(KBS·MBC·S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국회의원 의석 수 가운데 비례대표 국회의원 몫인 46석에 대해 38개 정당 투표에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최소 17석~최대 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2석~14석, 조국혁신당은 12석~14석으로 예측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도합 168석~193석을 확보함에 따라 원내 과반 의석 획득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조사가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타보이스가 JTBC의 의뢰로 총선 예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민주연합은 168석~193석을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동 조사에서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도합 87석~111석을 확보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조국혁신당의 경우, 비례 의석을 11석부터 15석 정도로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녹색정의당은 0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