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정부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지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남 목포에 있는 공생원에서 열린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공생원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한일 양국 우정의 상징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기념식 참석 외에도 윤치호·윤학자 기념관을 돌아보고 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1928년 목표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공생복지재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국·일본 양국의 왕래와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일본과의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장과 가와무라 다케오(河村 建夫)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한일·일한 친선협회 대표단을 접견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이 되는 올해, 한일 합동친선대회가 개최된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우리나라와 일본 정부 간 관계와 코로나19
13일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 정율성 공원 등 기념사업 중단 여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 한국 근현대사와 결부된 사안을 놓고 여야 간에 공방이 펼쳐졌다.여당은 특히 정율성 기념사업 문제에, 야당은 홍범도 흉상 이전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우선 여당은 정율성이 6.26 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중공군 군가를 작곡하는 등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데 앞장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훈부가 광주시에 요구했던 정율성 흉상 철거 등 기념사업 중단에 들어가야 한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관위의 투·개표 시스템에 해킹이 가능하다는 국가정보원 보안 점검 결과를 언급하며 "22대 총선도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도자료를 냈다"라며 "국정원의 선거 개입 굉장히 우려스럽다"라고 주장했다.13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정감사는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출석하여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부실한 선거관리 및 투·개표 시스템 해킹 우려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발언에 나선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선거 전날 국정원에서 '선관위 내부 침투와 (투표지) 위·변조가 가능하
부실한 선거관리와 보안 문제 등으로 연일 일고있는 논란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13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노태악 위원장은 "선관위가 최근 미흡한 정보 보안 관리와 고위직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 선관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라고 밝혔다.이어 최근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 가능성에 대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공정한 선거 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앙선관위에 부정선거 가능성 1%도 없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선관위의 투·개표 시스템에 해킹이 가능하다는 국가정보원 보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적한 것이다.13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국감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가짜 인터뷰를 통한 선거 공작과 인터넷상 여론조작 가능성이 확인된 마당에 선거관리시스템마저 해킹에 이토록 취약하면 현재 민주주의가 전에 없던 입체적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선관위는 부정선거는 내부 조력자가 가담해야 해서 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의 당 수습을 위한 쇄신안 발표 연기 사태에 대하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의 당대표 사무실에서 당 최고위원들과의 개별 면담을 가진 직후 마주친 기자들로부터 '언제쯤 (당 쇄신안)윤곽을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변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예정되어있던 당 긴급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그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 당의 선출직·지명직 최고위원들 및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 인사들과의 개별 면담 일정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대를 다시 회복하며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월 2주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자유응답)에 이재명 대표가 22%로 1위였다. 이 대표는 직전인 지난달 5∼7일 조사에서 19%를 얻어 20% 아래로 내려갔으나 다시 20%대를 회복했다.이대명 대표에 이어 한동훈 장관은 14%가 선택해 2위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문재인 정부 시절 북한 당국과 추진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하여 '효력 정지 검토'를 거론해 눈길이 모아진다.9.19 남북군사합의의 핵심은, 비행금지구역 강제설정에 따른 우군정보활동의 제약화에 기인한다.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도 9.19합의로 인하여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그에 따라 9.19합의에 대한 효력정지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밝히게 된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의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나와 "국제 정세를 종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장에 난입해 지역차별적 발언을 하며 고함을 친 시민이 다음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에 의해 고발됐다.12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정치, 사회 갤러리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소에서 질서문란 행위를 한 시민을 고발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자신이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선거유세 방해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직접 고발했었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시민이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소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질서문란 행위를 했다"며 "이 또한 공직선
11일 있었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승리를 전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강서구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험지(險地)인데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태우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오는 곳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김태우 후보를 사면복권까지 해서 무리하게 공천한 점, 좌파 친민주당계 언론의 선동으로 홍범도 동상철거 문제가 중도층에 적지않은 피로감을 안긴 점 때문에도 '질수 밖에 없는 선거'로 꼽혔다.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여당 주변에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져도
1960년생, 기업 총수로서는 한창 일할, 젊은 나이인 최태원 SK회장이 승계문제를 꺼내 그 배경이 주목된다.최태원 회장은 11일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SK그룹의 승계문제를 언급했다.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후계구도에 대해 생각 중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만약 어떤 사고를 당하면 누가 SK그룹을 이끌게 될 것인가?"라고 되묻고,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 나만의 계획이 있지만 아직은 밝힐 때는 아니다"고 밝혔다.SK그룹 안팎, 재계에서는 특히 최 회장이 “나만의 계획이 있다”고 언급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최근 행보를 규탄하며 "내부총질 이준석을 제명하고, 합리적인 세력과의 확장 정치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12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서구청장 선거에 함께한 당의 모든 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리는 이번 선거패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내년 총선을 승리하기 위해서 두 가지의 혁신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첫 번째는 그동안 오직 소속된 당을 비판해온 정치인을 다시 징계하여 당의 내부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라며 "당이 옳은 방향으로 가게 하
최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유세에서 일어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과의 신경전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강서구청장 유세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한 시민이 "XX하고 자빠졌네"라고 욕설을 하자, 웃으면서 "XX하고 자빠졌지요?"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해당 장면에 대해 "이 모든 것은 동영상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를 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방송에 나가 악의적으로 인용했다는 것이 안 의원 측 주장이다.12일 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0
김행입니다.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습니다. 저는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입니다.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합니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광주 남구가 현재 정율성의 이름으로 돼 있는 도로명을 변경하라는 행정안전부의 시정 권고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광주 남구 관계자는 12일 "기존 도로명을 중앙 정부의 권고로 변경한다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에 맞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도로명은 시민 정서, 사전에 형성된 공감대를 전재로 부여되는 것"이라면서 "변경이 필요하다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본 뒤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그러면서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남구 양림동에서 추진 중인 정율성 전시관 조성사업에 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와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사이버 인재 양성과 사이버 산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 화이트해커와의 대화'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데프콘(DEFCON)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특출남을 보여주고 있는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함과 동시에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지명 철회 수순을 밟을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자체를 하지 않는 형식으로 '사실상 지명 철회'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언론 등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12일 정치권 소식통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것을 두고 수도권 민심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각종 취재 소식통을 종합한 결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김행 여가부 장과 후보자 임명 여부와 관련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친윤계 실세인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민심을 잘 받아들이신 것"이라며 "민의를 받아들이는 게 정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김 후보자 지명 철회에 힘을 보탠 셈이다.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에선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
국민의힘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기록적 패배를 하자 당내에서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당정쇄신을 요구하는 강한 성토가 쏟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출마한 김태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크게 패배하면서 국민의힘은 참패 후폭풍에 휩싸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서 보선의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홍 시장은 "통상 민심을 움직이는데 과거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