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한 자영업자 가구의 사업소득이 코로나19 확산 첫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으로는 가계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정부 지원과 기타 근로소득으로 겨우 연명하는 것이다.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인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270만1천958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과 비교해도 소득이 줄어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영세한 1인 자영업자 가구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군중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국가보안법 철폐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중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민주노총 등 좌익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4일 서울 중구 소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물거품이 됐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휴지조각이 됐고, 5인 미만 사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민주당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 "설 전(1월말 전)에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규모는 25조원 내지는 30조원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하고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로 추가 지원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추경에 대해서는 여당과 야당, 정부의 입장이 너무 차이가 크기는 하다"며 "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발해 집단휴업을 결의했던 자영업자 단체가 자체 회의 끝에 결국 휴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은 4일 입장문을 내고 "동맹 휴업안이 4개 단체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코자총은 "집단휴업 시 업소와 시민들이 겪을 피해와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의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부결 배경을 설명했다.다만 코자총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규탄대회와 삭발식을 열
2030세대 상당수가 대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년배 남성이 여성보다 더 친기업적 사고관을 지닌 것으로도 조사됐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달 27~29일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 중 65.1%가 '대기업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이들 가운데 55%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10.1%가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대기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3일 "코로나19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100조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 83명이 이같은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다며 "여야가 초당적 합의로 통과시킴으로써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민의 고통에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을지로위는 결의안에서 영업손실에 대한 온전한 보상, 고정비 상환 감면 대출제도 도입, 부실채권 매입, 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 전용 소비쿠폰 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함께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마쳤다. 문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로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문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손실보상금 500만원을 '선(先)지급 후(後)정산'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축소 등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손실보
새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는 등 가계 부채 관리 대책에 따른 대출 조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내년 1월부터는 총대출액이 2억원 이상일 경우, 7월부터는 1억원 이상일 경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된다. DSR 산정 시 카드론도 포함된다.학자금·금융권 대출연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다중채무자는 내년 1월 말부터 '통합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저소득·저신용 취약차주를 위한 근로자햇살론·햇살론뱅크의 대출 한도는 내년 2월부터 500만원 상향된다.내년 3분기부터는 국내 주식에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27일 정부가 추진 중인 백신패스는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독재적인 정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충분한 임상시험을 통한 부작용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장기적인 독성 여부를 평가받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의료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따라서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백신의 효과뿐만 아니라 후유증과 위험성까지도 정직하게 국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며, 백신 안에 인체에 치명적인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이
국민의힘의 지리멸렬한 내홍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거짓말에 지친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중도층을 중심으로 윤석열 후보 지지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2월 넷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에 대한 20대와 중도층의 지지는 폭락했다.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된 결과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대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2주 전 28%에서 18%로, 10%포인트 급락했다. 중도층 지지율 역시 35%에서 23%로, 12%포
“‘백신패스’ 철회하라! ‘정치방역’ 중단하라! 소상공인 살려내라! 문재인이 책임져라!”정부의 원칙 없는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뿔난 자영업자들이 광화문 앞으로 모여들었다.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맞은편 시민열린마당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결의대회’를 열고 ‘방역패스’ 철회와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대(對)정부 궐기 대회를 열었다.이들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299명 규모의 집회신고를 내고 정부에 ‘방역정책’의 재고(再考)해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2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3.9%, 내년 경제성장률을 2.9%로 각각 전망했다.한경연은 이날 발표한 '2021년 4분기 경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내수 경기회복세 역시 하반기를 지나며 약화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0%에 미치지 못하는 3.9%로 전망했다"고 밝혔다.또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기저효과가 점차 소멸하고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우리 수출 성장세마저 약화되면서 다시 2%대 성장으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져서 정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김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지금 여유를 준다 해서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양도세 중과 도입 시 이미 5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줬는데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은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김 총리의 언급은 청와대와 정부가 양도세 중과 유예에 계속 반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백신패스’ 정책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영업자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총궐기’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최관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치안정감)은 2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굉장히 어렵지만, 방역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원칙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앞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등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2일 광화문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자영업자들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집회 허용 인원 299명을 넘으면 해산 조치나 주동자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최 청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이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굉장히 어렵지만 방역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원칙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최 청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별도의 집합금지 명령이 없다. 서울시와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확인하는 절차를 갖게 될 것이다. 수칙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엄
지역가입자의 공적연금 소득에 부과되는 건보료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라 인상된다.2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는 2단계 작업이 시작된다. 이 가운데 건보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공적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 연금) 소득의 소득인정 비율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매달 100만원씩, 연간 1천200만원의 공무원연금을 받는 A씨는 현재까지 1천200만원의 30%인 360만원을 소득으로 인정받아 건보료로 월 4만1천70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그의 이날 기자회견 전체를 궤뚫는 이야기는 "문재인 정부의 무능·무책임·독선이 빚어낸 인재(人災)"라는 것.특히 그는 "사전 준비와 구체적인 콘틴전시플랜(contingency plan·비상계획)도 없이 대선을 의식해 위드코로나(단계적 완화조치)를 시행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같이 꼬집은 당일 아침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