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권여당이 강행한 일명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15일 美 하원 청문회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에 회부되면서, 정부에 의한 '북한인권단체 찍어누르기'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사건의 핵심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추진한 '대북전단금지법' 입법에 앞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북한인권단체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법인 취소를 강행했다는 것.게다가 문재인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北 김여정이 불쾌감을 드러내자 해당 법인을 취소 통보한 후 '대북전
TBS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가 자신의 세금 탈루 의혹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김 씨의 TBS 출연료가 ‘주식회사 김어준’이라는 1인 법인으로 입금되고 있다면서, 김 씨가 이를 통해 세금 신고를 축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김어준 씨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출연료는 한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한다”며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관련 어떤 사업을 구상하면서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된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검찰이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조선일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수사해 온 수원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이 지검장에 대해 ‘기소’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이 지검장은 지난 2019년 3월 불법적으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을 막은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의 불법 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려던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대해 외압을 행사, 수사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처리수(treated water) 해양 방류 방침을 결정한 데 대해 국내에서는 큰 반발이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기까지 했다.그런데 정부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지난해 10월 작성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황〉 보고서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 처리수’와 관련해 정부가 이미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이 1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이 수사 하청을 준 것”이라는 발언을 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ISBN13 9791197187322)의 저자 이연주 변호사(사시40회-연수원30기)에 대해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前) 채널A 기자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한 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토론에서 이 변호사 등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지상파 3사·종편 3사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2) 백신 관련● MBC는 , 2꼭지로, 존슨 앤 존슨의 '얀센 백신'을 맞은 미국인들 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혈전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얀센 백신의 접종은 미국 전역에서 중단됐지만, 미국 보건당국은 이미 7백만 명 가까이 맞은 데 비하면 발생 확률이 극도로 낮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우
차명진 전 국회의원
NFT 열풍이 뜨겁다. NFT란 미술품을 디지털 자산으로 바꾸는 암호화 기술로, Non Fungible Tokens(대체 불가 토큰)의 줄임 말이다. ‘디지털 자산’이라는 말이 어렵다면, 쉽게 말해 미술품을 컴퓨터 파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내가 회화 한 점을 사진으로 찍어 컴퓨터에 업로드 하면 그게 바로 jpeg 형식의 이미지 파일이다. 우리가 이메일로 누군가에게 사진이나 그림을 보낼 때 흔하게 사용하는, 언제나 복사가 자유로운, 바로 그 파일이다.그런데 NFT는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기술이 사용돼 세상에 단 하
검찰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14일 오후 열린 '정인이 사건(생후 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 결심공판에서 양모 장모(34·구속)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양부 안모(36·불구속)씨의 아동학대 등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에 징역 7년 6개월의 중형을 청했다.심민현 기자 smh418@naver.com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 및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직원 상대 폭언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계속 공석인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은 임기가 다 되가는 시점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아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 상태로 제대로 된 감찰이 이뤄질 지 의문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두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앞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4‧7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연인의 신분으로 연일 막말을 쏟아내면서 신당 창당을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고, 주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대선후보로 내세우는 방안인 것으로 관측된다.‘윤석열 당 창당’ 공언한 금태섭과 16일 회동설이를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물론이고, 자신이 몸담았던 국민의힘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막말을 난사하고 있다. 50여년 동안의 정치행보를 통해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처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최근 검찰이 출석 요구를 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이 비서관은 지난 2019년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 검사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금 조처를 한 것과 관련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 검사 사이에서 일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이 비서관은 2019년 3월22일 밤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차 본부장에게 연락해 ‘이 검사에게서 연락이 갈 것’이라는
북한 매체가 서울·부산시장을 선출한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대해 막말과 고소·고발로 얼룩졌다며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경선을 두고는 "보수세력의 추악성"을 운운하기까지 했다.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4일 "이번 보충선거(재보선)는 남조선에서의 이른바 정치라는 것이 사회의 진보가 아니라 퇴보를 재촉하고 민심에 역행하며 혼란을 가증시키는 '망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남김없이 드러낸 선거"라고 혹평했다.이어 "여야 후보들은 누구의 입에서 구린내가 더 나는가를
▶ 친문(親文)과 친노(親盧) 적장자로 유시민 씨 만한 사람이 없죠. 오죽하면 그래서 대선 역할론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의 과거 발언들은 그의 발목을 잡을 겁니다.지난 4·7 재보선 직후, 필자가 청와대 출신 정치권 핵심 인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관건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내년 대선에서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것으로 향한다. 이에 따르면 과거 그의 각종 망언(妄言)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상당한 공분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도 예상되는 바이다.유 이사장의 심상치 않은 최근 발언이 그의 존재를 재조명하는 단초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