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을 비난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IAEA는 지난 6일부터 이사회 총회를 진행하고 이란이 자국 내 복수의 장소에 핵물질을 보관해 온 문제를 논의한 끝에 8일(현지시각) 이란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IAEA는 지난달 30일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란으로부터 신뢰할 만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번 결의안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외 네 나라의 주도로 작성됐다.표결 결과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반대 의사를 냈지만, 이번 결의안은 찬성 다수로 가결됐다.IAEA의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환자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10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WHO는 각국에 역학조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각) 정기 기자회견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지금껏 세계 29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 보고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까지 단 한 사람도 없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이 이전에 유행한 적이 없는 나라에서 풍토병화할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역학조사를 강화해야 한
제10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8일 서울에서 열렸다.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는 북한에 대해 세 나라는 상호 협력해 대응할 방침을 확인했다.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서울 종로구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됐다. 이날 협의에는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을 비롯, 웬디 셔먼 미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했다.이밖에도 한국 측에서는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과 이태우 북행외교기획단장, 미국 측에서는 킨 모이 미국 국무부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재개방된 징후를 포착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와 관련해 이는 북한이 핵실험 재개를 위한 갱도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핵실험 장치를 갱도에 배치하는 일만 남았다며 북한당국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핵실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의 핵 전문가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 재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북한이 풍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7일(현지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할 준비를 마쳤으며 언제라도 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이 10일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논평 요청에 “시점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구체적인 것이 없다”며 “북한은 분명히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쳤으며, 언제라도 실험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요일(10일)이 될 수도 있고 훨씬 뒤가 될 수도 있다”며 “지역 전체를 불안정하게 하는 핵실험을 북한이 삼가길 원
한미 공군은 7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무력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20대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대북 연합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한미가 연속해서 무력공조에 나선 것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서해상 공역에서 공중 무력시위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 공중무력 시위 비행에는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한국 공군의 F-35A 4대, F-15K, KF-16 등 전투기 16대와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
지난 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우리나라의 ‘국방부 장관’에 상당)이 ‘초대형 로켓포’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종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기시 방위상은 7일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3개소에서 단시간에 매우 많은 수를 발사한 것은 전례가 없으며, 단호히 허용 불가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지난 5일 북한이 발사한 8기의 탄도미사일이 변형궤도로 비행 가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또는 ‘초대형 로켓포’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같은 종류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영변과 강선의 핵시설 평산 광산 그리고 농축 공장에서도 활동 징후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연설에서 “지난해 8월 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한 이래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감시해왔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가운데 한 곳이 아마도 핵 실험 준비를 위해 다시 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고 했다. 이어 “핵실험 행위는 유엔
러시아의 해상 봉쇄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상 봉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올해 가을까치 총 7500만 톤 이상의 곡물 수출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수도 키예프(우크라이나어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해상을 봉쇄한 탓에 현재 2200~2500만 톤에 달하는 곡물 수출이 불가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해상 봉쇄가 이어질 경우 올해 가을까지 총
'파티게이트'로 실각 위기에 놓였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내 신임투표에서 간신히 승리해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존슨 총리는 영국 정부가 코로나19로 가족도 만나지 못할 정도로 엄격한 봉쇄를 할 때 총리실에서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대대적인 민심 이반을 초래했고 여야 모두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았다.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터져 '파티게이트' 논란은 다소 잠잠해졌으나 최근 경찰 수사 결과 이후 당내 신임투표에 부쳐졌다.존슨 총리는 6일(현지시간)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조현동 외교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가 협력해야 할 여러 현안에 대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내일은 한미일 3국의 외교차관 협의회가 계획되어 있어 어떤 논의들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 셔먼 부장관은 6일인 어제 입국한 상태다. 이날 트위터를 통해 셔먼 부장관의 입국을 알린 주한 미국대사관은 "부장관의 방한 기간 동안 한미일 관계자들이 북한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하고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며칠 내로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의 독자적인 대응은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없다며 한국, 일본 등 동맹 및 파트너들과 다자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며칠 안에 7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며 “이것은 우리가 한동안 경고했던 우려”라고 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이것은 우리가 계획을 세워왔던 긴급사태”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단합된 논의를 해왔다”고 했다.프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4일부터 5일 사이에만 7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미국 동부 펜실베니아주(州) 필라델피아의 유흥가에서 4일(현지시각) 밤 복수의 범인이 군중을 항해 총격을 가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사건이 일어난 현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경찰이 즉각 대응했으나 범인들은 달아나는 데에 성공해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같은 날 새벽 1시경 남부 애리조나주의 주도(州都) 피닉스에 소재한 쇼핑센터의 사무실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
북한이 5일 오전 9시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도발 행위까지 올해에만 무려 18번에 달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통해 북한을 규탄했다. 하지만 핵심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집권여당의 반응이 아니라 왜 북한은 올해 18번씩이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느냐라는 것.올해 북한의 도발 행위는 모두 '미사일 발사'에 치중돼 있다. 북핵 위협의 두가지 축인 핵
북한이 5일 오전 탄도미사일 총 8기를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항시 대비태세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억지력 강화 등을 지시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8분부터 9시43분까지 약 30분간에 걸쳐 ▲평양·순안 ▲평안남도·개천(价川) ▲평안북도·철산(동창리) ▲함경남도·함흥 등 총 4개소에서 탄도미사일 8기를 발사했다.8기나 되는 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복수의 장소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데에는 적의 미사일 요격을 어렵게 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도발이다.이에 앞서 북한은 ▲4일 탄도미사일 1기 ▲7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1기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3기 ▲25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추정 탄도미사일 1기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 2기를 발사하는 등 이달에만 총 네 차례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 세 번째에 해당한다.군 당국은 이번 발사와 관련해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이와 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의전팀과 경호팀을 중심으로 한 사전답사단이 마드리드로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달에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자리를 잡아가는 한미관계를 상징함과 동시에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 회원국들과도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특히 나토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중국 견제 ‘전략개념(strategic concept)’에 한국이 호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현충일을 이틀 앞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한 데 이어 지난 2일부터 오늘까지 대북 경고 차원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었다. 북한에 저자세로 나가지 않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정권과는 확실히 안보 기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다. 총리실은 올해가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지 20년째 되는 해이고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예상되는
현존하는 가상화폐 중 수천 개는 붕괴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방송이 3일(현지시간)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진단했다.방송에 따르면 현재 1만9천 종 이상의 가상화폐가 있고,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플랫폼만 수백 개가 존재한다.그러나 지난달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와 루나의 폭락 사태가 시장 전반에 충격파를 던지면서 과연 현존하는 가상화폐들이 앞으로 모두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관한 의구심을 던졌다고 CNBC는 전했다.베르트랑 페레스 웹3 파운데이션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우리가 최근 테라 문제에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3일 “미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국,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그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여전하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은 대가가 따를 것이며, 국제사회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