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코) 유치 불발과 관련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며 그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이어서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투표결과 부산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불발로 끝나자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재계 여러 기업과 힘 써주신 모든 정부 관계자
대통령실은 29일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부산은 28일(현지 시간)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은 총 165표 중 29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 3분의 2 이상을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당무회의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의 본선 진출 규정을 바꾸기로 의결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현행 60대 1에서 20대 1로 축소한 것이다.이를 통해 권리당원의 표 가치가 3배 가량 높아졌다. 이는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이 대다수인 권리당원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주는 포석으로 풀이됐다.이재명, 권리당원 표 가치는 재빨리 높이고 선거구제 개편에는 침묵이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사안에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이 대표가 선거제 개편에는 침묵하고 있어 주목된
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나흘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장기 침체에 시달리던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12·12사태의 주역, 신군부를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영화가 얼마 남겨두지 않은 22대 총선에 미칠 영향에 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44년이나 지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 당사자들 또한 대부분 사망한 시점에서 영화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오는 30일 열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1심 판결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의 혐의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과 관련돼 있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사실상 첫 판단이기 때문이다.김 전 부원장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미 기소된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관련한 배임 혐의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자금이 이 대표의 경선자금으로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유죄가 선고된다면 사용처 수사가
여야가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국민의힘 당무감사는 원외(院外) 당협위원장은 물론 무서울 것 없는, 기세등등한 국회의원까지도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다.당무감사를 하면 자신의 지역구 살림살이는 물론 소소한 활동내역까지 샅샅이 드러나게 된다.당원을 얼마나 많이 모집해서 교육하고 활동을 했는지, 당에서 지시한 현수막을 갯수대로 만들어 정확한 장소에 달았는지는 물론 중앙당에서 내려간 지원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경리장부까지 뒤진다.그런가 하면 당원들을 상대로 의원 및 당협위원장에 대한 평가, ‘뒷담화’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 예컨대,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선거는 2027년 3월3일로 예정돼 있다.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22대총선이 끝나면 2년여의 시간이 남게된다.이에따라 22대 총선이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바로 차기대권 경쟁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3김 시대 이후 정치권에서는 “선거의 시작은 선거”라는 말이 생겼다. 대통령 후보는 이제 더이상 왕조때나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낙점’이 아니라 크고 작은 선거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다.총선에서의 역할 및 활약에 따라 잠재적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에 대규모 인사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및 19개 부처 장관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 변동으로 평가된다.이 개편은 26일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여러 수뇌부 인사의 전격 경질로 시작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를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개편은 다음 주 예산 국회 후로 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과 관련하여 보수 통합과 외형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히며 "윤심(尹心)은 민심을 따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8일 원 장관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건과 관련하여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는데, 대통령의 뜻과 국민의 뜻은 결국 합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원 장관은 "현재 국정 동력과 운영 기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쉬운 점이 많다"라며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수 통합과 외형 확장에 진심으로 절박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의안과)에 접수했다.이번 30일,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거쳐 탄핵안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의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28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나타나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손준성 대구고검(차장검사)·이정섭(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탄핵안을 제출했다.민주당 박주민 부대표는 의안과에 대한 접수 완료 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11월 30일과 12월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탄핵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경기 용인시정)이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를 포기하고 당이 정해주는 대로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거듭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및 위성정당 금지' 당론 채택을 호소했다.이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 4년간 국민께 '정치개혁'을 수차례 약속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선거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 길, 그 길은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위대한 결단"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부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다가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대장동·김건희 특검법)' 법안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쌍특검을 추진하지는 않는 대신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11월 30일과 12월1일 (본회의)에는 쌍특검 법안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라고 알렸다.임 원내대변인은 "(쌍특검이 아닌 공무원)탄핵 관련해서, 이번 30일 반드시 관련 탄핵안을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8일, 신임 헌재소장으로 지명된 이종석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종석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 처리했다.지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종석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의 과거 위장전입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관련 인사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이라는 조건과,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되는 조건이다.해당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이후 군사 시설 복원 조치에 나선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하여 "접경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발생하고 국지적인 충돌이라도 벌어진다면 무슨 수단으로 경제와 안보를 수습하려 하느냐"라며 "말풍선만 날리는 건 가장 무능한 지도자가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우리)GP에 다시 병력과 중화기가 투입되고, 해안포의 개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휴전선 일대와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군사훈련도 빈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당대표가 28일, 일명 이낙연계 싱크탱크가 주최하는 라는 학술포럼에 참여해 자당을 향해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라고 꼬집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본 포럼에 직접 자리하여 민주당을 향해 이와 같이 쓴소리를 쏟아냈다.이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은 긴 세월 동안 나름대로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구사해 왔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못하다"라면서 "과거의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당내)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여러 문제들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오늘밤 자정께 결정된다. 정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엑스포 유치를 결정할 제173차 세계박람회 기구(BIE) 총회가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5시) 파리 시내 팔레드콩그레에서 시작된다.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선두 리야드에 부산이 바짝 따라붙은 박빙 구도라는 분석이 현재 판세다. 그동안 한국은 부산 시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막판뒤집기를 위해 정·관·재계가 똘똘 뭉쳐 총력전을 펼쳐 왔다.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당대표가 28일, 내년 총선 계획에 대해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고 이에 대한 문제 의식에 공감하고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놔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학술포럼 중 만난 기자들에게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우선 민주당, 그리고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하는 분들이 먼저 지혜를 모으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일명 제3지대와의 연합 행보 가능성 등에 대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옥중 생활을 담은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27일 출간하면서 조국 전 장관 가족의 ‘서적 출판 비즈니스’가 화제에 올랐다. 조 전 장관 그리고 딸 조민씨에 이어 정 전 교수까지 책을 냈는데, 조 전 장관의 인세 수입만 해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봉을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조 전 장관이 2021년부터 지금까지 펴낸 책은 총 4권이다. 출판계에서는 지금까지 조 전 장관이 받은 인세만 해도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민씨가 지난 9월에 펴낸 ‘오늘도 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7일 내년 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로 사수 없이 수도권 승리는 없다"며 "종로 출마로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7일 부산을 떠나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당과 협의해서 출마할 지역구를 정하겠다”고 했는데, 이처럼 지역구를 ’기습발표‘한 것이다.하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부산 3선 국회의원이 서울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오직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